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군대 가자마자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테크 그대로 타면서 일주만에 마음은 다 식었고
생각도 안나는데
남친 엄마는 전화와서 주소좀 페북에 올려달라 이것저것 해달라하지
주위사람들은 편지는 썼냐 주소는 어떻게 되냐 나한테 물어보는것도 짜증나길래
원래 몇일 있다가 편지로 헤어지자고 하려고 했는데
마침 남자쪽에서 편지가 오더라.
나 보고싶다느니 나밖에 생각 안난다느니 사랑한다느니 편지가 안와서 우울했다느니 이런 편지 보니까 미안해져서 타고 있던 썸 끝내고 대충 몇달 좀 버텨보자는 심산으로 버텼지.
결국에는 첫 휴가때 찼고 ㅇㅇ.
현재는 다시 다른 사람 잘 사귀고 잇음.
나야 너 군대가면 못기다릴거 같다고. 근데 미리 헤어지니 뭐니 오바하지 말고 그냥 맘 없을때 헤어지자고 말한 케이스고 역시 날 잘 알아서 못기다린 케이스고 ㅇㅇ.
근데 진심 군인들이 전역하고 곰신 차는건 나쁜거 같아
여자가 중간만 되도 진짜 대학생 이십대초반 꽃다운나이에 대쉬 오질나게 받는다.
나만해도 군인 차기 전까지 받은 대쉬만 4번은 됐고, 그냥 관심있어서 친해지려고 하는정도는 셀수 없이 많음.
당연히 군인보다 조건 괜찮은 사람 넘칠거고 그런사람이 대쉬하면 아무리 군인 좋아해도 설레긴 하겠지. 나 아직 안죽었어. 이생각도 들꺼고. 근데 그거 다 뿌리치고 군인 좋아하려고 노력에 노력을 해서 이년 버틴 사람인데 차는건 진짜 염치도 없고 도의도 없는 짓이지.
싸우고 싶어도 제대로 싸우지도 못해, 뽀뽀하고 싶어도 뽀뽀도 못해, 심지어 금욕인데 군인나와서 관계맺다보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조루야, 머리 빡빡밀어서 못생기기 까지해 군인이 민간인보다 나은 조건 하나도 없다.
진심 여자 차는 군인들 이해도 안가고 곰신들 대단한거같기도 하고 해서 적는글~.
나는 진심 때려죽여도 못하겠더라. 그거 해낸 사람들 진짜 대단한거다. 잘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