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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노는 애가 옷을 안돌려줘요

요섭찡♥ |2013.08.22 23:53
조회 917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중3 여자입니다.

편의상 음슴체로 할께요.

 

일단 사건의 발단은 이번주 개학날 월요일임.

소위 노는애들.. 그런쪽인데 쫌 꼽사리 끼는 애들 있잖슴?

막 쫄띠구 같은... 일진애들 잔심부름 하는 애

 

그런애가 우리반에 한명 있었는데

대뜸 자기 내일 놀러가는데 나보고 옷을 빌려달라함.

글쓴이의 엄마는 브랜드 옷가게 매장 사장임.

그래서 얘도 알고 그런듯.

 

처음에 싫다고 말하려다가 얘 성깔 건드리면

안될거 같아서 알겠다고 함.

그리고 얘한테 빌려주는 게 처음이라서 뭔일 안나겠지 생각함.

근데 그건 내 오산이었음.

 

편의상 이제 얘를 꼽살녀라고 하겠음.

나는 화요일에 옷을 그 꼽쌀녀에게 줬음.

얘가 빌려간건 노스페이스 반팔티와 어깨부분에서 끝나는 청조끼?

그거였음. 요즘 애들 많이 입고 다니는 그거.

 

그래서 자 하면서 주니까

고맙다는 말도 없이 옷만 받고 감. 이때 기분이 나빴음.

 

근데 글쓴이는 금요일에 애들과 같이 시내로 나가 놀기로 했음.

근데 금요일은 내일임.

오늘 하는 수 없이 꼽쌀녀에게 카톡을 보냄.

 

꼽싸리라도 암튼 일진애들 사이에 껴있으니까

어떻게 하면 기분 안 상할까 연구함.

본명은 밝히겠음.

사실 지울 시간도 없었음.

 

 

<카톡 내용>

 

 

 

 

 

 

 

전국에 계신 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들 죄송해요.

기분 더러우실 거 알아요ㅠㅠ

얘 성깔이 장난 아니었음..

맞춰줄라 해도 어떻게 맞춰야할지 몰랐음.

갑자기 나보고 못생겼다고함. 나보다 눈도 작은게.

 

 

 

 

 

난 자기 일 다른 데로 책임 돌리는 걸 제일 싫어함.

그래서 너무 화나서 저렇게 말해버림.

저걸 보내놓고 앗차 싶었음.

난 이제부터 반에서 왕따 되는가 걱정했음

 

그리고 빌려준 게 왜 내 잘못임?

누군 이런 일 있을 줄 알았나ㅠㅠ

땀땀;;

 

 

 

 

완전 비꼼. 난 이때까지 내 화도 꾹꾹 누르며 참고있었음.

저기 내 말투도 많이 순화한 편이지만 내가 보기에도

내 말투 좀 싸가지없음.

님들도 그래요..?ㅎㅎ...ㅠㅠ.......

 

 

  이쁘게 눈웃음까지 날려줌..ㅠㅠㅠ

나 너무 서러움.

톡하면 죽는다고 해서 저거 읽고 걍 이참에 나대면서

보내볼가 하다가 진짜 내 인생 종칠거 같아서 못보냄..

지금 사실 많이 겁남....

 

 

 

내가 금요일에 친구들이랑 놀려고 코디해놓은 게 있음.

그 중에 하나가 청조끼임.

근데 그거없으면 코디가 매치가 안됨.

그래서 고민하다가 저ㅓㅎ게 톡 보냈는데

나보고 막 쏘아댐, 저때 진짜 무서웠음.

 

싸우진 않지만 저렇게 직접적으로 막 욕들은 게 처음이라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음.

저 어떻하면 좋죠 님들

같은반인데 카톡 괜히 보냈나싶기도하고ㅠㅠㅠ

마주칠까 무서움.

 

얘 성깔이 지랄맞아서

일단 지 맘에 안드는 애들은 무조건 갈굼.

작년에 그 사례를 본 적 있는데 일년 가까이 갈굼을 당하다가

못이겨서 전학가고 이 꼽쌀녀는 걍 봉사활동으로 죄를 면한 적이 있었음..

그것때문에 더 겁남.

 

나도 찍힌 거 같음.

학교 못갈거같음...ㅠㅠㅠ

내일 뭐라고 말해야되죠...ㅠㅠㅠㅠ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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