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내가 여기까지 글을 쓰게 만들어요?
오늘 선릉역에서 여자 하나 살렸지
그래 솔직히 믿을 순 없지만
그쪽 말마따나 어디 위험한 곳에서 깨어났을 수도 있어요
물론 난 정신 멀쩡하니까 그렇게까진 안 됐겠지만
내가 고맙다는데
내가 기프티콘 준다는데 왜 안 받아요
왜 성의 표시도 못하게 해요 왜
크리스피 던킨 다 싫으면 다른 거 요구하란 말야
나 706호 사는 여자예요
기억해요?
지금 맞춤법은 물론이고 띄어쓰기 하나 안 틀리는 거 보이죠
내가 이렇게 멀쩡해요
그러니까 만약 이거 보면 답변 달아줘요
기프티콘만 줄게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답변 달아요
은혜는 갚을 수 있게 해요
그리고 키 안 작았거든? 누가 키작대 확마
담배는 한번에 두 개피까지만 피우세요
오래 살아야 되니까
이 글 제발 봤으면 좋겠다
그대로 보낸 거 후회해요
나 진짜 받고만은 못 살아
답변 달아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