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sm아이돌을 오랜기간동안 지켜봐왔던 자칭 sm농노고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요새 보면 엑소가 얼굴빨이다, 실력 sm 역대 최악이다 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보통
이렇게 까는 글을 볼때 항상 나오는 얘기가 동방신기,샤이니의 실력과 비교하는 내용이 항상 나옴
물론 동방신기와 샤이니의 라이브를 들어보면 정말 cd를 집어 삼킬만한 굉장한 실력이라는 건
빠순이 눈을 버리고 봐도 대부분 인정할 사실임.
나도 저 두 그룹이 많은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사실이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지만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동방신기와 샤이니의 연차가 꽤 오래된지라 데뷔당시의 실력까지도 레전드로 추앙받고 있는 부분이 마음에 걸림. 이건 다른 아이돌들도 마찬가지고.
동방신기와 샤이니가 데뷔할 당시 나는 그때도 팬카페 외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일반인들 반응을 많이 관음하곤 했었는데. 두 그룹 다 반응을 보면 지금 엑소와 똑같았음
'아 역시 에셈은 최악이다. 저게 가수냐? 메인보컬 빼고 다 하는 거 없네 ㅉㅉ'
그 당시에도 이런 반응이 꽤 많았었고 그 당시에 어렸던 나는 속상해서 무작정 요새 엑소팬들이 하는 것처럼 무한쉴드에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만한 영업질을 했었지.
근데 지금 엑소 실력논란 글들을 보고 느낀게 동방신기나 샤이니도 엑소연차당시에는 못하면 못했지 결코 더 잘하진 않았다고 생각함. (참고로 저는 엑소를 sm팬으로서의 의무심으로 좋아하는 것이지 결코 더 편애한다거나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물론 지금의 캉들이나 샤월들은 '이 미친년 뭐라는 거야? 관심종자? 지능형안티?' 이런식으로 난리가 나겠지만 사실 그건 동방신기와 샤이니를 과거 엑소연차당시의 동방신기와 샤이니로 바라보지 않고 현재의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그러는 것임
동방신기가 엑소 연차쯤에 활동했던 곡이 아마 트라이앵글?이고 샤이니는 줄리엣이었음. 그당시 라이브를 들어보면 지금과는 달리 많이 불안불안함.
시아준수와 종현의 라이브실력은 그때나 지금이나 월등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타 아이돌들과 비슷비슷한 실력이었고 결국 지금의 샤이니와 동방신기의 실력은 후천적인 노력 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절대 데뷔당시때부터 완성된 게 아니라는 것임. 이건 다른 아이돌들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지금의 엑소를 굳이 지금의 동방신기와 샤이니와 비교하며 '실력없다,sm 역대 최악이다'라며 까는건 솔직히 좀 많이 모순같음.
확실히 늑대와 미녀, 으르렁의 무대를 보면 mama때의 라이브보다 월등하게 성장해서 놀라웠고 결국 엑소도 동방신기와 샤이니처럼 발전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고 그런 애들을 무작정 까는 것보단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길 바라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임... 왜냐면 샤이니와 동방신기도 거쳐왔던 과정이니까.
내가 한가지 바라는 건 일반인들이 엑소를 바라보는 관점보다는 팬들의 성숙함을 더 바라는 거임.
그냥 무작정 '우리 오빠 노래 잘하는데? 니가 뭘 알아? 라디오에서 부르는 거 봤어?' 이런 식으로 대응해봤자 그 사람들이 그 라디오를 찾아보길 해? 그렇다고 그냥 덩달아서 '응 우리 오빠들 실력 없음^^ 얼굴빨이야. 내가 좋으면 됐지 뭐' 이러면서 괜히 쿨한 척하는 건 더 보기 안좋고 ㅡㅡ;;;
그냥 발전하는 모습만 지켜본다면 아무 탈 없이 좋은 팬질 할 수 있을 거임. 지금 팬들이 너무 배가 불렀나. 으르렁 무대보면서 하나하나 트집잡고 그러는데 한번 mama 무대 다시 보고와 ㅇㅇ
니네 오빠들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을거임. 난 생각보다 발전속도가 빨라서 놀랐다니깐?
암튼 sm팬으로서 요새 아끼는 엑소가 내가 예전에 봐왔던 루트로 다시 까이고 있는게 안타까워서 쓴 글이고 다른 선배그룹도 거론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썼는데.. 그냥 일기 쓴거나 마찬가지 ㅋㅋ... 엑소 남은 활동도 잘하길. 그리고 엑소팬들아 설블리 그만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