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 입니다.
하소연좀할께요.
제친구는.... 정말 개념상실한사람 같아요
짱친인데 너무힘들어요....
1.
우선 제 친구는 욕이 너무 심해요.
요즘 학생들이야 원래 말이 거칠다고해도 제친구에 비하면 약과예요진짜.
그친구는 제가 싫어서 하는게아니고 습관적으로 하는거예요그냥.
친구사이의 욕들있잖아요. 친근한? 뭐 그런거요.
근데 그 정도가 넘어서서
그냥 제또래 남자애들보다 심하고요.
조사 빼고 거의 다 욕이예요.
전화 안받거나 일이 있어 약속을 못잡게되면 항상
성기같은년이니 샹년이니 병신년이니,,,
듣도보도못한 말들을 서슴없이 내뱉어요.
어렸을땐 그래도 친구니까 욕하는거지하고 이해해줬는데
커갈수록 점점 기분이 나빠져가네요.
그래서 저도 그애가한욕 똑같이해주면 자기도 기분 상해 하는게확실히 보여요.
자기가한거 생각안하고 나중에 섭섭했다하고...
언제 한번은 이 친구가 씩씩거리면서 전화를 하더니
제 친구가 중학교 동창이랑(이하 골뱅이) 약속을 잡아놨다가 펑크냈나봐요.
골뱅이가 너무 화가나서 친구한테 카톡으로 시옷비읍이라고 보냈는데
그거갖고 화난다고 저한테 전화한거예요..
제 친구는 그동안 골뱅이한테ㅐ 갖은 양념을 친 욕을 서슴없이 했었고,
골뱅이는 이번에 화나서 처음 내뱉은 욕이었는데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있냐고 대판 싸웠대요.......
웬만하면 친구편 들어주려 했는데 이건 좀 아닌것같아서
뭐라고 했더니 며칠을 혼자 꽁해져 있었네요.
2.
제 친구는 늦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학교는 물론이고 약속시간은 더더욱이안지키고요.
이 친구때문에 저를 포함한 친구들은 쌩판모르는동네에서 2시간 이상을 기다려봤구요.
늦으면 연락두절에 오도가도 못하게 만들고 진짜 힘들게 해요
근데 더 미치게하는건 이친구가 미안한줄몰라요. 그냥 웃고넘어가요.
왜늦었냐고 물어보면 늦잠자서...머리감느라.... 엄마심부름....등등등
진짜 답없는 말들만 늘어놓고 잘못한줄 몰라요.
말로는 미안하다고하는데 다음에 만나면 또늦고 또늦고..
언제한번은 저랑 친구랑 행사약속이 잡혀서 만나기로 했는데
이친구가 만나기로한 그 시간에 일어난거예요.
행사가 조금 이른시간에 진행됬는데,
저는 그시간에 늦지않게가려고 일찍일어났는데 그친구는 늦잠을 잔게 순간 너무 얄미운거예요.
그래서 저도 그친구가했던거랑 똑같이 폰꺼놓고, 행사도 포기하고 길거리공연보러갔네요.
한 4시간정도 지난 후 켜봤더니 문자가 10통넘게 와있었는데
도착ㄷ했다는 문자가 왔을때가 이미 행사가 끝났을 시각이었네요.
계산해보면 최소 3시간은 준비한건데
화장도 안하는 친구가 뭐가그리 오래걸렸을까요.
문자는 미안하다면서 지금이라도 만나자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제 도저히 못참겠다고,지금 너 만날 기분 아니라고 니진짜 답없다면서 그친구한짓이랑 똑같이 잠수탔었어요.
그 날 밤에 4통정도 전화가 왔었고(받았어야하는데 무음이라 못들었어요.)
길게 문자가 왔었는데
"나지금 술먹고 있다, 전화안받는거 이해하는데 좀 서운하다, 내가 다시는 안늦겠다, 용서해달라,반성 많이하고있다, 자살하고싶을만큼미안하다"
는게 주 내용이었어요.
여기 까지는 아 이제 용서해야겠다 싶었는데 밑에 문장읽고 멘탈파괴...
"늦은건 많이 미안한데 사람은 다 한번씩 실수를 한다" 며
"늦으면 무턱대고 화내지말아라. 15분정도는 봐줄수있지않느냐" 며 오히려 으름장을 놓더군요.
이게 사과하는사람이 할 말인가요.....?
진짜 너무 어이가없어서 그게 지금 할말이냐며 반성은 말로만 하냐고 했었는데
그런거 아니라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길래 그럼 다음에 보자고 끝냈어요.
물론 다음에 만났을때도 20분 정도 늦었어요^^
제가 늦지말라고 그 애 동네까지 갔었는데....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친구 만나는게 좀 꺼려져요.
그일있고 나서도 늦는건 여전하네요.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번 행사때 늦은 이유가
늦잠도 있지만 이왕늦은거 느릿느릿 준비했다고 하네요.... 기다리고있는 저는 아웃오브안중ㅎ,,
더있는데 시간이...ㅠㅠㅠㅠㅠ
이 친구 진짜 어떻게 받아들여야되요?
습관이 쉽게 고쳐지는건 아니지만 고치려는 생각이 아예없는것같아요.
진짜 조언좀해주세요 저가 어떻게해야되는지....
인연끊고사는방법 말고 현실적이게 잘 풀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