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관계상 음슴체로 쓸게용![]()
저는 20대 중반 여자임. 최근 운동과 식이로 살을 많이 빼고나서 운동을 쉬었음.
그랬더니 살이 축축 쳐지는것 같아 헬스장 등록함.
혼자 운동 열심히 열심히 하는데 어떤분이 계속 봤는데 마음에 든다고 번호를 물어보심.
마침 난 5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랑 6개월 전 헤어졌음. 허허허허 하며 번호를 줬음.
몇살이냐고 여쭤봤더니 20대 초반 연하남 이였음.
그렇게 번호를 주고 카톡을 주고 받음.
평일에는 서로 일을 하고 있어서 뜨문뜨문 하는 편이였고 헬스장 가면 늘 보는 사이임.
카톡사진 바꿀때마다 이쁘다 귀엽다 어떻게 그렇게 이쁘냐면서 늘 폭풍칭찬.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뛰고있으면 옆에와서 머리 쓰다듬고 빤히 쳐다보고 이쁘다 귀엽다 난리남.
기분은 좋은데 점점 이 사람이 나 자체에 관심이 있고 내가 궁금하다기 보다는
순전히 외모만 보는 사람으로 보여짐(참고로 나는 매우 흔한 호빗 여자임.)
물론, 처음부터 알고지낸 사이가 아니니 첫인상과 외모를 보는게 맞음.
근데 시간이 가도 이 사람이 나에대해 보는게 외모 뿐이라는게 느껴짐..ㅠ
아무튼 그렇게 그 주 주말이 왔음. 남자분이 여행을 간다고 해서 주말에 못 만남.
일주일 넘게 카톡을 함. 내용은 아침에 출근해요? 점심 & 저녁에 밥 먹었어요?
퇴근 후에는 운동가고 있어요~ 이런 진부한 내용?
그렇게 이번주 주말이 왔음..근데 주말에 뭐하냐 는 물음이 없음ㅠㅠㅠㅠㅠㅠ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은근히 나 영화 좋아한다 다음에 영화보러 가자 뭐가 재밌다더라
이런식으로 던지면 꼭 같이 보자 다른사람이랑 보지말아라 다른 남자랑은 절대 안된다 등등
이런 얘기는 오갔는데 이번 주말에도 혹시하고 약속 비워놨다가 얘기 없길래 친구랑 약속 잡았음
이 분 왜 이러는 걸까요?아 참고로 티비도 컴퓨터도 잘 안하신다길래 그럼 뭐하고 지내세요?
했더니 운동만 한대요 운동을 엄청 많이 좋아하시는 분 같아요.(술도 담배도 건강위해서 안함.)
카톡 끊으면 헬스장에서 어색할것 같고 안끊자니 너무 제 스타일이 아닌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남자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ㅜㅜ제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