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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다른 출산후기ㅇㅅㅇ

효아엄마 |2013.08.24 16:46
조회 2,907 |추천 2
안으하세요ㅎㅎ

이제 꽉 채운 5개월 딸내에 갖고있는
26살 효아엄마에요^^
조금특별한 출산후기를 한번 써볼까해요ㅎㅎ



2013.2.27 pm 8:55

예정일 3.5


우리딸냄 성격급하게 일주일 빨리나온 39주에 나오셨음ㅎ




저는 출산때만 생각하면 기억이 가물가물함..
너무아파서 뇌에서 그순간을 지웠나봄...
그래도 겁먹고 계실 예비 엄마들을 위해
나같은 경우도 있다고 글 써보는거에요ㅎ
핸드폰이니 ㅎㅎ오타는 이해좀해주세요ㅎ



나는 막달이 되면서 새벽마다 출산 후기를 폭풍 검색하며
출산의 고통에 미리미리 대비하고있었음..

글을 읽으며 울기도하고 위안도 삼고 있던중

39주를 향해가고 있었음...

나?...가진통따위 없던 여자였는거 같음...

애낳기 바로 전날까지 아무렇지 않았음...하하하하...ㅋㅋ



2월 25일

아무렇지않게 교회하서 이모랑 이모부랑 즐겁게 이야기도하며
순산을 빌며 기도를했음ㅎㅎ
다음주에 보자는 말씀에 장난삼아 애기가 안나오면
다음주에 뵙지요~ 하면 장난도했음...
정말 안나올지알았음..

그렇게 하루지나며

2월 26일...밤 10시쯤...

배탈이 난것처럼 사르르르륵 배가 아파오기 시작함...

정말 응아밴지 알고 식은 땀을 흘리며

변기에 앉아있는데...이슬이 비침. !!!

오호라~~이슬이 비추면 일주일 안에 애기가 나온다던데~~

너무 좋아서 남편한테 말하니 ..내일 시아버지 생신인데

내일그냥 낳아버리라며...애기보고싶다고 낳으란다...

그게 내맘대로 되나며..투덜 대며 잠자리에 들었는데..

배가너무아파 눈이떠쳐 시간을보니..12시...1시...2시..

한시간마다 눈이 떠지는거임...

설마하고 진통 어플을 다운받아 측정 해보니 13분..

10분...5분...7분..지맘이다..

진통도 그냥

손에 힘이 빡 들어가는 정도의 진통....

분명 후기에는 식은땀이나면서 진짜 하늘이 노랗게될때까지

아프다던데.....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면서 뜬 눈으로 날을 지샜음...

남편한테도 아픈티도 안내고 웃으며 배웅을하고

늘 똑같이 집안일을하며

빨래를 돌려놓고 있는데...

진짜 배탈난것처럼 배가아픈거임....

변기에 앉아있어도 나오는것도 없고..진짜 힘만주면 시원할것같은..

힘을줘도 시원하지 않은 그느낌을 갖고 휴질 봤는데

피가 이슬비춘것보다 더심하게 나오는거임..

겁먹어서 남편한테 전활했음..

'여보...효아 나오려나봐..아픈데....?'

울 남편 독 했음..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고 하늘이 노래야 나온다매?
나바뻐 끊어!!!'


이런무심한 남편 이야길 듣고 너무 하단 생각보다....
동감했음...하긴...참을만한데..참아보자...ㅋㅋ

지금생각하면 남편 등짝을 갈귀고싶은 첫번째이유임..
아직 네번이 더남음..

그렇게 한시간이 더흘러 다시화장실을 갔는데 피가

콧물처럼 계속 나오는거임...

나는 진통보다 뱃속에 애가 잘못될까 너무 걱정이되는거임..

태변먹은건가...탯줄에 목이감긴건가..

양수가부족한가...걱정이 많아져 남편한테 다시 전화해서..

혹시모르니 병원을가자함..남편도 애기가잘못될까봐

회사에서 잠깐 나왔음...

남편이 집에와서 내가 출산가방을 챙기자고하니..쿨하게 말하심..

' 오늘 안 나와ㅋㅋ그냥 검사만 받고와ㅋ'

난또 동요했음...

'그~~~~치??난 혹시나해서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웃김ㅋㅋ

그렇게 차에 올라탔는데 이상한 촉이오는거임...

먼가를 먹고 병원에 가야한다..라는 촉ㅋㅋㅋ

그때가 점심 시간대라 남편한테 족발먹고 병원가자니까..

이따 퇴근하고 먹잔다...ㅜㅜ

그럼 아메리카노 라도 사먹자니까 뱃속에 애기때문에 안된단다..

그렇게 이따먹을 족발생각을 하며 서운한맘을 접어놓고

산부인과에 도착해 진료를 받을 준비를 하는데..

의사쌤이 내얼굴을보더니..애기 나오진 않을 것같단다..

아직 아픈 산모의 모습이 아니란다...

난정말 참을만했당..

혹시모르니 내진을 받자해서 굴욕의 내진을 받는데..

헉..!!!!!!!!

이미 3센치나 열렸고 오늘 안에 애기 보겠단다...

분만실로 이동하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자마자

남편을 째려봤는데...좋다고 웃고있다..


난 아직..족발을 못먹었는데....







헉..딸내미가 깼음..ㅜㅜ글써야되는데...



2ㅇ
추천수2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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