김교석 평론가는 "유재석·강호동이 계속 새로움을 보여주기는 어렵다. 시청자 입장에서도 오랫동안 나오다보니 질렸다고 할까,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강호동에 대한 호감이 줄어들지는 않았지만 캐릭터와 포맷이 굳어지자 새 인물과 새로운 이야기를 찾게 된다는 것이다.
MBC < 아빠, 어디가? > 와 < 진짜 사나이 > 는 최근 스타급 예능인 없이 프로그램 포맷으로 흥행에 성공한 대표적 예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군과 외국인 샘 해밍턴 등 기존에 없던 캐릭터가 새롭게 인기를 얻었다. 김교석 평론가는 "제작진 입장에선 갖춰지지 않은 이미지가 나오는 게 새로 스토리 판을 짜기도 쉽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MBC의 한 예능 PD는 " < 아빠 어디가 > 는 5~6년 전 파일럿으로 나왔던 내용으로, 당시엔 < 1박 2일 > 처럼 게임을 하다 쫄딱 망했다. 지금은 아빠와 아이의 관계 안에서 이야기를 많이 만들었다. 아이들과의 관계도 이야기를 잘 풀어냈다. 제작진이 개입하지 않고 진득하게 지켜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제 유재석·강호동 같은 빅네임의 출연보다 프로그램 포맷이 시청률을 가르게 된 셈이다.
- Q '아빠! 어디가?'를 '누구' 때문에 성공했다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