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정말 진지해요
제가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 정신없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ㅠㅠ
저랑 남자친구는 2살 차이 20대 중반입니다.
사귄지 500일 다 되가는 커플입니다.
한가지 문제만 빼면 정말 잘 사귀고 있어요
그 한가지 문제가 속 썩이는데
연락하다가 갑자기 연락이안되요...........!!!!!!!!!!!!!!!!!!!!!!
몇시간 동안 연락없다가 알고보면 친구들이랑 술먹고 있거나
잠들어서 연락 못하거나 깜빡해서 안한거에요
참다 참다 이해를 하다 하다 못해 조심스럽게 얘기했죠
그렇게 갑자기 연락안되면 걱정하는 사람 생각안하냐고
입장바꿔 반대로 생각해보라고
근데도 안고쳐지길래 대안을 내놓았죠(꾸준히 연락안하는게 술먹을때라서)
서로 술먹을때 연락하지 말자고 그랬더니..........
자기는 그러기 싫다고 앞으로 연락 잘할테니 너도 연락하라고
그래서 제가 설득했죠
그러지 말라고 그냥 술 먹을때 편하게 먹고 술먹기 전에만
연락달라고 그러면 믿고 그냥 편하게 내 생활하고 잔다고
너도 나 신경쓰여서 제대로 못놀지 않냐고 말하면서
일단 그렇게 하자고 말했더니 떨떠름하게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몇일 지나서 저한테 자기도 너의 기분을 느꼈다며
앞으로 술먹을때 연락하라고 걱정되서 미치겠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술먹을때 연락하라고
그래서 제가 그럼 난 연락할테니 너는 하지말라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사실 남자친구가 제 기분을 느꼈다고 했을 때 믿지 않았어요
저는 오랜기간 끊임없이 기다리며 걱정했는데 단기간에 제 기분을
느낄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런 대안도 쓸모가 없어졌어요
술먹을때 아예 연락이 없어요
술먹기 전에는 술먹는다 말한마디 해달라고 했는데
이제는 그 얘기조차 안하고 연락두절...........
그동안 계속 얘기했어요 남자친구에게
제발 걱정하는 나 좀 생각해달라고
너도 느꼈다고 하지 않았냐고
하지만 이제는 연락두절되면
어디서 술퍼먹고 있겠구나 자동으로 생각되서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이미 너무 지칠대로 지쳤는데
그 점만 빼면 너무 좋은 남자친구라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화내기도 이제 힘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