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들어 회사도 다니기 싫고 ㅜ 어디 돌아다니기 싫어서 판만 붙들고 사는
20대 여성 입니다..
최근에 너무 게으른것 같아서 토요 토익반을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업무상 영어를 많이 쓰는데,,,,,,,,, 영어 실력은...........또르르.......
)
토요일 아침일찍 종로 바닥을 돌아다니니 왠지 상쾌하고 기분이 좋기는 개뿔 학원 늦어서
겁나 뛰어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종로 지오다노 앞에 사거리 아시나요?
자동차 꼬리물기의 근원지인 그곳에서 쪼금 훈훈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종로에 마로니에 공원도 있고 해서 노인분들이 참 많잖아요,
가끔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노인분들도 정말 많죠.
근데 정말 어려보이는 여학생이 어떤 할머님 옆에서 가만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있더라구요. 아마도 노숙자 분인것 같은데 어떤 대화인지는 듣지 못했지만,
과연 나는 저렇게 옆에 앉아서 이야기라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실 노인분들의 가장 큰 원인은 외로움 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소심하게나마 뒷모습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모습 훈녀일것 같은 느낌 이었어요...허허허)
사실 저렇게 이야기 들어주고 그러는거 절대 쉬운일 아니잖아요.
저같아도 저렇게 못하구요.
근데 저런 모습을 보니 아직 사회는 따듯한 부분이 남아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횡단보도를 건너서 한 10분 정도 지켜본거 같은데 계속 저러고 계시더라구요.. ㅜㅜ
(학원들어가기 싫어서 그런게 아님)
그냥.. 삭막한 사회에 이런 따듯한 분도 있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혹시라도 이 사진의 주인공 님께서 이 글 보신다면,
앞으로도 이런 예쁜 마음씨 계속 가지고 사셨음해요. ^^
(전 이미 타락한 몸과 마음이라.....ㅜㅜ)
마무리는 어케하나요....
모두 워어어어어어어얼 요일을 즐겨보아요 ㅜㅜ
그럼 안뇽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