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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추가) 조카 유모차 뺏으려는 거지근성 시누이

사람 |2013.08.29 13:17
조회 157,187 |추천 425

안녕하세요 약속 드린데로 후기 쓰러 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시어머니만 만났습니다. 오전에 전화 드려서 시누이랑 따로 만나서 얘기 하고 싶다고 했는데, 시누는 결혼식 준비때문에 못나왔다고 그러더군요.

여러분들이 해주신 조언처럼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유모차는 안되겠다구요.

이미 혼수로 세탁기랑 냉장고까지 해줬는데 유모차까지 못사주겠다고. 물론 조카 태어나면 작은 선물로 애기 옷이나 장난감같은건 당연히 해줄수있다구요. 하지만 이렇게 막무가내로 쓰던 유모차를 달라거나 그거랑 똑같은 제품을 사달라고 하시는건 정말 아닌것 같다구요.

제가 이렇게 말대꾸 해본게 처음이라 처음엔 당황하시더군요.

그러더니 제가 이렇게 무서운 애일줄은 몰랐다네요 허허

뻔히 시댁 살림 안좋은거 아는데 장남인 신랑이 동생 시집갈때 혼수 해주는건 당연한거 아니냐고…

신랑이 세탁기랑 냉장고 해줬으면 저도 뭔가 해줘야 하는게 도리 아니녜요.

이런말 하기 치사해서 안하려고 했는데, 저도 그말을 듣는 순간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세탁기랑 냉장고가 신랑 혼자 결정 해서 살만큼 값싼 물건들이냐고. 저도 시누 결혼 축하하는 마음으로 신랑이랑 같이 산 물건들인데 무슨 말씀이냐고 따졌죠.

그러더니 시어머니께서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랍니다. 이왕 혼수까지 해준거 시누가 첫아이 가진건데 유모차하나 못사주냐구요. 말이 안통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럼 유모차 사줄테니 세탁기랑 냉장고 다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도저히 두개 다는 못해주겠다고. 저희도 둘째 태어나면 더 큰 집으로 이사가려고 돈모으는 중인데, 이제껏 시누한테 들어간 돈이 얼마냐고 따졌죠. 걔다가 저 첫아이 가졌을때도 시누는 그 흔한 애기 용품 하나 사준적 없습니다. 그런게 막 떠오르니, 더 억울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말해놓고 전 그냥 친정으로 와버렸습니다. 태교에 집중해도 모자랄판인데 시어머니가 하는 험한말 더 이상 듣고있기 싫어서요.

그렇게 무작정 친정에 오니까 몇시간 간격으로 시어머니랑 시누한테 계속 전화가 오더라구요. 물론 안받았죠. 신랑 퇴근할때 신랑더러 저랑 딸이랑 픽업해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오늘 있었던일 다 말해줬습니다.

신랑은 잘했다고, 앞으로 시누나 시어머니 전화오면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저녁먹고 아이 재우고 신랑이랑 얘기하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것같아 늦은 시간인데도 후기 남깁니다.

시간내서 저에게 많은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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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톡이라니 아직도 얼떨떨 하네요.

댓글은 하나하나 신중하게 모두 읽어봤습니다. 좋은 조언 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자작 아니냐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저는 다만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도 없고

한국정서도 솔직히 잘 모르고 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에 올렸던건데 자작이라니 좀 가슴이 아프네요.

저도 제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헷갈리실수 있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첫째, 저희 시댁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습니다. 아들 딸 둘다 유학 보낸거보면 좀 사는집 아니냐고 하셨는데, 제가 본문에서도 말씀드린대로 저희 신랑은 다니던 대학에서 미국으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가 다니고 있던 주립대에 왔던겁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왠만한 학비랑 기숙사비는 커버를 해주니까, 생활비나 여러가지 지출은 자기가 한국에서 모은 알바비랑 미국에서 꾸준히 한글학교 선생님으로 일한 돈으로 썼었구요. 실질적으로 시댁에서 도움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 반대로, 저희 시누이는 시부모님 도움받아서 다니던 대학 휴학하고 일본으로 1년 유학갔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시댁이 좀 많이 힘들어했어요. 시누가 일본말을 제대로 못하니까 알바같은것도 못했거든요.

