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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꿈꿨던 동생얘기..

엑소팬이라서 여기 자주보기도하고, 넋두리하고싶지만 딱히 할곳 없어서 여기에올려요..ㅠㅠ

제 얘기는아니고 제 동생 일인데요.

너무길면 제가 하고싶은말도 안읽으실까봐 맨밑에 하고싶은말만 요약해써놓았어요..

그거라도 봐주세요..

 

애가 춤추는걸 굉장히 좋아해서 초등학교 5학년땐가? 부터 방과후에 지 친한친구 몇 모여서

강당에서 장난식으로 춤추고 놀다 집에 늦게오곤했어요.

그러다 중학교때 아예 본격적으로 CA로 댄스부같은곳 들어가서 추고.

중2,3때 절정으로 인기 많아져서 여기저기 큰 대회 참여해서 상 휩쓸고 다녔어요.

중3 가을쯤, 대회에서 수상하고 내려왔는데.

그 날만 두 기획사에서 제의를 받았어요.

sm과 당시 인기 많았던 모 기획사였죠.(직접언급해도되는지 고민되네요.) 지금은 위태위태한기획사.

제 동생 친구는 sm 들어갔고.

제 동생은 sm은 거절했어요. 뭔가 과분한것같다고.

(sm만 밝히는게 들어가지않았기에 언급해도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모 기획사로 들어갔어요.(동생친구랑은 동생데뷔한 2년전까지 연락되다가 지금은끊겼어요..)

처음엔 굉장히 좋아했어요. 가수가 될수도 있다는 기대감이랑 자기가 좋아하는 춤 부모님도 인정해주시고, 지원해주시며 맘껏 출수있어서요.

근데 그것도 얼마안가고 애가 점점 우울해하더라고요.

동기들은 괜찮은데 나름 선배라는사람들이 너무 어렵고 힘들게한다고.(지금데뷔한사람도있음)

시간지나고 데뷔 임박하니까 그 기획사에서 제동생 얼굴에 손을대자고 하더라고요..ㅋㅋㅋㅋ

제눈엔 모난거 없는 동생이었는데.

그렇게 손댄 얼굴은 정말 와...ㅋㅋㅋㅋㅋㅋ

망가지니까 그냥 제동생 고민의여지없이 버리더라고요.

손댄 시기가 고등학교 3학년때 쯤이었는데.

1학년때부터 학교 많이빠지고 연습다니다보니 출결도 위태위태하고. 졸업도 간당간당한상황에ㅋㅋ

정말 어이가없었죠. 동생 진짜 패닉상태여서 안그래도 자기 테레비나와야한다고 슬림해야한다고

다이어트많이해서 부서질거같았는데 밥도안먹고 집에도잘안오고 어디서뭘하는지 연락도안하고.

거의 반년 방황하다가 새 기획사에 들어갔네요.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기획사.. ㅠㅠ 어찌해서 공중파도 몇번 탔는데. 지금 2년간 아무소식없이

있네요... 동생이 하고싶어하던일이고 아직도 포기안하긴하는데 너무 안쓰러워요..

동생 친구는 소문으로는 아직 데뷔는안했고 잘다니고있다는데.

 

 

 

진짜 연예인희망하시는분들 소속사 선택 잘하세요.

지금 핫한 소속사라고 혹하지마시고 앞으로의 가능성, 자신을 잘 밀어줄지 잘 따져보고 들어가세요. 연예인 되는게 자아실현이기도하고 자기 직업이잖아요..

진짜진짜 제동생처럼 힘들어하지말고 좋은곳에서 기분좋게 즐겁게 다녔으면 좋겠어요.ㅠㅠ

그냥 요즘 그 기획사에서 컴백하는 연예인들 볼때마다 생각나고 화가나네요..

동생 그렇게만들고 버린거, 지금 활동하는 연예인들이 제동생한테 했던 대우가 생각나서..ㅠㅠ

연예인희망하시는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다 견뎌낼수있는분들만하세요..

본인만힘든게아니라 주변사람들도 힘들어요.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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