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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겪은심심한일들4

nadoanda |2013.08.28 17:14
조회 585 |추천 7

퇴근하기직전 중학교때 수련회에서 본 샤기컷소녀에 대한 일화를 투척하겟음!

무섭거나 한 얘기는 아닙니다;; 제 이야기는 그냥 소소한 심심한 이야기들임ㅋ

그래도 직접 겪은 실화들이니~쪼끔씩 보태지거나 빼지는것도 있음!

(이름이라던거 뭐 그런거?ㅋㅋㅋㅋㅋㅋㅋㅋ) 즐감해주세여!감사합니다!!!

 

 

 

중2학년때 수련회를 갔었음. 어디였는지 장소는 기억이 없다;; (늙었어;;벌써6~7년전;;;)

아무튼! 수련회에 가서 방을 배정해주잖아여? 우리반 여자는 그냥 한방에 배정되었음.

우리 담임이 그때 학년부장인가 뭔가를 하셔서 큰방을 우리가 가졌었던듯ㅋ

 

그렇게 큰방을 배정받아서 16명인가가 방을 썻음. 근데 여자애들은 원래 무리를 짓잖아?

그래서 방안에서도 무리가 나눠서 가방놓고 놀았음. 우리는 큰 창문밑에 오른쪽벽면에 붙어서 놀았음.

그렇게 수련회 일정 다하고 저녁에 그 자리에 이불을 펴놓고 잠을 잠. 2박 3일 수련회다보니 첫날엔

아무도 잠을 안잤음ㅋ그때는 무리고 뭐고 그냥 한 가운데 과자,음료수 다 까놓고 수다떨면서 놀았다지.

 

아무일도 없이 첫날이 지나고 둘째날 저녁에 일이 일어남. 둘째날엔 캠프파이어를 하잖아?

그래서 애들 막 울고 부모님한테 전화하고 편지쓰고 그러다가 잠을 일찍 잔단말야.

우리방도 그랬음. 왼쪽벽면에 다른 무리 8명 애들이 잠을 자고 오른쪽벽면에서 위쪽은 우리가 자고,

우리 아래로 문있는 쪽엔 다른 4명 무리가 잠을 잠. 그렇게 애들 다 어수선하다가 잠에 빠지는데-

 

내가 행동이 좀 느림. 밥먹는거나 씻는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침에 머리를 감아야 하는데

느리니까 애들이 첫날에 뭐라해서 일찍일어나서 샤워를 할 생각에 새벽3시에 알람을 맞추고 잤음.

왠 객기인지ㅋㅋㅋㅋㅋ근데 또 혼자는 씻기 싫어서 젤 친한애-내머리위에서 잤는데 개하고 씻기로 하고 잠.

 

 

그래서 새벽3시에 알람이 울려서 잠을 깻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엄청 크게 그 알람소리 해놨는데

아무도 안깨더라ㅋㅋㅋㅋ나만 일어났었음. 무튼 일어났는데 겁나 쌀쌀한거임. 여름인데도!

그래서 이불을 끌어서 대충 덮고는 멍-때리고 있다가 친구를 깨워 씻어야 겠다 생각이 들어 위쪽을 봄.

 

 

근데 이 친구냔이 베개,이불도 없이 깔개이불 위에서 웅크리고 자고있는거임. 애 뭐지? 이랬음ㅋㅋㅋㅋ

아니 겁나 불쌍해보이는거. 애벌레처럼 몸을 있는데로 웅크리고 자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피식 웃고는 '야, 일어나. 씻으러 가자' 했는데 미동도 없는거임. 에라이 거지가튼!

 

그래서 또 불렀음. '안일어나면 나 그냥 잔다? 이따가 나 혼자 일어나서 씻을꺼야' 하고 중얼거렸음ㅋ

왜냐-나도 피곤해서 그 시각에 씻기 귀찮았었음ㅋㅋㅋㅋㅋ끝내 개는 내말을 못듣고 그대로 있었음.

그래서 나도 에라 모르겠다! 하고 입으로만 조잘거리다가 결국 잠을 다시 잤음ㅋㅋㅋㅋ

 

그리고 6시인가 눈을 떳음. 친구가 막 발로 차가지고!! 왜 안깨웠냐며, 겁나 안일어난다며 욕함.

