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잠이 안와서 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차이신분이라면 꼭 한번 길다라도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26살흔남입니다.
1년5개월 만난 여자친구랑 한달전쯤에 헤어졌죠.
차였습니다. 잘 만나다가 마지막 한달을 많이 다투고 싸우고 연락안하고 그랬죠.
그랬더니 어느날 연락이 뚝 끊기면서 제가 먼저 연락해서 왜그러냐고 풀기위해 연락을 했었죠.
그런데 헤어지던날 같이 만나서 머리도 자르고 밥도 먹고 저녁에 강가 근처에 앉아서
얘기를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노는것을 좋아해요. 뭐 나이트를 간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친근성이 너무 좋아서
주위 사람들하고 술자리를 하거나 노는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 이유로 인해 많이 다퉜고 자신은 여자친구나이(23)에 생각하기에 저를 만나는 1년5개월동안
많이 억눌렀다고 생각이 됬나봐요. 못놀게 한것도 아닌데... 저랑 싸우고 나면 눈치를 보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몇일전에 같이 일하는 식구들하고 MT겸해서
장용산으로 놀러갔다고오 회식도 자주 갔더군요. 일하느라 못놀고 하니깐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그날 얘기하더군요 자신이 요 몇일 놀아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자신은 아직 (23) 젊은데]
더 놀고 싶다는겁니다. 아직 한참 못놀아봤다고,
이해해준다고 했는데 결국 그러다가 싸우고 그게 반복이 될것 같다고 싫다고 하더군요
변함이 없을것같다구요.
바뀐다고 이해해주겠다고 말하면서 붙잡았습니다. 그런데도 자기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그러더군요. 처음에 얘기하기로는 그날 고민을 했다고 했어요.
계속 사겨야 하나 말아야하나... 헤어지면 자신도 힘들것 같다고 자신을 많이 좋아해주는걸
아는데...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을것 같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런데 당장은 자신은 헤어지고 싶어하는거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 후로 아무리 붙잡아도 자신의 결정에는 변함이 없다구 하더군요..
연애 경험이 아예없는것은 아니지만 정말 이 여자한테는 정말 잘해줬습니다. 결혼까지 생각했으니
정말 그랬는데 그렇게 떠나버린다니 너무 허전하고 허무함만 남드라고요.
혹시 새로운 남자가 생긴건 아닌가 알아봤지만 주위 서로 친한사람들 얘기로도 그런것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그 이후로 한번 더 술을 먹고 찾아가서 매달렸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의 선택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자신이 놀거 다놀고, 즐길거 다 즐겼을때... 그 때 돌아와도 괜찮겠냐고 얘기하드라구요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하는지... 무작정 기다리면 돌아오는건지
아무말도 못하더라구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에 그렇게 놀다가 다른 남자를 만나서 그대로 가버리는건 아닌지...
그걸 지켜보고 있자니 미칠것만 같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연락을 안했습니다. 주위 사람들 말로는 그냥 놓아주라고만 이야기하고 다들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돌아올 사람은 돌아오게되어있다고... 그런데 정말 강력한 예감에
제가 더 이상 붙잡지 않음 돌아오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1년5개월 만난것때문인지 한달이 다되어가는데도 저는 지금 후폭풍이 너무나 많이
찾아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싫은건 불면증이고요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그리고 종종 멍때림과 함께 눈물이 나는것도... 하는것들이 다 재미없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것도
하아....
아시는분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랑 같은 상황을 겪고 있으신분들...
어떻게 견디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연락하면 안된다는것 알고 있지만 너무 연락해서
질릴때까지 매달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죠. 자존심? 그런거 없습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제 연애에는 자존심은 없었습니다.
매댤려도 안되는데 계속 매달리다보면 저도 지치는 순간이 올까 그 순간까지 기다려야하는걸까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혹시 이런 경험을 해보신분들은 얘기좀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합니다... 죽을것맡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