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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직장인가요? 다방인가요?

생각 |2013.08.20 16:48
조회 113,916 |추천 260

우선 제가 이렇게 톡을 쓰게 되는 날이 오게 되는줄은

몰랐습니다. 늘 눈으로 다른 분들의 사연을 읽으며

분노하기도 감동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너무 억울하고 하소연 할데는 여기뿐이 없는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되네요. 글재주가 없어도 읽는 분들 양해 부탁드려요.

 

저는 평범한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조그만한 회사에서

경리직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월급을 많이 받는것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며,

그래도 칼퇴근과 출퇴근을 회사에서 해주며

집과 가까워서 열심히 다니고 있는 27살 여자인데요..

 

여기 들어온지는 어언, 9개월째가 됬는데요.

 

정말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저희회사는 저만 빼고 다 남자인데요

 

혹시 회사안에서 여자 혼자 일하시는 분들은 어떤 느낌이실지

대략 비슷하실것도 같은데요...

 

우선 제일 화가 나고 열이 받는게,!!!!

 

1.커피!!

 물론 손님들 오시면 차대접은 해드립니다.

여자가 저 혼자 이니깐 그리고 제가 막내 이기도 하니깐 이런거는 업무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업무중에 현장분들 혹은 영업사원... 저한테 그것도

회사 전화로 전화해서 커피 타오라고 시키는 것때문에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요.. 진짜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본인들이 바빠서 못타마실정도도 아니구요.

담배피울시간 웃고 떠들 시간이 있을 만큼 한가할때는 한가합니다.)

 

 

저도 업무가 있고 솔직히 냉커피 타다 줄수 있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라서

더 화가 나요 전화해서 하는말이 냉커피 좀 타 갖구내려와 이런소리 들으면

제가 일하러 온거지 자기네들 커피타러 온건지... 진짜 회사고 뭐고 그만두고 싶지만

회사란게 여러사람 부딪히다 보면 이런사람 있고 저런사람 있다는거 알기 때문에

참고 다닙니다.

 

진짜 생각들이 있다면 본인의 쉬는시간에 얼마든지 ,! ( 현장에도 참고로 커피가 있음)

커피 타서 마실 수 있어요. 그것도 여러명의 커피를 타서 오라는거죠

어느정도냐면 현장에서 할일을 저한테 갖다 주며  이거 하라면서

커피는 왜 타 오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 에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오히려 사장님 부장님도 커피타달라는 말씀안하시는데 밑에 상사들이 더하더군요

일이나 하고 있음 몰라요.. 밑에서 탁구 치면서(업무중에)
족구하면서 담배피면서  ...진짜 짜증납니다

 

 

2. 뒤담화 &인신공격&언어폭행

 

물론 회사마다 뒷담화가 많겠지만, 저희 회사는 유독 심해요.

왜냐하면 사무실과 현장 사람들 즉 남자들만 있다보니 소문이 금방 퍼지고요.

뭐 제가 전에는 남친이 있었는데, 한참 좋게 만나고 있을때마다 하는소리가

"헤어져라, 니 남친정도니깐 너 만나주는거다. 아직도 만나고 있냐

니 남자친구 지금 다른 여자 만나고 있을꺼다."

 이게 상사로써 할 소리입니까?!!!  응원은 못해줄망정.....

 

이런 언어 폭행도 할 정도라고요. 처음에야 신입이고 하니깐 받아주고

상사들이다 보니 웃어줬는데 이게 한번 했으면 했지 계속해서 그러더라고요.

외적으로로도 많이 인식공격하구요. (본인들이 정말 대단하고 그런 사람이라면

이런 소리도 안할 겁니다)  꼭 이런 말들도 한명만 그러는게 아니라 돌아가면서

여럿이 있을때도 하구요 자기네들끼리 웃더라고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진짜 초창기에는 쌍욕도 먹어가면서, 혼도 나보고 저희 직원들 일부분 몇명이 입이

진짜 거칠어요. 야 라고 부르는경우도 있으며(회사에서 ~씨 라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자기보다 어리다고 야! 라고 부를땐 진짜 너무 싫더라고요.) 말끝마다 에이씨

씨x 쓰레기라는 욕도 (저한텐 한건 아니지만 평상시 말투가 이래요 ) 서슴치 않아요

 

진짜 상사들이 부하직원 앞에서 저런 말투 쓰거나 들을때마다 정말

배울게 없다고 생각되요  좋은 상사분들은 정말 배울 것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더 화가나는건 일적으로 누구나가 실수는 한번쯤 하지 않나요?

그런 실수를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소문을 퍼뜨리더라고요.

이미 얘기가 끝난 상황에서 상사 대 부하직원의 실수를 여러사람 앞에서

웃고 떠들며 핀잔을 주며 저한테 이야기 하는게 과연 옮은 일일까요?

 

그 전에 인수인계 해줬던 여자분도 여기 여자직원 1년만 버티다가 다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상사중에는 본인때문에 그만뒀던 여직원도 있다고 하구요.

이게 대단한것마냥 말하는 거보니,,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뭐 이외에 회사업무경리비를 본인들 맘대로 몰래 음료수 사먹게 돈 가져오라면 전화

비흡연하시는 사장님 앞에서 담배들 피우기. 사장님 안계시는 날엔 족구하며 시간보내기

성희롱(이건 제가 겪은게 아니라 전 여직원분이 겪은 겁니다.) 등등등

아무튼 이외에도 정말 셀수 없을만큼 많지만 여기까지 쓰려구요.

해도 끝이없으니,,,

 

그렇다고 저희 회사직원분들이 다 저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구요.

사장님도 정말 좋으시고요.

하지만 몇몇 일부 상사들 때문에 저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네요.

 

여직원 혼자일하시는 분들.. 많은 고충들이 있을꺼라고 생각해요.

진짜 여자 혼자 있다보니, 어디 여직원이라도 있음 같이 얘기라도 하며

속앓이를 덜 하는데요. 전 혼자다보니, 누구한테 말도 할 수 없구요.

진짜 힘드네요. 이럴때마다. 그래도 최대한 스트레스 안 받는 선안에서

뒷끝없이 욕 먹어도 커피타오라는 말들어도 막말을 들어도 웃고 넘기거나

가볍게 넘겨요. 그래야 직장 생활이 가능하거든요. 따질수도 없고 화를 낼수도

없고 일러 바칠수도 없고 하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며 제 나름의 일할땐

열심히 제 발전을 계속하면서 생활하려구요.

 

모든 직장인분들. 어딜가나 힘들고 화도 나지만, 그안에서 본인들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분명 언제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고 믿어요 ^^

길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모든분들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에요~

 

 

추천수260
반대수12
베플아멘|2013.08.22 09:01
그직장 계속 다니실거면 방법은있습니다. '가레스프레소'
베플힘내요|2013.08.22 09:51
회사에 여자들이 많으면 말이 많네, 패거리를 짓네 하던 분들 어디갔나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여자라서, 남자라서가 아니라 질나쁜 사람과 안그런 사람만 있을 뿐이죠 -_- 그리고 글쓴분, 세상에 더 좋은 직장 많습니다. 하루하루 스트레스 받으며 버티지 마시고 과감히 다른데 알아보세요. 아직 나이도 어린것 같은데 한살이라도 젊을때 옮기세요. 보통 회사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고 그냥 적응하고 살려고 하겠지만 분명 글쓴이에게 좀더 맞는 곳이 있습니다. 두려워 말고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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