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졌네요,
거의 2년이라는 시간을 사귄 듯한데, 그중 반은
외국을 나간 (전)남자 친구를 기다리느라 보내버렸죠,
표현도, 남들 앞에서 손한번 잡고 우리 사귄다라는 말한번 해본 적없는 사람인데
공식적이 자리에 내 이름한번 써보지 않는 사람인데..
그런데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그 멀리 있는데도 왜이리 그사람만 생각하면
마음이 꽉차있던지 그래서 다른 사람 만날 생각도 없었는데
그런데 헤어지재요, 더 이상은 못해 줄것 같아 미안하대요
여자의 직감은 왜이리 잘맞아 떨어지는 건지 여자가 생긴 것 같네요,
마음속에 꽉 차 있던 사람이라 한순간에 내보내기가 쉽지가 않아요
이상한건 기다리고 잘해주고 챙겨주던 시간들이 야속하지 않네요
미련해서 그런 거겠죠?
자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슬픈 노랠 듣다가도 왜 쓸데 없어 눈물이 나는 건지
너무 힘들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까요,
다시는 이런 연애 안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