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사귀었던 사람. 1년전 헤어졌어요.
그 사람의 사랑이 너무 넘쳐서 헤어졌어요.
그가 저에게 한 관심 넘치는 행동들은 때론 힘이 들었지만
그래도 늘 만나면 언제 그랬었냐는 듯 행복했었어요.
늘 그는 한결 같았어요 헤어진 이후에도 절 많이 좋아했어요.
늘 전화를 하고 메신져를 보내고, 그치만 저는 절대 그에게 연락하지 않았어요.
제가 배가 불렀죠.. 그사람이 제 뒤에서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러다 얼마 전 연락이 닿아 다시 만났는데.. 하나도 어색한것 없이
예전 행복했던 시간들 같은거예요.
다시 만나자고 하더라구요..얼굴을 보는데 손을 잡고 싶고, 뽀뽀를 하고 싶고, 안아
주고 싶어서 혼났다구요.
근데 왜그랬을까요. 자존심때문이었을까 싫다고 했죠.
예전과 똑같을 것 같다고, 힘들게 살기 싫다고.
딱 그러고 나니 그가 변했어요.
왜..느낄 수 있잖아요.. 마음이 없는거..
어떻게 그렇게 순식간에 변할 수 있는지 조금 서운 하기도 하고....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나는 무척 힘든거예요, 그래서 만나도
늘 울기만 울고 제 속얘기를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결국 저는 또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어요. 다신 연락하지 말자고.
그는 사람은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거라고 인연이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꺼래요..
그러곤 인연이 되면 좋게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 말이 너무나 슬펐어요.
내가 너무 부끄럽고 마지막에 웃는 모습 보여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해요.
동료는 제가 예전 그 행복했던 시간 때문에 그리움이 남은 거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마음은 내가 왜 그사람에게 그랬을까? 왜 솔직하지 못했을까 너무 후회가 되요.
그래서 다음에 만나서 진지하게 내 마음을 얘기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처음 니가 내 마음이 열리길 기다려왔 듯, 이번엔 내가 그러고 싶다고
처음으로 고백이란걸 시도해보고 싶어요. 지금도 이렇게 후회하는데, 안해보고 이렇게
서로를 잊어 가면 너무 크게 후회할것 같아서요.
저의 용기가 그 사람을 더욱 힘들게, 지치게 만드는 걸까요?
도와주세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채찍질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