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만난지도 벌써 500일이 다되가는 대학생입니다.
자연스럽게 만나서 CC이룬지도 벌써 500일이 다가오네요.
그 전에 만났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진심으로 매일매일 결혼을 꿈꾸며 살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게 됬어요.
친구들이랑 있을 때보다 더 재밌을 정도로 개그코드도 잘맞고 성격도 나름 잘 맞는다고 생각해 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다투게 되면 너무나도 힘드네요
저는 아직 23살이에요 남자친구는 26살이구요.
미래의 결혼을 서로 생각하며 만나고 있는데 이 사람 진심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나는 대로 에피소드 몇 가지 적어볼께요.
1. 가족과 친구를 보여주지 않는다.
남자친구 엄마 동생과 카톡은 여러번 한적은 있는데 만난 적이 없네요.
저는 저희 가족과의 접촉을 정말 여러번 권했었는데 다 거절당했어요..
거절 아닌 거절을 해요,, 아직은 이르다는 식으로요.
친한 동네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본적이 없어요.
같이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 두명 보고.. 정작 정말 친한 친구들은 본적이 없네요..ㅎㅎ
2. 내가 아픈것 보다 친구와의 약속
사실 이건 제가 고집피운게 시작이에요. 아르바이트 도중에 머리가 너무아파서 아프다고 했더니
약사먹으라고 하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니까 짜증이 났어요 머리가아파서 그런지 더 짜증이 났던거 같아요..
남자친구한테 왜 약사가지고 갈까? 라는 말대신 약사먹으라는 소리만 하냐며 구박하니까
그럼 애들하고 약속깨고 너한테가? 라고 말하더군요.
이게 현실적인거라면서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박히니까 그 전날도 심하게 싸웠었는데
이건 정말 아닌가.. 하고 그만하자는 말은 못하고 생각해보자고 그랬어요.
울면서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 남자는 밤에 너희집에 갔다가 나는 집에 언제가나 이걱정뿐이더라구요.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생겼는데 친구들하고 놀던 사람이..
어쨋든 밤에 저희집앞에 오긴했는데 웃기만하고 장난만 치고..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게 된거 같긴한데..
문제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보고싶다고 말하고 만나자고 하는것도 항상 저인거 같네요 생각해보니..
헤어지자고 정작 말은 또 못하겠어요 제가 너무 힘들것같으니까..
이러다 지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항상 나 이뻐해주고 삐지고 화내고 다 귀엽게 받아주는 것은 여전한데 이렇게 뭐가 먼전지 모르는 이기적인면에 지치는거 같네요..
가족과친구를 보여주는 것은 천천히 하고싶다는 남자친구와 빨리 인정을 받고싶어하는 저는 너무 다른 거겠죠..
좋아하는거하고 잘지내고 오래 지내는건 정말 다른거같네요. 아무리 좋아도 성격이 달르니..
보시기엔 어떠세요.. 정말 모르겠네요 절 좋아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