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어떤 팬분이 쓰셨던 글도 읽어보고 인스티즈에 올라왔던 글도 읽어보고 왔는데 마음이 왠지 많이 아프다ㅠㅠ자꾸 모음남발 이러면 안되는데 습관이 되버려서 떨어지지를 않네. 엑소 너희들도 나한텐 그렇게 습관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어 컴퓨터를 켜도 핸드폰을 켜도 노래를 들어도 항상 너희 소식 먼저 찾고있고. 예전에는 일상얘기들을 주로 나눴던 친구들에게 이제는 할얘기가 너희들얘기 뿐이다ㅠㅜ 너희가 내 일상이 되어버렸으니까. 솔직히 말해서 내가 전에는 좀 갈대였어. 빅뱅도 좋아해봤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스트 열심히 따라다녔다. 근데 이렇게까지 좋아한 건 맹세코 처음이다. 너희를 좋아하면서 아이돌 가수의 데뷔일을 처음으로 외우고 멤버들 생일도 처음으로 외워봤다. 무대에 비춰지는 모습 뿐만아니라 믿을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너희들이 모습 전부 나는 너무 좋아하고 있다ㅜ 비록 너희는 나를 모르지만 나는 전혀 개의치 않아. 오히려 항상 힘들고 고단할텐데도 팬들한테 누구보다 밝은 웃음을 보여주고 늘 멋있고 좋은 무대와 노래를 들려줘서 나는 항상 고마워. 자꾸 여친이니 뭐니 물고 늘어지는 팬분들 많으신데 나는 오히려 너희가 될 수 있으면 연애를 했으면 좋겠어. 내가 해보지는 못했지만 공인이라는 직업이 부담도 클테고 그만큼 힘든 부분도 많을 거라는 것은 가끔씩 뼈저리게 느껴. 그런 부분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탈출구?가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겠어..?좋은 사람만나 행복한 연애를 하면서 나는 축복해줄텐데 이면에서는 또 욕을 하고 화를 낼 사람들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조금 그렇다. 정말 요즘 힘든 일 많을텐데 늘 웃어줘서 진짜 고마워. 앞으로도 아마 너희를 이토록 좋아했던 기억은 잊지 못할 것 같아. 처음으로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두근두근 뛰어보고 처음으로 가수가 음악방송 1위하는거 보면서 같이 울고 같이 뛰어도 봤고 처음으로 용돈 받자마자 아이돌을 위해서 저금도 해봤고 처음으로 잠도 줄여가면서 너희들 모습을 모두 다 챙겨봤다. 물론 내가 잃게 되는 것들도 있겠지만 후회하지 않아. 너희가 나를 알게 되는 일도 없겠지만 나는 슬프지 않아.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지금처럼, 그자리에 너희들이 늘 그 환한 미소로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