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연예인에 대한 너무 과도한 조공 문화는 걱정스럽다.
팬들이야 좋아서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임을 알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그들에게 과도한 우월감을 심어줄 수 있어 심각한 스타병으로 인도하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다.
특히나 나이가 어리고 아직 사회적 성숙함이 부족한 아이돌 연예인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매일 같이 전달되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최고급의 음식과 고가의 선물들,,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팬들의 사랑이 과연 약일지 독일지 모르겠다.
나라도 그런 대접을 매일 받고, 하루 일거수 일투족 누군가의 관심 속에 환호와 애정을 받는다면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될 것 같음은 물론, 그러한 정성이 서서히 대수롭지 않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 쉬울 것 같다.
가끔 팬들과의 만남에서 맹목적인 그들을 홀대하는 스타, 돈과 인기를 위한 관리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스타의 모습을 목격한다.
그것은 스타에게도 팬에게도 '상처'와 '고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인기는 선례에서 봐 왔듯이 사실 금방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승승장구하는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이 어느 순간 그들에게 쏟아졌던 관심과 사랑이 사라질 수 있다. 그랬을 때 찾아오는 슬럼프를
어린 이 친구들이 감당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조금씩 드러나는 과거 아이돌 1세대의 사회적 물의와 같은 문제들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만 취급해야 할까? 그들은 어쩌다 시대를 주름잡던 최고 인기의 아이돌에서 8시 뉴스에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씁쓸한 결말이 되었는가. 우리는 다시금 아이돌과 팬의 관계, 아이돌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 봐야 한다.
요즘 잘 나가는 아이돌, 스타들이 나오는 방송을 볼 때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어보이는 그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귀족계층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그것이 그들이 사는 방식이지. 그들의 노력의 결과일 것이고.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들이 누리는 막대한 부와 명예, 인기로 인해 세상의 어느 한 쪽은 소외를 더욱 크게 느끼고, 사회적 불균형과 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질 수 있음을 그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들의 존재가 이 사회에 어떤 영향과 의미를 가지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겸손해야 한다.
어떤 사람이든 배울점을 찾고 존중하는 착하고 낮은 마음이 필수다.
팬도 스타도 서로 상처받지 않고 서로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면서 오래 가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연예인 생활을 하며 개인적으로 크나큰 어려움의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을 통해 어떤 존재보다 끈끈하고 소중한 팬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 H.O.T 문희준의 예를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 팬은 스타가 무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내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전달하고 그들이 나를 스타라는 위치에서 유지하게 도와주는, 함께 주고 받는 관계인 것이다.
팬들은 스타가 왕자병, 스타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자신의 꿈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며 한계단씩 올라가는 아이돌. 그들의 진정성과 열정을 그대로 지켜주어야 한다.
그리고 팬들도 자신의 삶을 살면서, 스타로부터 무시당하지 않는 팬이 되어야 한다.
맹목적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스타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다.
그것이 심해지면 스타로부터 거부하고 싶은 원수같은 존재가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팬과 스타는 최악의 관계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최고의 사랑과 헌신의 관계인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지금과는 좀 다른 좋은 모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기길 바래본다.
팬과 스타 모두가 인간으로서 존중받을 수 있는, 그리고 서로가 좀 더 평등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아이돌 조공을 보는 씁쓸함...|작성자 바나나누나
내가 쓴글을 아니지만 정말 이글보고 100배는 공감했다.
솔직히 아이돌이 벼슬인가? 조공이란 단어..
팬들은 자기자신을 낮춰가면서까지 아이돌이 조공인증 한번해주는것을 보기위해
저렇게까지해야되나 싶다.
솔직히 요즘 아이돌팬들은 거의 10대층의 어린 팬들이라 무개념도 엄청많던데
팬이라는게 자기 가수의 노래를 듣고 즐거워하고 공감하고 그런게 팬아닌가
언제부터 공방밥먹듯 뛰고 조공하고 자기가수의 잘못은 무조건 덮어주는
그런 잘못된 팬문화가 생긴건지...
나중에라도 이런 잘못된 팬문화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