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메인이미지 (사진제공: 국립과천과학관)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천문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멋진 과학 영상을 만들고 싶어요.” “로봇도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요?” 다양한 과학 궁금증을 없애 줄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다음 달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메인행사로 ‘SF시네마토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F시네마토크’는 SF영화를 감상한 후 전문가들과 함께 영화 속 과학원리와 직업세계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풀어보는 행사다.
특히 영상 속 과학의 원리와 첨단 특수영상 제작기법, SF영화 제작 비화, SF영화와 관련된 직업세계, 산업현황, 과학자가 겪는 애로사항과 비전 등 평소 공개되지 않은 재미있는 일화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SF시네마토크’는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로봇 ‘휴보’ 제작자 KAIST 오준호 부총장 등 SF영화와 우주과학 분야의 국내 스타 과학자 1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들과 직접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게 된다.
먼저 24일 행사의 대표작인 미국 던칸 존스 감독의 영화 <소스코드> 상영 후엔 국내 천문학계 권위자인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 박명구 교수가 나선다. 박 교수는 ‘타임슬립과 평행우주가 가능한가?’를 주제로 공학으로 풀어보는 미스터리 이론과 천문학자로서의 삶과 비전, 천문학자가 되기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충고 등을 들려준다.
이어 숀 맥나마라 감독의 <스페이스 위리어스> 상영 후에는 로켓 발사의 대부인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채연석 박사를 초대해 우리나라의 우주탐사기술 수준과 우주 공학자로서의 삶과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 싱가포르 과학센터 영상과학전문가인 앤드류가이거(Andrew Giger) ASPAC 대표이사도 참가해 ‘과학을 영상에 담다’라는 주제로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과학-영상물 기획기법과 영상기획자의 삶에 대해 정보를 나눈다.
이밖에 TV애니메이션 ‘냉장고나라 코코몽’을 연출한 올리브 스튜디오 최광호 연출자와는 ‘미래의 애니메이터를 꿈꾼다면’이란 주제로, 휴보 제작자 KAIST 오준호 부총장과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 애니메트로닉스 제작 전문가인 위저드FX 장종규 대표는 ‘공룡을 살아 숨쉬게 하는 기술’, 로봇 ‘마루와 아라’ 제작자인 KIST 유범재 연구원과는 ‘사람 대신 작업하는 로봇’이란 주제로 다양한 SF영상 산업분야의 뒷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며 공감할 수 있다.
‘SF시네마토크’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과학관 홈페이지나 국제SF영상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일정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예매사이트를 통해 미리 예약할 수 있다.
한편 ‘제4회 국제SF영상축제’가 열리는 24~29일에는 과천과학관 전역에서 ‘SF시네마토크’ 외에도 과학영상과 퍼포먼스, 다양한 AR 기반 기술 체험이 가능한 ‘무한상상 IT체험존’, 애니메이션 제작기술과 VFX기술을 현장에서 배워보는 ‘VFX워크숍’을 비롯해 ‘SF비보이쇼’ ‘로봇팔조종체험’ ‘SF피규어전시’ 등 30 여종의 다양한 SF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우사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진흥과장은 “그동안 단순 SF영화 상영에만 그쳤던 국제SF영화제를 과감히 수술해, SF영화와 과학 다큐멘터리, 영상과 공연, 토크콘서트가 결합된 신개념 프로그램 ‘SF시네마토크’를 준비했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이 스타과학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SF영상의 배경기술과 해당 직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SF영상산업의 무한한 발전가능성 등을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SF영상과 과학 산업계 진출을 꿈꿀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국제SF영상축제’와 ‘SF시네마토크’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