에라이...쿨하게 미안을 외치고 밍그적밍그적 샤워장으로 가서 씻고 왔음.

 

그리고 이제 기상시간이라 이불을 개고 옷입고 애들 고데하고 그러던 무렵에 내가 입을 열었음.

 

'야 근데 너 새벽에 왜 혼자 애벌레새퀴마냥 웅크리고 잠? 겁나 거지같앴음~'

(내가 원래 욕쟁이할머니임,별명이;; 순화해서 쓴거지만 겁나 욕하면서 말했었다지ㅋ)

 

무튼 그렇게 말하니깐 그 친구냔이 '잉? 뭐래-나 그러고 안자'

훗...비웃어줬음. 그러고 안자다니? 내가 새벽에 봤는데,봤는데!

 

'ㅈㄹ한다~내가 봤는뎀? 니 겁나 쪼다같앴음ㅋㅋㅋㅋㅋ배게는 어따 팽겨침? 이불은 버리심~?'

 

겁나 놀리면서 말했는데 친구냔이 정색질하면서 '아니라고. 나 그러고 안잔다고. 나 베개랑 이불 다 덮었는데?'

웃자고 한말에 정색하며 덤벼드니 나도 정색을 하며 말했음.

 

'너 혼자 자고 있었다니까? 내가 그래서 너 보고 그냥 잤다니까?'

 

내친구냔 짜증난다는 투로 '아 나 아니야! 나 어제 (옆에서잔친구)애랑 이불 같이 덮고 비밀얘기하다 자서

니 위에서 안잤거든? 니 귀신봤음? 그러고보니 어제 니 위에 아무도 안잤을텐데!?'

 

흐미. 애가 뭐라카노. 겁나 나를 거짓말쟁이로 모는거임. 그래서 내가 또 정색질을 하며

'구라까지마라? 니 갈색 반팔에 카고칠부바지 입고 머리푸르고 잤자나!'

 

내 말에 그 친구냔 정색하고 옆에 애들 잉? 하는 표정으로 변함.

그리고 친구냔이 말했음.

'...나 머리 길어서 머리 묶고 잤잖아. 글고 나 흰나시티에 반바지 입고 잤잖아. 너 왜그래?'

 

 

오메. 그랬다...친구냔 머리 겁나 길어서 똥머리하고 잤고 덥다며 흰나시티에 검정 반바지를 입고 잤었음...

그리고 어제 비밀얘기를 하려고 옆에 여자애 자리에 가서 이불 뒤짚어쓰고 얘기하다 잠이 들었다고 함...

 

그럼 난 뭘 본거임?

베개도 없이 이불도 없이 웅크리고 자고 있던 머리는 샤기컷에 까무잡잡 피부에 갈색반팔티와 카고칠부바지.

 

 

 

나는 내가 잘못본거라 생각치 않았음. 그래서 우리반이나 따른 반에 그런애가 있다 믿고 급식을 먹을때 겁나 찾음.

근데 없었음. 샤기컷한 여자애 따위가 없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첫날엔 아무일도 없었다고 했잖아? 흐미. 아니였음.......

왼쪽벽면에서 자던애들이 그랬는데 첫날에 과자까놓고 둥그렇게 놀고있는데 화장실에 누가 들어가더래.

그걸 보고 한참 있다가 오줌이 매려서 화장실갈라고 했는데 화장실에서 그 애가 안나왔더래.

그래서 문앞에서 기다리다가 안나오니깐 노크를 했는데 '똑똑' 그러더래,안에서.

 

조카 큰거 보는가보다-하고 그냥 다시 자리에 와서 앉아서 놀다가 보니깐.

지금 놀고 있는애들이 우리방 애들이 딱 있더래. 인원수가.

그럼 화장실에 들어가 있는앤 누구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집에 갈때 거기 교관샘들한테 말을 했지. 우리방에서 귀신이 나왔다고. 그랬더니 교관샘들 하는말.

 

'혹시 샤기컷 여자애?ㅋㅋㅋㅋㅋㅋ요번엔 뭐하고 있디?'

 

 

 

 

히밤. 화장실 갔다가 잠자고 있었다요!!!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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