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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치원시절 미치도록 기묘했던 이야기....2

수양 |2013.08.26 20:30
조회 28,586 |추천 169

안녕하세요~ 수양이에요

 

오늘 네이트를 들어왔는데 톡이 되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지금은 예전보다 행복하게 지내는거같아요.

 

여러분이 댓글달아준거 보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요..

 

공감해주고 이해해주셔서 고마워요~!!

 

그림실력은 좀더 키워야할듯...합니다...ㅋㅋ

 

이번이야기는 저의 어릴적과 관련된 이야기에요.

 

잘들어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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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목과는 다르게, 내가 초등학생때 이야기야.

 

 

우리집엔 나보다 나이많은 텔레비전이 하나 있었어,

 

 

출처-네이버 뉴스

 

 

대충 이런식으로 생긴 텔레비전이었는데.

 

엄마는 구O동 그집에 있을때에도.

 

내가 지금 우리 동네로 이사를 4번이나 다녔음에도

 

이 텔레비전은 절대 버리지 않았지..

 

엄마는 이 텔레비전이 고장도 나지않았는데 아깝다며 버리질 않았고.

 

먼지속에 쌓여있던 그 텔레비전을 정성껏 닦고 어루만지며 만족해하는 눈치였어.

 

결국 기사아저씨를 불러 그 텔레비전을 거실에다 설치했지.

 

가격도 얼마 들지않고, 엄마는 텔레비전이 두개라는 사실에 뿌듯해했어

 

그래서 우리집엔 텔레비전이 두개 생겼는데.

 

거실엔 저 금성 텔레비전이 있고.

 

거실엔 친척이 사준 텔레비전..

 

그림으로 설명을 하자면

 

 

이런식으로 되있었어.

 

엄마는 옛날 텔레비전에 방석을 깔고 앉아 보곤했고.

 

나역시 문만잘닫으면 잘 들리지 않았기에 만족했었어.

 

근데 그날부터 며칠있다가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어.

 

내가 안방에서 자고. 엄마는 덥다며 거실에서자는데

 

어디서

 

 "똑...딱...똑...딱"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지금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옛날 텔레비전은 리모콘이 없어서

 

버튼을 눌러야되는데 버튼을 누르면 버튼 에서 똑딱 소리가 나거든.

 

전원버튼을 누를때나 . 채널을 바꿀때 말이지.

 

근데 엄마는 잔다고하고 나도 잔다고하고 분명 텔레비전을 껏는데

 

자꾸 "똑..딱 똑...딱...똑...딱"하는

 

버튼을 눌렀다 떼는 소리가 나는거야

 

처음엔 엄마가 딴거보나보다... 했는데

 

5분이 지나고...또 "똑..딱..똑..딱"

 

10분이 지나서도 "똑..딱..똑..딱" 소리를 듣는데 너무 이상한거야

 

상식적으로 채널을 10분동안 돌릴리는 없잖아.. 채널이 13개밖에 없는데

 

어떻게 10분동안 채널을 돌리거나 전원을 끄겠어..

 

난엄마가 왜그러나... 싶고 무서워서  문을 벌컥 열었는데.

 

티비 는 꺼져있고 엄마는 자고있고..

 

미치겠는거지..

 

그이후로 그런일은 반복됬고.

 

아침에도 들리고 오후에도 들리고..

 

내가 그곳에서 텔레비전을 보지않는 이상은 계속 들렸다고 보면되

 

하루에 30분정돈 꼭 들었던거같아.

 

그러다 엄마가 하는줄알고 오해하고

 

엄마보고 "엄마 제발 그만좀 채널돌려!!" 이러면

 

엄마는 설거지 하고있거나 자고있고.. 채널은 돌리지도 않는게 다반사고..

 

무서워 죽는거지.

 

난 밤마다 그 똑딱똑딱 소리가 들릴때마다 공포에 떨어야했어.

 

귀신의짓이 아니면 이게뭐겠어..

 

밤열시 이후론 "똑..딱..똑...딱..똑...딱...똑..딱"하면서 누가 계속 누르고있으니..

 

안보면 들리고 안보면들리고..

 

이소리가 엄마도 들리나 싶어서

 

엄마보고 "엄마.. 이소리 안들려?? 누가 똑딱똑딱 거리잖아 "

 

이러면 엄마가 너무

 

무서워하는 눈치여서 그냥 몇마디 꺼내다

 

똑딱소리에 관한 이야기는 그만 두기로했어.

 

그러다 어느날은 무서워서 엄마랑 거실에서 잤는데.

 

난 그날 꿈을꾸게되었어..

 

 

 

장소는 우리집이었는데.

 

내가 꿈속에서 우리집을 천장에서 내려다 보고있다고 해야되나..?

 

그런 시선으로 있었던거같아.

 

 거실에서 엄마랑 자고있는 내모습이보이고.

 

아무거소 나오지않는 텔레비전 버튼을 누르며 "똑딱.."소리를 내는 사람모습도 보였어.

 

새벽 세시쯤되면 치지지지지직...소리나면서 화면이 바뀌잖아..

 

그화면인데 치지직..소리는 들리지않고

 

"똑...딱...똑..딱" 소리만 들리는거야

 

난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그사람에게 다가가봤어.

 

무섭진않고... 궁금하더라고..

 

그리고 다가가봤는데

 

그사람은 내가 보이지 않는거같더라..

 

난 그사람 곁에 가까이서 봤고. 난 그사람이 누군지 알게되었어..

 

 

 

우리아빠가 ...허리는 구부린채 눈에 초점도없는데.. 치지직거리는 화면을보면서

 

텔레비전버튼을 손가락으로 "똑딱...똑딱..."

 

누르고 있었던거야.

 

난 "아빠...아빠...아빠..." 연신 몇마디를 외친채

 

꿈에서 깨게되었지..

 

그날이후로 나는 거실에서 들려오는 "똑딱...똑딱..."소리에

 

더이상 무서워하지 않고..

 

그냥 우리아빠가 있는구나...

 

텔레비전을 보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어..

 

우리아빠도 날 지켜보는구나.. 내가 걱정되구나..하고

 

 

 

 

 

 

 

 

 

오늘얘기는 여기서 끝이야..

 

 

 

 

비하인드 스토리로.. 텔레비전 말인데..

 

지금은...내가 텔레비전을 자다가.. 치는바람에

 

지금은 고장낫 버리고 없어..

 

근데 이런생각이 자꾸 들어..

 

텔레비전은 버렸지만

 

아빠는 어디선가 날 지켜보고있을까?

 

이런 내자신을 좋아해줄까??

 

이런 의구심이들어..

 

근데..더무서운건

 

아빠가있다는 느낌이 상상도 되지않고 기억도 나질않아.

 

정말로..

 

갑자기 우울한얘기 꺼내서 너무 축처진건 아닐까 걱정되네..

 

모두 잘자고...^^

 

좋은꿈꿔

 

추천수169
반대수2
베플오옹|2013.08.26 21:08
수양님 글 차분하게 잘 쓰시네요 집중해서 읽었어요 무섭다기보다는 짠하고 감동이ㅜ 아빠가 지켜보고 계실거에요 항상 좋은 일만 있길 기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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