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와.. 그냥 판에 사생이나 무개념이 많다는걸 알고있어서 올린건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톡커들의 선택까지 올라갔다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댓글 달린거 다 읽었는데 칭찬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기분이 나름 좋네요~제가 사생을 하게된 이유는 엑소가 데뷔하기 네 달전쯤에 부모님이 사고로 두분 다 돌아가셨어요. 원래 지방에 살았는데 서울에 사는 고모랑 고모부네로 얹혀살게 됬는데 고모가 저를 싫어해서 쫓겨나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서울엔 아는 사람도 없고 가족도없고 고모부가 구해주신 작은 월세방에서 지내고 고모가 한달마다 주는 12만원으로 버티는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거든요. 많이 울고..그러다가 우연히 막 데뷔한 엑소 영상을 보게됬는데 그냥 첫 눈에 반했다고 해야되나요? 그랬어요. 그러다 우연히 전학가서 사귄 친구따라 공개방송갔다가 엑소를 실제로 보니까 너무 멋있더라구요. 그래서 사생하게됬어요. 저한텐 그냥 엑소 존재가 힘이 되고 사는걸 견딜 수 있다고 해야하나요? 그랬거든요 ㅎㅎ그냥 한마디로 저한테 일어난 안좋은 일을 잊으려고 한거죠.. 그래도, 지금은 정신차리고 열심히 알바도 하고 그냥 곁에서 응원 해주고있어요! 이젠 고모도 돈 안보내주시고 그래서 학교도 자퇴하고 제가 꿈꾸던 일 할려고 열심히 살고있어요! 저 응원 많이 해주세요~ 앞으로도 오빠들 곁에서 응원하면서 열심히 살게요! 그리고 사생들 정신차려요..아, 그리고 자작이라고하시는분 자작이라고 생각하세요.전 진심으로 글쓴거니까요.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엑소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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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되게 창피하고 바보같은데 사실 나는 몇개월전까지 사생이었음..
고등학생이지만, 학교고 뭐고 맨날 조퇴아니면 몰래빠지고 따라다니고 엑소가 어느 지역을가던
진짜 맨날 따라다녔음. 뭐 사생이었던게 자랑은 아닌데 사생택시 아저씨들이랑도 많이 친했음.
그냥 내가 전화오면 바로 와 줄 정도로.. 음악방송은 무조건 가고 못들어가도 다른팬덤인척하고 들어가고 그랬음. 스엠 연습실 앞에서도 맨날 서있고 숙소 앞에도 가보고 밤새기고하고 용돈도 적은데 알바하면서까지 돈 구해서 자꾸 따라다니고 그랬음내가.. 지금 생각하면 진짜 왜그랬는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한거니까..
지금은 그냥 곁에서 응원해주는 안방팬이 되었음! 내가 사생이었다가 안방팬이 된 건 다 종인오빠 때문임 ㅠㅠ 내가 자꾸 따라다니고 그러니까 엑소도 나보면 표정 찡그리고 그랬었는데 이상한게 찡그려도 난 그게 좋았음. 저번에 숙소앞에서 밤새는데 종인오빠가 진짜 툭 치면 울정도로 울먹거리면서 "제발 이러지마세요 저희 너무 힘들어요.." 이러는데 진짜 내가 눈물날거 같았음. 종인오빠 표정도 그렇고 그 때 번뜩 내가 지금까지 한짓이 뭐지 이러면서 후회하고 이게 팬이 하는짓맞나 싶고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사생짓 그만둠.
그러다가 팬싸를 가게됬는데, 그 전에 팬싸가면 엑소멤버들이 다 나를 많이 봤으니까 싸인만해주고 말 대답도 단답하고 잘 웃어주지도않고 그랬었는데 팬싸가서 종인오빠 저 이제 사생안해요 미안해요.. 곁에서만 열심히 응원할게요! 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잘생각했다고 공부열심히하라고 활짝 웃어주는데 진짜 너무 행복했음.. 그래서 지금은 공방있으면 있는날마다는 못가지만 갈 수 있을 땐 가고 스밍돌려주고 방송나오면 본방사수하고 말 그대로 안방팬임! 아 근데 이거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해요..?
아, 그리고 지금 사생뛰고있는 무개념들. 이글 읽으면 너도 사생이었는데 왜 난리야 이러고
욕하겠지. 근데 오빠들 보니까 정말 힘들어보이더라. 사생인데도 다칠까봐 걱정해주고 이미지
안좋아질까봐 화내지도 못하고, 나도 사생일때 별짓 다해봤으니까 아는데 사생짓할 땐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따라다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철없는 짓이고 왜 그랬나 싶더라. 처음엔 사생 그만둬도 늘 하던짓이 있는데 안하니까 어색하고 그런데 팬싸가서 사생이제 안한다그러고 오빠들 표정봐봐 너네한테 어떻게 대하는지. 진짜 그만힘들게하자. 내가 사생짓할 때보니까 중학생들 되게 많던데 정신차리고 같이 곁에서 응원이나해주자. 힘들게하지말자고..
엑소 사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