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맹이 수정 하기 해서 이어쓴건데
왜 글이 두개로 나눠져노?
나 이런거 어찌하는지 모르겠어
알아서 봐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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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또왔어..
갑자기 새벽에 비가 엄청 쏟아져서
겁많은 이 불쌍한 여자는
우리 고양이 안고 바들바들 떨었어ㅠ
고양이 해서 생각난 이야긴데
난 원래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정말좋아하거든
(동물자체를 심하게좋아하지ㅠ털달린건 뭐든)
애견미용공부를 유기견센터 봉사갈려고 할정도로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키운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꽤여러마리를 키웠는데
근데 정말 이상한게 사고라던가
몇십만원들여 검사를해봐도
원인을모른 병에걸린다거나 그래서
먼저내품을떠난 아이들이 많다는거야
관리를 제대로 못한것도 아닌데
그냥 어느날갑자기..그렇게 떠나더라고.
총 4마리였는데
그중에 한마리가 특히나 기억에남아
아물론 모든 아이들은 내가슴에 묻었지..
그중에 2개월에 이마에 피부병이 걸린상태로
버려진 화이트포메라이언이 있었어
그냥 그비슷하게 생겼다고..
믹스였겠지만 ㅎㅎ
내가 슴한살 되던해 1월이였어
그때 막 내가 일때문에 서울 가락동이였나?
경찰병원 근처 원룸빌라에 막 이사를 갔거든 믹스포메와함께
이름도 건강하게 자라라고
태풍이라 지어줬어 여자아인데 말이야^^;
뭐 이름처럼 항상 방에 태풍이 지나간듯했지..
그집이 4층건물에 복도식 이였어
한층에 주루룩 5채씩 현관문이 복도에~
그중에 우리집은 4층에 5번째 집이였으니까
그집사는동안 근육량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지 ㅎㅎ
집세도 엄청 싼가격에 나름 넓고 깔끔하고 무엇보다
창문이 커서 햇볕이 따스하게 들어오고
겨울인데도 집이 꽤 훈훈햇어.
그리고 그집에서 3개월가량
매일같이 태풍이랑 전쟁을 치루며
나름 즐겁게 보냈던거같아.
가위에 눌리지도 않았고 그냥 정말 평범하게..
그렇게 4달째 방세를 내야할 때쯤이였을꺼야
원룸의 특정상
침대 바로옆에 화장대가 있었고
맞은편에 티브이 컴퓨터가 나란히 있고 그티브이 바로뒤에
넓은 창이 있었어
부엌은 현관 맞은편에 분리형이로 있었구
근데 4월달 즈음부터
태풍이가 화장대방향 벽?허공?
여튼 그쪽으로 짖기시작하는거야.
이유도없어.
그냥 밥먹다가도 갑자기 왈왈.
응가싸다가도 켕컁.
자다가도 발작일으키듯 우왈콰앙컁켕!!!!
이게 처음엔 시끄러워서 스트레스였데
몇일지나니 공포스러운거야.
개나고양인 귀신을본다잖아?
자다가도 태풍이가 짖기시작하면
불이란불은 다켜놓고 태풍이 진정시키랴 두리번거리랴
아주 심장이 매일같이 바운스바운스 햇어ㅜ
그때부터 사소한소리에도 잘깨는
예민한 아이가 되었나봐 내가ㅠ
5일쯤되니까 이게 도저히 살수가없겟더라고.
일은해야하지 . 잠은못자지 .무섭지....ㅠ
부산촌년이 서울에 아는사람도없지
아주 딱 죽겟더라고.
그래서 무작정 뭐 보살집 이런 간판에 대나무 꼽혀있는
무당집?점집? 뭔지알지?
거길찾아갔어.
그리고 이러이러하다 .설명햇더니
피식웃더니 내밥그릇에 흰쌀을 가득담아놓고
거기다 향을꽂아 피우라더군?
뭔가..허무햇어..
