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19)로맨틱한첫키스후기
우래기
|2013.09.02 20:53
조회 147,651 |추천 31
그래요 댓글 기분좋게 잘 읽었습니다. 제 말투가 도대체 어디가 오타쿠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잘안됩니다. 일부러 ~습니다 ~였어요 ~였죠 라고 신경써서 쓴건데 ~했어연 ~했슴 ~햇쮸 이런것도아니고 참;;그냥 좀 그렇네요. 그리고 상상연애,조작,소설 이라고들 해주시는데 감사하네요ㅋㅋ 안믿으실진 모르겠지만 저는 님들이 조작이라고 소설이라고 할만큼 소설같은 연애를 지금현재 하는중이네요.
부러우면 부럽다하지ㅋㅋㅋ참 사람기분나쁘게 돌려말하시네요.
그리고 댁들은 지금 현재 연인분에게 마지막일꺼처럼 최선을다하지않나보죠? 저는 님들이 뭐래도 마지막사람이라 생각하고 최선을다할껍니다.
지금은 물론 연인이 없으셔서 열폭을하시겠죠?
혹시나마 그런분들이 나중에 연인을사귀게된다면 그 상대방분이 불쌍하네요. 님들은 그분을 마지막사람이라고 생각안하고 최선을다하지않을테니까ㅋㅋㅋㅋㅋㅋ
좋게봐주시는분들 귀엽게봐주시는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단말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9살 남자사람입니다.너무너무너무 행복한 나머지 이렇게 여러분과 행복을 함께 나누기위해 부족한제가 키보드에 손을올렸습니다.(사실 모바일인데ㅋ 키패드?에손을올렸습니다가 맞나?)
아무튼 제가 빠르면빠르다고생각하실수도있고 느리면늦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인생19년만에 꿈에 그리고 그리던 첫키스를 사랑스러운 제 여자친구님과 만들어내버렸네요.
저는 19년을살면서 남부끄럽지않게 연애를 3번했습니다 물론 3번째가 마지막이 될테지만요. 첫번째여자친구는 제가 먼저좋아해서 메달려서 중3때부터 1년정도 사겼구요 둘다 무뚝뚝하고 성격도 부드럽지가않아서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지도못하고 헤어지게됬습니다. 사귀면서 손끝하나스치지않았고 데이트도2번정도 한거같은데 가방끈만잡고다녔네요.
두번째여자친구에게는 너무너무미안하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지않았었나봐요 절 무척이나아껴줬고 챙겨줘서 더욱더 미안하네요. 이렇게 제대로된 추억도없고 흐지부지 제 학창시절연애는 이렇게 끝나는줄알고 저는 늘 상상속의 그녀와 혼자연애를 해왔답니다.(변태같나요..? 이상한상상은안했어요 ㅠㅠ)
제가 유독 중요하게생각했고 꼭 드라마처럼 로맨틱하게 하고싶었던게 첫키스였어요 그래서 늘 그 장면을 그리곤했죠
여러분도 드라마처럼 로맨틱한 첫키스 다들 한번쯤은 꿈꿔보셨죠?
"어둑어둑해진 밤에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단둘이 벤치에앉아 얘기를나누다 한적한거리 은은한 불빛이내리쬐는 가로등밑에서"서로를 지그시 바라보다 부드럽게하는 그런 키스말이에요(...저만이런건가요 ㅈㅅㅈㅅ) 전 제 첫키스가 이러길바라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사람을 쉽게사귀고헤어지고하는 스타일이아니라서 사람을만날때 되게 신중하게 생각하고 시작을하거든요 그런데 저희의 시작은 지금의 제 여자친구는 제가 느끼지못하는곳에서 제 뒤에서 늘 절 바라봐주다 좋아해주다 늦게나마 제가 뒤돌아서 아름답게 빛나는 여자친구를 발견하게된 그런 음 그런 ..? 아무튼 여자친구가 절 사랑해주는마음의힘이 제가 뒤를 돌아볼수있게 해줬나봐요.
