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8개월 전만해도 '사랑과이별', '헤어진 다음날'에서 살다싶이 했던 사람입니다.
죽을만큼 힘들었던 사람으로써 주저리 한번 써볼께요.
일단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6개월 만에 다시 만나고 지금은 어느 커플보다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면서 존중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정말 최악의 경우라고들 하는 남자의 바람이 였습니다.(참고로 저는 여자사람임)
그사람과 헤어졌을때 그사람 욕도 했다가, 그사람을 그리워했다가 지겹도록 메달려도 봤다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맘이 변했던 적도 있었죠.
주위에서는 다들 '다행인줄 알아라, 솔직히 이제와 하는 말이지만, 너가 너무아까웠다. 너가 운이
좋아서 그런 남자랑 헤어진줄알아라, 쓰레기는 쓰레기처리장이 처리하라고 하고 너는 더 좋은
명품세단 만나라..' 흔히들 위로하는 말들을 많이 들었죠.
정말 솔직히 그사람 잘생긴것도 아니였고 그렇다고 집이 정말 잘살거나, 환경이 좋거나 그런건
아니였어요. 그냥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하게 자랐고, 평범한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그런 학생
이었죠. 하지만.. 모두들 그렇듯이 사람이 좋은데는 이유는 없는거 같아요.. 그냥 좋은거죠
아무리 명품 세단이라도 내가 싫으면 그만이고 폐차직전의 쓰레기 똥차도 제가 좋은면 그게 명품세단이 되는 법이에요! 3년 가까이 사귀면서 단한번도 싸운적 없었던 우리였지만, 헤어지는건
한순간이더라구요..
그런 그사람 다시만난다고 했을때 다들 미쳤다고,, 후회할거라고... 물론 판에도 다시만난다고
글썻을때, 댓글중 1글만 빼고는 전부 후회할거다 미쳤다라고 했지만... 그때도 지금도 제 맘은
변함없어요. 그때의 일을 전 후회하지않고, 지금도 후회하지않아요.
제 상황을 설명하면서 두서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하고싶은 말을 몇가지 해보자면..
첫째, 모든일에는 시간이 필요하 법이에요.
정말 지겹도록 매달려도 봤고 난리도쳐보고.. 영화 드라마에서 나오는 짓..집앞에 밤에 찾아가기
술먹고 전화하기 받지 않는 전화 발신번호제한으로 전화걸어보기...
하지만, 그건 결국은 그사람을 더 지치게 하는법이에요.
제뜻을 정확하게 내 비추었으면 기다리셔야합니다. 어째든 이런상황이 벌어진건 어떠한 일이라도
상대방만의 잘못은 아니에요.. 아주작은 잘못이라도 제게도 어느정도 책임은 있어요.
그걸 생각할 시간을, 정리할 시간을 주어야합니다.
둘째, 아무리 나쁘게, 더럽게 헤어졌어도.. 서로 후회할만한 말이나 행동은 하지마세요.
가끔 욕도 하고 잡아도 보고 어쩌때는 폭행(?)비스무리한것도 하는 사람들 많은데..
다시만나도 안 좋지만, 설사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사람과의 추억마저 더러워져요
어째든 짧을시간이든 긴시간이들 서로 좋아서 만낫는데 그 시간까지 더럽히면..그건 나한테도
상대방한테도 못할짓이에요.
셋째, 상황을 한발자국 뒤에서 생각해보세요.
지금 죽을듯이 힘들고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될꺼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잊혀질꺼에요.
그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차이지...
또한, 헤어짐을 고한 상대방이 다시 만나자고.. 메달려도 객관적으로 보세요.
상황상 다시만나자고하면 차인입장에서는 일단은 너무 좋아서 오케이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이 다시 돌아오겟다고 하는 거에는 반드시 이유는 있어요..
좋은 이유라면...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 단순히 오로워서, 또는 몸이 그리워서 다시 오는거라면
시간낭비에요 지금은 아프더라도 잘라내셔야해요..
넷째, 사랑과 정, 외로움을 헷갈리지마세요.
솔직히 저는 사랑도 사랑이지만, 정도 너무 컸어요... 근데..정이라는게 사랑보다 더무섭고 질긴
더라구요.. 사랑이 없는데 단순히 정과 외로움에 그사람을 잡으면 서로가 힘들어요..
이럴경우 지금당장은 힘들더라도 훗날을 위해 잘라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잡은 상대방에서 재촉하지마세요.
이건 제 상황인데.. 처음에는 다시 만낫을때 마냥 좋아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것 같고..
근데..사람이라는게 그게 아니더라구요.. 한번 잃었던 신뢰는 다시 쌓기 너무 어려웠고..
서로 보이지 않는 거리감도 있었고.. 근데...이건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어떤 이유로 헤어졌든
다시만났을때 거리감은 반드시 있어요. 바로 예전처럼 돌아갈거라는 희망은 과감히 버리세요.
헤어졌던 컴만큼 헤어진 이유만큼 서로의 거리감은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그 거리를
좁히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예전보다 더 두터운 사이가 될꺼에요.
같은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글을 썻는데..원래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 두서가 없네요...죄송해요..ㅜㅜㅜ
지금은 많이 힘들겠죠.. 저도 그건 너무 잘알아요.. 배신감에 치를 떨때도 있고 미치도록
그립기도하고 외롭기도하고 ..하지만 그렇다고 그사람과 만낫던 과거까지는 부정하지마세요.
어째든 내가 선택한 만큼 책임을 지는것도 사랑의 일부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물어보실거라던가 상담 필요하시면...저랑 같은 이유로 힘드신분들이 있다면..
글 남겨주세요..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는 말 최대한 남겨드릴께요!!
덧) 아! 그때 저한테 후회할거라고 하셨던 분들..걱정해주셔서 ..또 힘내라고 해주신 분들
응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게는 너무 큰 힘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사람과 만난지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그때 제게 힘이 되는 글 남겨주신게 너무 고마워서 인것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