지금은 저희 시아버님만 일하시고, 제가 결혼하면서 시어머니는 일을 그만두셨어요.

그뒤로 꼬박꼬박 한달에 한번 용돈 드리구요. 시누도 드리는것 같더라구요.

 

둘째, 미국에서 어떻게 그 큰 유모차를 우편으로 보낼수있냐 하시던 분이 계셨는데요,

요즘 미국에 한국택배업체 많이 있습니다. 대한x운, 현x, 한x 같은데요.

그래서 친구들이 미국에서 유모차를 산 다음, 한국업체 통해서 저한테 보내줬어요.

유모차도 조립식이라 부피가 크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자존심 센 시누이가 왜 몇년된 중고 유모차를 못가져서 안달이냐고 하신분,

그 유모차는 한국에서 구할수없는 모델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한국에서 직수입이 안되니까 사실상 시누이나 시어머니가 알아서 구할수가 없습니다. 저처럼 미국에 누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시댁은 미국에 아무런 연고도 없어요.

시누도 괜히 지돈은 쓰기싫고, 엄마한테 사달라고 하자니 자기 집에 뻔히 돈없는거 알고,

제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썼기때문에 거의 새거 같으니까 막무가내로 달라고 한거 같아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제가 미련하다, 착한거냐 멍청한거냐, 죄지었냐 등등 많은 질책을 하셨더라구요. 제가 말씀드린대로, 저 중학교 1학년때부터 대학원 마친 27살까지 미국에서 자랐습니다. 그래서 부모님 이외에 어른분들, 특히 한국 어른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어요.

그래서 어른이 말씀하시면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의식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맞는게 아니라는거, 여러분들 조언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그렇게 시어머니랑 통화하고 나서 아직까지 연락이없네요.

제가 우물쭈물 끊어서 그냥 사주는건줄 아나봐요.

아마 내일쯤 다시 통화하던가 만나서 끝장을 보려구요.

