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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 사소한 약속 ...

싸우고싶지... |2013.08.23 13:31
조회 58,676 |추천 44

 

안녕하세요

 

답변부탁합니다.

 

 

사소한 거에요

 

만난지 삼년차된 커플입니다..

 

 

퇴근시간이 비슷해서 매일 저녁 퇴근길에 만나서 식사하는 날이 많은데

 

목요일, 금요일 남친 쪽에서 일이 생기는 바람에 볼일이 없었어요

 

수요일부터 그 스케줄을 알고 있었고 금요일 점심엔 같이 식사라도 하자 했었지요

 

 

 

얼추 시간상의 가운데 장소에서 만나서 가끔 같이 식사를 했었죠

 

그러다보니 보통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인지라 회사에서 이삼십분 먼저 출발했어요

 

가끔이니까 서로 무리해서까지는 만나서 먹지 않아요

 

바쁘지만 점심정도 짬내서 먹을수있겠다하면 만나는 거지요

 

 

오늘 만나기로한 금요일이에요

 

저는 점심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지만 남자친구는 일이 바빠서 까먹었었죠

 

 

 

바쁠때가 많아서 자주 약속을 잊어먹으니 이해하지만

 

오늘은 좀 심통 비슷하게 표현을 했어요

 

매번 까먹는다고 생각하니 내심 서운했을까요 원래는 그냥 넘어가는데

 

항상 내쪽에서 점심식사를 먼저 말해서 서운한 감도 있긴했으니까요

 

말하고 나니 지가 먹재놓고 지가 서운해다는 게 좀 그렇긴 하네요..

 

 

 

열한시 반쯤, 약소장소로 출발한다는 말이 없길래 까먹었구나 했어요

 

대화창에 오늘 점심약속 알고있냐 하고 물었더니

 

약속이 생각이 난듯 많이 미안해 라고 말했어요 미안하다 미안하다 바빠서 까먹었다 했지요

 

제 대답은 바쁜것 같으니 약속을 기억해서 '바쁘니 못볼것같다' 정도 표현해주길 기다렸다했지요

 

 

 

사실 서운했지만 평소에 미안하다는 소리를 안하는 사람이라

 

내심 어? 바로 미안하다고 말해주네? 했지요

 

그래도 미안하다 하길래 정말 미안해하는구나.. 으음 바쁜데 뭐 하고

 

아무렇지 않은 기분으로 금새 서운한 마음도 풀렸죠

 

 

갑자기 이어지는 말로 자기가 약속을 까먹은 것은 99% 잘못이지만

 

알면서 미리 말해주지 않은 니 잘못 1% 이라며 말하시더라구요

 

대화에서 읽고 갑자기 벙-

 

 

 

이게 싸움이 됐네요

 

대화창에 다다다 말씀하시길래 전화를 했어요

 

 

점심 약속한걸 알면서도 약속시간이 될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약속시간이 다되서 말한 제 잘못도 잇다네요

 

 

 

저는 기억해주길 바랬었고 평소대로 까먹었길래 대화창에 툴툴거린거죠

 

툴툴댄건 " 바빠서 어쩔수없지........대신 다신 오빠한테 먼저 점심먹자고 안해....."

 

제 딴엔 땡깡 부린다? 는 식으로 말했는데 안좋게 들리게 말했나봐요

 

 

 

그러다 통화로 목소리가 높아졌네요 둘다

 

 

남자친구는 너는 다 알면서 그냥 말해주면 안되냐

 

둘중에 한명이 기억해서 말해주면 다 해결되는건데

 

이렇게 싸우고 싶어서 기다렸다 말한거냐고

 

 

 

저는 서운했고 약속을 까먹은게 첫번째 잘못아니냐 갑자기 사과하다

 

왜 내가 싸움의 시발점이 된것처럼 말을하냐 서운하다 이해를 못하겠다 하고

 

 

 

남자친구는 너는 다 알면서 그냥 말해주면 안되냐

 

둘중에 한명이 기억해서 말해주면 다 해결되는건데

 

이렇게 싸우고 싶어서 기다렸다 말한거냐고

 

 

 

사실 싸우고 싶어서 약속시간 기다리는동안 히히덕 대화하다가

 

시간 딱 되서 이게부터 싸워야지 하는 사람이 어딧을까요

 

 

 

솔직히 평소에 점심약속은 제가 말해주지 않으면 기억 못합니다.

 

그때도 그냥 제가 먼저 말해서 알려주고 기분 좋게 보거나 못보거나 했지요

 

남친은 바쁘기도 하고 제 입장에선 별의미없이 생각하나 생각도 들기는 하죠

 

 

 

 

오늘은 제가 알고 있으면서 먼저 말을 안했다는게 그리 혼나야 했을까요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피곤한 성격일까요..

 

 

 

 

남친은 내 말 이해는 하고 있냐 답답하다 하고 나중에 얘기해 하고 전화 끊자하였습니다.

 

 

 

이 별 것도 아닌 문제를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지나가는 걸까요

 

 

 

 

추천수44
반대수15
베플리미|2013.08.26 08:59
남자가 백번천번잘못한거~ 밑에분처럼 메모를 해놓든가 알람을 처맞춰놓든가 하면 될거아냐 한두번아닌것같고 좀 자기가 먼저 약속지키려고 노력하려고 해보지도않은듯 센스도없고 매너도없고 멘탈도호구임
베플|2013.08.26 09:24
처음에 몇 번은 그러려니 했겠지만 이게 맨날 내가 먼저 약속 잡고 약속 안까먹었지? 하고 알려주는게 막 뭐랄까, 애걸해서 만나는 느낌 들어서 기분 언짢을 거 같은데ㅜㅜ 헤어질꺼아니면 치사하고 쪼잔해보여도 이런 감정 솔직히 얘기하고 풀으세요. 안그러면 모르고 매번 잘하다 왜 이래? 라는 소리만 듣고 감정 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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