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제게 도움이 될수있지 않을까 하는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대학생때부터 지금까지 4년동안만나온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작년초에 둘다 대학졸업하자마자 동시에 취직을했는데
저는 1년동안 제가 하고싶은일을했고 계획대로 올 1월부터
자그마한 중소기업으로 이직을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운이좋게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공기업에
인턴수료후 계약에 성공해서 다니고있습니다.
현재 급여또한 여자친구가 조금 더 많네요.
문제없이 지금까지 잘지내오고 심심치않게끔
언제쯤 결혼하잔말까지 왔다갔다하며
서로의 부모님들또한 이뻐해주시고 저희도
명절이나 생신등은 꼭 챙겨드리곤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지게끔 만드네요...
사랑은 사랑이지만 의견충돌이 일어나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어제는 통화를하는데 제가 참 많이 답답하답니다.
자기 주위에 회사 선배들은 새벽에 일어나서 영어학원도다니고
번역알바하는 사람도 학회등에 참석하는 사람도있고 자기개발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있는데
오빠는 7시 퇴근해면 집에가고 뭐 하는게 없는거같아
한심해보인다는듯이 말을합니다.
그리고 너무 회사만 믿고있는듯한데 중소기업이란게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거고역량을 좀키워서
나중에라도 좋은곳으로 갈수있으면 가야하지않겠냐고
그렇게 말을합니다.
자기는 계속 발전해가고있는거같은데
저는 그자리에 계속 머물어있는거같답니다.
그리고 제가 뭔가 자신을 이끌어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하네요.
그래서 저는 너가 하는말이 맞는부분도있지만 분명히 아닌것도있다.
너가 다니는 회사만 회사가아니다. 비록 중소기업일지라도
이쪽 바닥에서는 좋은평판을 유지하고있는회사고
대기업이나 공기업만큼은 아닐지라도 복지나 급여면에서도
크게 문제될것이 없다.
또한 이쪽바닥이 워낙에 좁아서 요즘 능력있는 젊은이들의 자유로운이직보다는
한곳에 오래있으면서 같은계통에서 인정받고 쌓아온
인프라를 통해 나중에 본인사업체를 차리는것이다.
그리고 본인만족을위해 하는 자기개발이냐
아님 남에게 무언가를 평가받기위한 자기개발인지
너의 말이 도무지 이해가가지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영어공부는 요즘들어 소흘히한게맞으니
그건 내가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어정쩡하게 끝맺음을 짓긴했으나 화가 좀 많이 났습니다.
틀린말한게 아니라 제가 부족해서 제자신에게 화가난거일수도있겠죠.
뭔가모를 내가 이상태로있다가는 점점더 갭으로인해서 멀어질수도있겠구나.
혹은 내가 가지지못한걸 가진사람이 나타난다면
떠날수도있겠단 생각까지 문득 듭니다.
나름 지금까지 목적을 위해서 잘 달려가고있다고생각했는데...
글을 적다보니 또 기분이 착잡해지네요.
막 적다보니 제가 뭐라고쓴지도 모르게 엉망진창인듯한데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구하고싶습니다.
쓴소리든 좋은소리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