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챤슨입니당!
어느덧 말도 살찌고 나도 살찌는 가을이 왔어요.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가격 생각하지말고 뭐든 사줄테니
가장 먹고싶은거 한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뭘 고르실래요?
저는...............음................
고민은 되겠지만 그래도 참치가 1순위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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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생각해보니까 투쁠 숙성한우나... 일식코스요리도 좋겠네여.
참치취소-_- 일식코스요리 먹으면 어차피 참치 나오니까...
사람은 솔직해야지 글 살려 보겠다고 거짓말할순 없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한 세번째로 꼽는게 참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유부녀 절친이 몇달전에 부평에 놀러왔을때 사나이창가서 12만원정도 처참하게 뜯어먹힌적이 있지요.
그 웬수 갚는다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참치 먹으러 가잡니다.
입이 귀에 걸려서 발걸음도 신나게 디큐브시티로 고고띵!!
참치집가서 다찌에 앉아 사진찍기가 영 껄끄럽고
어차피 우린 정식먹을꺼니까 다찌에 앉아 먹는다고 콩고물 더 떨어질것도 아니고 해서 구석쪽 자리로 갑니다.
대낮에 보는 바깥풍경이야 별로 볼건없지만 그래도 뷰가 꽤 좋네요.
저녁에는 나름 분위기 있지 않을까 싶은...
아 근데 한가지 안타까운게 대낮인데다 창문이 커서 따로 조명이 약했던터라 사진이 다 어둡게 찍히네요 ㅠㅠ
아놔~!!! 어쩌다 한번 먹는 참치니까 사진 기깔나게 찍고 싶었는데!!!!
우리가 먹은건 참치회정식C
기본 구성은 다 비슷비슷한데 참치회가 좀더 좋은부위로 나와요.
참다랑어(가마도로, 아까미, 두육살) , 눈다랑어 가마살 , 메까도로 까지 해서 총 16 피쓰.
참치회좀 먹고 다녔다고 입만 고급이 되버려서 이제 눈다랑어 가마살 같은건 성에도 안차지만.. 그래도 3만원에는 황송할정도로 잘나오네요.
아무래도 런치코스니까 가격은 down 부위는 up 되는듯...
스시코스도 괜찮은거 같네요.
스시코스는 뭐 굳이 3만원짜리 안먹어도 (물론 먹으면 좋겠지만..)
1.5짜리 정도도 꽤 괜찮게 나오네요.
다음에는 초밥먹으러 한번 와봐야겠어요 ^^
사실 주문할때 회정식 B를 먹을지 C를 먹을지 살짝 망설이는게 보이더라구요.
근데 오늘은 다야반지낀애가 사는날이니까 제가 당당하게 당연히 C로 먹어야지!!! 라고 외쳤음 ㅋㅋㅋ
간단한 점심식사 메뉴도 꽤 다양하게 있네요.
회덮밥도 파는데 분명 참치 손질하다보면 짜투리회도 많이 나올테고..
어쩌면 7천원짜리 회덮밥에 참다랑어가 들어있는 행운이 있을지도?
주문을 마치고 나니 금새 기본찬이 푸짐하게 한상 차려집니다.
참치구이
달달짭짤하니 밥이랑 먹으면 좋겠네요.
돌려 말하자면 그런거고 돌직구로 던지자면 간이 좀 쎄요.
새우튀김과 단호박튀김
바삭 고소하니 튀김도 기본은 하는거같은데
왜 새우는 2개주고 단호박은 1개 주나요?
제가 단호박 싫어하게 생겼나요?
이렇게 우정에 금가게 만드는 숫자 개선이 필요합니다......
저는 음식가지고 눈치봐야하는 상황을 너무 싫어해요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회사에서 짜장면시켜먹을때 군만두가 인당2개씩 서비스로 같이 오는데
중국집에서 시키지도 않아놓고 군만두한개 말도없이 쓱 집어먹는사람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번은 넘어가도 두번세번 반복되면 정색하고 뭐라고 하는 스타일이예요.
먹는거가지고 치사하게 군다고 해도 어쩔수없어요.
양해를 구하지 않은사람이 무례한거니까!
그리고 양해를 구해도 어쩌다 한번이지 매번 반복되는건 역시나 무례한거니까!
왜냐?
그렇게 먹게되면 결과적으로 피해보는건 힘없는 회사 말단직원들이니까!!
안그래도 일도 힘든데 애들 먹는걸로 스트레스 주는꼴은 못보니까!!!
