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원오브어카인드 솔로 콘서트도 끝나고 새 솔로를 출발하는 시점이고
끝이자 시작인 묘한 시점인데...어제 콘서트에서도 느꼈고 오늘도 후기같은거 보면서 느낀건데 지디가 팬 많이 생각한다는거 확실히 깨달았어요. 팬들의 고충이나 괴로움도 다 이해하면서 토닥토닥 해주고 나만 믿고 따라와..하는 것 같아서 또 든든하고 내가 이 사람 팬인 것에 깊이 감사하게 되네요.
사실 언제부터인가 지드래곤이라는 사람이 너무 큰 사람이 되어 버렸고
가끔은 우리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사람마저 된 것같은 기분이 들어서 팬인데도 좀 괴리감이 들 때도 있고 이제는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는 느낌도 사실은 있었는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역시 지드래곤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지드래곤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콘서트에서는 유난히 팬들과 소통도 많이 한 것 같아요. 팬들도 숨죽여가며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지디는 조곤조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뭐랄까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유기체가 되서 끈끈하게 매여있는 느낌이랄까. 세상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팬과 가수만 은밀히 나누는 이야기같기도 하고 당신과 내가 아주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도 들고 정말 가족같은 포근한 느낌.
아, 너는 그냥 한낱 빠순이고 저 사람은 멀고 먼 아이돌 스타야. 이런 느낌이 아니고
나는 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저 사람은 우리가 다함께 바라보는 사람이구나 이런 느낌..
지디의 인간적인 면모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솔로 콘서트가 진짜 이제 완전 끝나버렸네요..
그래서 두서없이 써봤어요. 앞으로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정규 2집 흥해라 흥해
지드래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