많은 조언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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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2살인 결혼 4년차 워킹맘입니다. 제목 그대로 요즘 시누이 때문에 죽겠습니다... 시누이 성격이나 행동이 좀 과장스럽고 난폭한건 진작에 알고있었지만 거지근성까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혹시 저와 같은 처지의 주부님들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 남편은 저랑 동갑이구요 시누이는 신랑의 하나뿐인 동생입니다. 여느 레파토리와 같이 6살 터울에 시누이는 시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로인해 좀 안하무인에다가 싸가지가 없습니다. 그건 처음 남편이 시누를 소개시켜줄때부터 눈치챘습니다. 6살이나 많은 오빠한테 야! 혹은 너- 이렇게 부르구요. 지가 원하는거 있으면 그때나 오빠라고 부르지 평소에도, 심지어 저희 부모님 앞에서도 야라고 부르더군요. 상견례자리에서요. 저도 여동생이 있는 입장으로서 많이 불편했어요.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도 많이 놀라셨구요.상견례는 무사히 끝나긴 했지만 그때부터 시누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어요.상견례 내내 반찬투정이라던가 오빠가 하는얘기 하나하나 트집 잡는다거나그런것도 한몫했어요.
그래서 전 결혼 후에 되도록이면 시누랑 엮이고싶지 않았어요. 자기 오빠를 호구로 아는데 전 어떻게 보겠어요. 그래서 시댁에서 1년살고 바로 분가했습니다. (시누가 시부모님과 아직 함께 살아요. 그땐 유학이다 뭐다 해서 저희가 시댁에 살땐 집에 없었구요)그렇게 분가하자마자 저에겐 예쁜 공주님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첫 딸아이를 낳았구요 지금 3살입니다. 그리고 요번에 둘째가 생긴걸 알게됬습니다.
신랑이랑 얼싸안고 기뻐하고 부모님들께 연락드리기 바빴는데, 시누이가 끼어들어서 깽판을 쳤네요.
전 중학교때부터 대학원까지 모두 미국에서 나왔어요. 그래서 거기에서 제가 다니던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온 남편을 만난거죠. 미국에 있는 친구들 통틀어서 제가 제일 결혼을 빨리하다 보니까, 미국에 직업이 있거나 일이 있는 친구들은 결혼식에 못왔어요. 결혼하고 딸아이 낳고도 먹고살기 바쁘니까 서로 만나질 못했죠. 그런데 딸아이 돌잔치있고 얼마 안되서 미국에서 친구들이 선물을 보내줬어요.결혼식도 못가고 제 딸도 못봐서 미안하다구요. 
미국 애기용품 브랜드중에 비싼축에 끼는 데서 산 유모차더라구요. 처음엔 부담스러워서 괜찮다고 했는데 애들이 너 이러면 우리가 더 속상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너무 고맙다고 너희들 결혼하고 아기 생기면 이모 노릇 제대로 해주겠다고 하고 그랬어요. 친구들이 선물해준 소중한 선물이니깐 조심스럽게 예쁘게 썼구요. 물론 아직도 잘쓰고있어요. 그리고 둘째가 생겨서 물려받아 쓸수도 있구요.
그런데 이 어이없는 시누이가 다짜고짜 이 유모차를 달랍니다.요번에 시누이가 결혼합니다. 과속으로요. 제가 분명 시댁에 둘째 가졌다고 했는데 못알아쳐먹은건지 다짜고짜 결혼선물로 유모차를 달라네요. 그래서 안된다, 이건 친구들이 우리아이 타라고 준 선물이다. 물론 이제 일 이년 후면 더이상 못탈테지만 둘째가 태어나면 타야된다라고 얘기했는데못알아 듣는건지 어쩌자는건지 막무가내입니다.
처음에 유모차 봤을때부터 점찍어놨다고. 마침 자기도 결혼하고 아이까지 가졌으니까 선물로 주면 어디가 덧나냐고.....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니, 저번에 결혼선물 해달라고 하도 졸라서 세탁기랑 냉장고 사준건 어디다 팔아먹었나 봐요.
자꾸 섭섭하게 이럴거냐, 겨우 유모차 하나 못주냐고 떼를 써요 ㅡㅡ안된다고, 아직 첫째도 타고있고, 둘째도 탈거라고 해도 그냥 안듣습니다.
하도 전화오고 카톡와서 제가 스트레스 받으니깐 신랑도 화가났는지 시누한테 전화왔을때 제 핸드폰 뺏어서 뭐라고 막 하더군요.
제발 그 거지근성 좀 버리라고. 나하고 새언니가 결혼선물이다 뭐다 해서 세탁기에 냉장고에 그밖에 여태까지 쥐어준 용돈이랑 화장품이 얼마냐고.  
그랬더니 이러더랍니다, 세탁기랑 냉장고는 당연한거라구요. 오빠가 되서 그런거 하나 못해주냐, 꼭 자기가 사달라고 할때만 사주고, 언제한번 먼저 챙겨준적 있느냐, 이제 오빠도 조카가 생기는건데 어떻게 그렇게 모질수가 있느냐.... 하아....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서 신랑도 너야 말로 어떻게 니 조카가 타는걸 가져가려고하냐, 와이프 친구들이 보내준거고, 둘째도 이제 태어나는데 왜 유모차를 못가져가서 안달이냐고 쏘아붙이더라구요.
그렇게 한바탕 싸웠는데 시누이가 전화끊고 정확히 한시간후에 시어머니한테서 전화왔습니다.유모차가 뭐그리 대단하다고 안주려고 하냐고. 시누이가 많이 섭섭해 한다고. 그래서 저도 그냥 제가 시누이한테 말한거 그대로 말했습니다. 혹시 제가 둘째가 안생겼으면 혹시 모르겠는데 둘째가 생긴 마당에 어떻게 드리냐고. 출산시기도 비슷해서 빌려줄수도 없는 노릇인데 이해해 달라고. 그랬더니 시어머니께서 그러시더군요, 그럼 그거랑 똑같은거 사주라고. 와.........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시누이가 오냐오냐 자라고 아직도 시부모님은 시누이라면 당장에 죽는 시늉까지 하시는 분들인데, 이 거지근성 시누이 어떻게 해야될까요? 