부적따위도없고 그냥 그한마디듣고
3만원이나 내라햇어
아놔 지금생각해도 그점집그아줌마 화나네ㅡㅡ
그래도 또시키는데로 잘하는 팔랑팔랑
난 팔랑귀라서 향사들고 시키데로 똑같이햇어
절까지 했다는건 안자랑^^
그리고 몰려오는졸음에 깜박 잠이든거같아.
한 3시간쯤 잣을까?
와자자자자장창 큰소리에 놀래깻어
근데 무슨..이런일이
화장대가 통채로 넘어진거야 앞으로.
고꾸라지듯이.
일체형인데? 묵직한건데? 내가 조금 옮길려다가
꼼짝안해서 밑에들어간 오백원짜리도 못꺼냇는데?
너무황당하고 놀래서 멍하니 있다가
순간 태풍이가 안보이는게 떠오른거야.
"태풍아 어딧니...? 태풍아 이리와..
풍아~~~ 엄만터와 쮸쮸 태.,풍.,아..."
아무리불러도 그좁은원룸에 애가 온보이는거야..
설마? 설..마
화장대를 조심히들어봤는데
엉망으로 쏟긴화장품들고 서랍사이에
태풍이가 보이더라고..
미동도없이
그자리에 주저앉아서
손이고 다리고 깨진화장품 유리가 박힌지도
모르고 피를 철철 흘리면서
태풍이안고 한참 울었어
도데체 왜또 ...왜...
왜화장대가 넘어온거지?
아직 애기라 화장대올라가지도 못하는데
태풍이가 그랫을일은 없는데?
그렇게 큰소리 나고 여자가 목놓아 우니까
옆집에 혼자사시는 아주머니까 뛰쳐오셨나봐.
정신차리고 문을열어드리고
또그자리 주저앉아 태풍이 이름만 부르며 대성통곡을햇더니.
아주머니가
대충 태풍이랑 화장대랑 상황을 보셨나봐.
그렇게 한참조용히 내등 어루만져주시고
태풍이도 수건에 곱게 싸주시고
손발도 치료해주셨어.
나지금 또눈물나ㅠㅠ 소녀감수성 ㅜㅠ
여튼 그렇게 한참지나 진정이되고
내가 주저리주저리
짖었을때부터 향피운거까지
이야기를 하고있더라고.
왠지 해야할꺼같은 기분이였어.
짖는소리땜에 시끄러우셨죠 사과도 잊지않았어..
이게 넘어온게 이해가되시냐고
태풍이는 상처하나없는데
왜 죽은거냐고.
막 울부짖듯 아주머니께 말했더니.
조용히 조근조근 이야길 하셧어
"아가씨~~원래 개는 딱한번 주인대신 아프거나 죽는다더라~
아가씨 애기가 아무래도 아가씨한테 해끼칠만걸 봤나보네
그래서 쫒아낼려고 그리도 짖었는가봐~
근데 그몹쓸껏이 아가씨대신 요아일 데려갔나보네"
그러면서 태풍이를 감싼수건을 쓰다듬으셨어.
지금생각해도 정말 이해가 안되는 일이고
너무너무 눈물나는 일이였지.
정말 날 해칠려고하단 그 무언가가
우리태풍이를 나대신 대려갔다고 믿을수밖어없는 상황 이였어. .
그후로 몇년후에 셔틀랜드쉽독종인
이름은 봉숙이
(촌스러운 이름이 오래산다해서..)
를 또 입양햇는데
그아이 마저 1년 6개월만에
산책하다가
갑자기 덥친 자전거때문에
목줄을 놓쳐버렸는데
놀란 봉자가 차에 뛰어들어서....크게다쳤어.
보름을 수술하고 그렇게 애썻는데도
또 무지개다리를 건너갔어.
정말 그아주머니 말대로
세상에 나쁜것몹쓸것들이 있고.
그것들의 저주를 충성심깊은 개들이
주인대신 받아들이는걸까..
그후로 생명이 9개라는 고양이를 키우는건
안자랑ㅠㅠ
아마 이글읽는 언니 오빠 동생들이나.
주위에 갑자기 알수없게 애완견을 잃으신분들.
항상
덕분에 덤으로 얻은삶 사신다 생각하고
저와같이 유기견 봉사활동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