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살인 남자 입니다.
20살때부터 대학을 안가고 건설밥을 먹은지 10이 넘어갑니다.
현장분야에선 이것저것 다해보고 28살 가을쯤 지금 하고 있는 분야 기계설비쪽 (에어컨과 환기쪽)
현장소장으로생활한지 5년가량 이군요 물론 가장 오래했던 분야고 반장,공사과장 전부 했었구요
관련회사 들어가서 자재,공사쪽으로도 내근직도 했었구요.
현재 회사 소속으로 소장직함 달고 근무중입니다. 기본급 월 250에 인센티브 있구요 년 4000천 +
알파(실행소장 할경우 더벌기도) 입니다.목표없이 현장 노가다 생활 한다. 생각없이 산다는말 듣기
싫어서 적어도 실무에선 안지려고 죽어라 익히고 슥듭했습니다. 기술쪽으론 어느정도 이루었다 생
각해서 학업쪽에 눈을 돌려 싸이버대학2학년 입니다. 물론 자격증과 최종 목표인 건축사 자격
증땜에 들어 간거구요.올해 말에 2학기 까지 끝나면 휴학후 오프라인대학쪽으로 편입까지 생각해
두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남들이 보기에 잘난 직업은 아닐지라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했는데 두번정도 결
혼이란 문턱에서 좌절하는 제모습에 지쳐 갑니다.
물론인연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상처 받는건 어쩔수 없는가 봅니다.
벌이가 매달 다르다. 학교를 안나왔다 대학교를 안나오고도 하는걸 보아선
전문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여자쪽 부모님들이 매번 반대를 하셔셔...
대기업,공무원 좋습니다. 근데 건설현장 근무 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아니고 돈도 매달 못벌어 들인
다라는 고정관념에 지쳐 갑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자기개발 한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는데 이젠 지
치네요. 결혼을 하지말고 그냥 독신으로 살아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소개팅은 자주 들어 옵니다.얼굴 못난편 아닙니다.훈남이다라는 소리 듣습니다.
33살 건설현장 남자의 푸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설직에 계신 젊은분들 노가다로 시작해서 목표와 의식 노력이 있다면 현장 소장 누구나
할수있습니다.다만 목표의식 없이 그냥 난 노가다로 시작했으니 노가다 해야지식의 마인드로 가지
고 계신다면 종국엔 골방에 소주뿐입니다. 몸으로 노력해서 건물을 올리듯 머리로 노력해서 지식
의 수준도 올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