추천수425
반대수14
베플ㅋㅋ|2013.08.29 13:23
어머님이 사주세요. 저희 시누 결혼한다고 이거저거 해주느라 돈없네요. 하세요. 무슨 죄지었어요?
베플123|2013.08.29 14:44
좀이상한대? ㅋ 아들 딸 다 유학보내줄 정도 되면 집안이 좀 중간 이상은 한다는 소린데. 유모차 한대 못사줘서 절절매는게 이상함. 저정도 성격의 시어머니면 더러워서 야 저거 받지말고 엄마가 한대 사줄게 분명 이럴텐데..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데 유모차 달라하는것도 웃기고 남편은 개념쩌는데 동생만 무개념해놓은것도 이상하고 ㅋㅋ 소재는 좋은데 좀 그렇다야
베플뜨아|2013.08.30 19:47
댓글들이 자작이라는둥, 앞뒤가 안맞는다는 말이 많은걸 보니 이해가 안되네요. 어떤 이야기이든 자작일 순 있지만 글쓴이가 이야기한 정황들은 미국에 산지 오래된 저로선 오히려 살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 정말 공감되는데요? 의외로 여기 1.5세들이나 오래 유학한 여자들이 한국남자, 한국 시댁 만나 결혼하면 예예 하고 맞춰주는 사람들 더러 있어요. 트러블을 원하지도 않고, 원래 한국정서나 문화는 이렇다는 얘길 많이 듣고, 본인이 어째야 할지도 잘 모르겠어서요. 그리고 저 아래 댓글은 해외에서 오래 살아서 안다며, 이거 자작이라며 댓글 달아놨던데 정말 기가 막혀서 웃음만... ㅋㅋㅋ 페덱스로 큰 물건 한국으로 보내봤나요? 페덱스로 유모차 못보내요. 진짜 심하게 비싸거든요. 오히려 미국에 들어와있는 대한통운같은 한국 컴퍼니가 한국으로 들어가는 무겁고 큰 짐들 보낼때는 훨씬싸요. 한국 컨테이너들이나 항공편이 얼마나 많은데 페덱스 운운하시는지? 당장 제가 사는 샌프란시스코만 해도 한국 지사가 공항 옆에 떡하니 있고, 한국 들어가거나 한국에 큰 짐 보내는 사람들은 전부다 그거 이용해요. 그리고 유학생 비자로 일하는거, 언더 테이블로 돈받으며 다 하고, 한글학교 교사들은 주로 한인교회에서 운영하는 한글 교실에서 일하는건데 그정돈 다 해요. 이게 불법이어서 야단날 정도면 미국내 경제는 다 멈춰야 할 정도라 그 누구도 뭐라 안합니다. 그리고 가난하면 유학할 수 없나요? 다 해요. 맨땅에 헤딩이지만 제 주변인들, 투잡 뜨리잡 뛰어가며 공부 다 마쳤네요. 그것도 교환학생이 자기돈 들어가는거 있습니까? 그리고 글쓴님은 지금부터 시댁에 뭐든지 제대로, 확실히 할말 있으면 하세요. 지금은 유모차죠? 앞으론 그 집으로 오는 미국에서의 선물들, 온갖 좋은 용품들, 심지어 애기들 커서 하는 교육 프로그램까지 별별 샘을내며 다 가져가려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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