갑자기 정색했네요 흠흠..
두부조림
두부조림 너무 좋아요!!
두부전도 좋고 두부조림도 좋고..
아....엄니가 해주신 두부조림에 살밥묵고파요....
혼자 나와살다보니 엄니손맛이 그리울때가 많네요 ㅠ
미소시루
그냥 뭐 늘 먹는 그맛..
드디어 주인공인 참치등장!!!!
16점씩이라더니 토탈 40점이나 나왔었군요.
이춘복씨 고마워요!!!
아이씐나 ㅋㅋㅋㅋㅋㅋㅋ 먹어봅시다!!!
아 님들은 아름다운 참치를 눈으로만 드셔보셈!!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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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육살과 눈다랑어 배꼽살...♡
아까미...♡
가마도로....♡
내사랑 메까도로...♡
아까미초밥과 자숙새우초밥도 나오네요.
밥양이 좀 많긴한데 뭐 나는 곡기러버니까~
제가 완전 좋아하는 메까도로..
황새치 뱃살부위인데 엄밀히 따지면 참치는 아니고 새치이죠.
참치에 비해 새치가 가격이 떨어지는편인데 메까도로 만큼은 고소한 맛과 쫄깃한 식감때문에 워낙 인기가 많은 부위라서
눈다랑어 뱃살보다 황새치 뱃살이 가격이 살짝 더 높아요.
니가 참치집 사장이냐 그걸 어떻게 아냐? 하시겠지만
저는 집에서 종종 참치 사다가 썰어먹는 남좌 ㅋㅋㅋ
얘도 황새치인거 같은데 뱃살쪽에선 좀 가생이에 붙어있던 놈인가봉가.
참치를 먹을때 뭐가 좋은부윈지 잘 모르겠다 싶을땐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보기에 예쁜게 맛도 좋아요.
얘는 덜이뻐서 맛도 덜이쁨.
고소함의 극치 가마도로...♡
눈다랑어 뱃살도 씹는맛은 좋지만...
참다랑어 뱃살을 왜 맛을 봐가지고.....맛이 아쉬워요 ㅠㅠ
아 옛날엔 눈다랑어 뱃살만 나와도 우와~~~ 하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ㅠㅠ
월급은 맘처럼 안오르는데 혓바닥만 까다로워지니 큰일입니다.
담백한 참다랑어 아까미
참다랑어의 기름진 부위들이 꽃등심이라면
느끼하지 않고 진한 참치맛이 농축되어있는 아까미는 숙성양지구이 같은맛?
진짜 고수들은 가장 좋아하는 부위로 아까미를 꼽는다는 얘기도 있더라구요 ㅋ
저는 고수는 아니지만 어찌됐건 아까미 좋아해요 ㅋ
와사비 듬뿍 얹어서 또 한입~
코가 뽱~!!!
두육살......치고는 느끼한맛이 약했는데.........
따지고 보면 이게 두육살이여야 하긴 하는데....
눈쪽살에 가까웠던거 같기도 하고....
참치 종종 먹고다녀도 아직까지 딱 보면 어느부윈지 모르는게 많네요 ㅠ
아 근데 괴로운게 근무중에 점심먹으러 나온거라 술없이 참치먹을려니 이것도 고문이네요 ㅠㅠ
아.....소주한잔이 간절했던 순간.......
어느정도 회를 먹었으니 이제 식사를 청합니다.
별거 든거 없어도 이상하게 맛있는 마끼~
그리고 알밥까지 ^^
뜨끈한 알밥위에 고소한 메까도로 한점 올려놓고 참치의 지방이 알밥의 열기에 녹아들수있게 해준뒤 밥이랑 같이 한점!!
메까도로 간장에 풍덩 담궜다가 흰 쌀밥이랑 먹으면 진짜진짜 맛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해보셈!!
벙아니고진자 맛있음!!
아~~ 한끼 잘 먹었네요! ㅋㅋ
고마워 친구야!!
내가 마실꺼쏠께 고고!!
올여름 정말 자주 먹는 블루레몬에이드.
블루큐라소시럽이랑 레몬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데 커피숍에서는 밥한끼값 ㄷㄷㄷ
저렇게 든든하게 먹어놓고 회사에서 간식으로 팥빙수도 먹은건 자랑.
말이랑 나랑 누가 더 살찌나 경쟁중인건 안자랑 ㅠ
위치는 신도림 디큐브시티 3층에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