여자친구랑 저는 서로의사정상 장거리연애?를 하고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고3이라고 멀리서까지 절 보러 용기내서 와주곤합니다. 제 돈도 자기돈처럼아껴쓰구요 제가 사주고싶어도 멀리까지온 여자친구니까 어떻게든 먹여서 보내려구 어떻게든 뭐하나 손에더쥐어주려고 안간힘을쓰지만 여자친구는 제 마음을 더잘아는지 그런거바라지도않고 오히려 저 힘들다면서 더 챙겨주려하고 정말 그 애의 진심이 느껴진다고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행복한커플이랍니다. 아 ㅈㅅ 이제야 시작하네요 키스후기!!! 첫키스
시작해볼까요?너무늦었죠?본격적으로 들어갈께요
저는 여자랑손잡아본적도없고 그이상은 더더욱 없는 완전 쑥맹인남자에요.
하지만 여자친구도 그걸 알고있어서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손도잡아주고 뽀뽀도해주고 스킨쉽도 용기내서 많이 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근데 그날! 그날! 바로 그날! 그녀를 만나기로한 날 눈을뜨자마자 뭔가 느낌이왔답니다. 오늘 내인생의 손가락에꼽히는 중요한날이란게...
여자친구가 멀리서왔고 평범하게 맛있는것도 먹구 카페가서 놀고 이런저런얘기하다 집에 보내야할시간이되서 여자친구와 버스터미널로가서 표를끊고 뒤뜰? 벤치에 앉아서 버스를기다리며 사랑을속삭이고있었습니다.(그림좋죠? 제가 바라던 그림이죠? 히히힛~) 제가 여자친구 눈을 3초이상 바라보질못해서 여자친구가 제발 자기눈좀 쳐다봐달라며 티격태격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 그럼 내기하자 눈바라보다 먼저떼는 사람이 지는거야? 소원내기?"
전 자신없었지만 무슨소원인지 궁금해서 알겠다구하고 응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저는 그녀의눈을바라보지못했고 내기에서는 제가졌습니다. 여자친구의소원은 입술에뽀뽀해주기였고 저는 정말 심장이터져버릴꺼같았지만 용기를내 쪽! 하고 입술을땟죠... 여자친구가 진지한표정으로 "이게 끝이야? 이게뽀뽀야?" 이러길래 제가 "그럼이게뽀뽀지 이게뽀뽀고 길게하는게키스"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해버렸죠 여자친구가 그럼 키스를해달라했고 저는 식겁하며 "아 나이런거싫어해 못해 ㅠㅠ"라고했더니 갑자기 일어나더니 제손을잡고 "따라와" 하더라구요 그래서 못이기는척따라갔죠(사실 분위기를 눈치채고있었고 저도 이런날을 바라고있었죠...여보 안그런척해서미안)
아!맞다 그날은 비가 부슬부슬내리던날이였어요 맞아도 될만큼의비? 제 손을 잡고 사람이없는 한적한거리에서 가로등쪽으로 절 대려가더군요 ㅋㅋㅋㅋ
저를 가로등쪽에 밀치더니 "가만히있어"하더니 제 아랫입술?을 살짝물더라구요 ㅋㅋㅋ저는 진짜 심장이터져버릴뻔했습니다. 저는 정말 어떻게하는줄 감도 못잡고 이론으로만 배웠기때문에(납득이키스강의가 진짜 정석이라고생각하던 1인)정말 돌이되어 가만히있었습니다. 그녀의 혀가 제입속으로 들어오는게 느껴졋고 여자친구가 답답햇는지 "오빠도 움직여도되"라고 말했고 저는 컨트롤도 안해봤던 제 서툰혀를 이쪽저쪽 최대한노력해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한1~2분정도 그렇게 사랑을나눴죠 제일 기억에 남았던 여자친구의 명대사가 "야 나 혀짧아서 힘들어 니혀 일로줘봐"였어요 토시하나 틀리지않고 이랬답니다.
제 여자친구의 박력... 정말 멋있었어요
절대 이런거엔 관심도없게 생겼으면서 반전이랄까? 아무튼 저같은 쑥맹에게 사나이의불타오르는 감정을 심어준 제 여자친구의 용기가 다시생각해도 멋있네요 저 이여자한테 올인할렵니다. 사랑해 우래기 그리고 제가 상상하던 그대로의 첫키스+분위기좋게내리는 부슬부슬비 감사합니다 하느님!!!
근데 이렇게끝내도되는건가요?... 글을 어떻게 마무리지어야하지... 스크롤압박이신분은 마지막 문단만보시면 됩니다!
작은오타나 필력이 부족한 저를 부디 용서해주시옵고 저희에게 악플은 삼가해주시기 바랄께요 이쁜사랑하게 힘주세요!
뿅
- 베플음|2013.09.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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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이라며 마지막 연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