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쟤는 뭐야.. 왜 이렇게 말이 없어..
방송에 참여하는 거야 마는 거야..
이럴 수도 있는데
한 다섯 명 이상 모이고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때
이야기가 이리 튀고 저리 튈 때
끼어 들기도 뭐할 때 많고
활발한 사람이 주도해서 이야기하기 좋아할 때
물러서 있게 됨. 듣는 쪽이 되고.
너무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튀니 끼어들 틈을 모를 때가 많음.
일부러 가만히 있다기 보다는 가만히 있게 되는 구조? 분위기가 만들어짐.
좀 소수의 인원에 친한 사람이 있다면 말을 더 하겠지.
그리고 내향적인 사람들 특징이
너무 많은 사람들과 오래 있으면서 이야기하면 할수록
기 빨리는 느낌이 듦
내향적인 사람이 강연을 하거나 뭘 가르치거나 계속 얘기를 해야한다면
계속되는 연습으로 어느정도 극복하지만
외향적인 사람보다 훨씬 쉽게 에너지가 고갈됨.
에너지가 안 쪽으로 향하기 때문인데
흥 좀 타서 외향적인 역할을 비슷하게도 할 수 있긴 하지만
기본 성향이 그럼.
혼자 있는 시간도 더 필요하고.
그런 애들이 연예인해서 예능 나와서 말해야 하니 더 그러는 거겠지.
만약 자기가 혼자서 마이크 계속 잡고 해야 하는 디제이라면
끊임없이 말하기야 하겠지만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는 내가 대화를 주도하지 않아도
주도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거기서 주도하는 것보단 한 마디 던지거나
반응하는 거에 익숙하고 매끄럽게 끼는 것도 잘 못하니
가만히 있게 됨. 괜히 아무 때나 치고 나왔다가 흐름 이상해질 것 같고.
사람들 지켜보다 보면 외향적인 사람들이 경쟁하듯 한 마디씩 던지고 있다고도 느껴지기도 하고.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정말 말하는 데 힘이 든다는 느낌이 들고
웃긴 것에만 웃게 되고 더더욱 할 말만 하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고.
외향적인 사람은 도파민이었던가 그런 신경물질이 부족해서 바깥에서 자꾸 자극을 찾아서
각성 상태로 만들어야 해서 끊임없이 이런 저런 사람들 찾고 만나고 말하고 하는 거고
거기서 에너지를 얻을 수도 있는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그 신경물질을 스스로 생성한 것만으로도 충분해서 가만히 있어도 충분하고
거기서 외부로부터 더 큰 자극이 오면 오히려 너무 피곤해짐.
그래서 시끄러운 곳보다는 소수끼리 만나는 게 편하고.
그리고 mbti 검사했을 때 i__p가 나오는 사람들은
내향이면서 인식형인 사람들은
관조하거나 관찰하는 성향이 더 강함.
팬인 어떤 블로거가 디오 성격을 istp로 예상했더라..
(난 디오를 intj intp istp istj 중 하나로 예상하고는 있지만 n/s와 j/p를 아직 잘 모르겠어 ㅋㅋㅋㅋ 라디오 진행을 대본대로만 하려는 거나 단호박인 거 보면 tj같기도 한데 또 장난이나 동생들이 머리에 손을 올린다거나 하는 거 어느정도 귀엽게 받아주는 거 보면 p같기도 하고
n/s는... 이건 정말 깊게 대화를 나눠 보거나 자기 꿈이라든가 가치관이라든가 가사를 쓴 것 같은 걸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
가끔 알 수 없는 돌발행동을 하는 것에서 p가 확실하다면
디오는 인간 관계에서 먼저 다가가거나
주도하기 보다는 주로 관찰하거나 관조하는 성향을 기질적으로 타고 난 거임.
그리고 디오 스스로도 여러 사람 앞이나 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약간 단답형으로 말하는 데 익숙하고
자기가 말에 그렇게 소질이 있다고
생각은 안 하는 것 같더라고. 말하다 실수도 꽤 하고 똑같은 말 여러 번 반복할 때도 있고 ㅋㅋ
암튼 나도 보는 입장에선 말 좀 더 했음 좋겠다.. 디오랑 시우민도
생각했는데(카이도 포함)
기왕 방송에 나온 김에 목소리도 골고루 듣고 비슷하게 참여하고 이야기하면 좋잖아.
근데 상대적으로 같이 있는 그룹의 사람들보다
내향적인 사람들은 그 상황에 닥치면
그 기분이 뭔지 알 듯
나도 잠도 잘 못 자서 피곤한데 오늘 여러 명이 얘기하는데 진짜 기 빨리는 느낌이더라고.
정말 웃길 때만 웃게 되고.
(사실 컨디션이 좋으면 더 웃을 수도 있는데
이미 좀 정신이 기 빨린 듯 넉다운 된 상태이면 좀 멍하고 웃음이 박해짐)
외향적인 애들만큼 그렇게 행동하는 게 쉽고 편한데 안 하는 거 아니고
싸가지 없어서 그렇다기 보단 기질이 그런 거라 생각하고.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근데 또 비틀즈 코드나 주간 아이돌 같은 데에서처럼
누가 직접 콕 집어 질문하면 뭐라 대답할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나름대로는 열심히 한다.
그 상황이 어떤 상황인가요? 제 앞에 사자 우리가 있나요? 묻거나
외모 순위 뽑으라고 할 때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키, 성격 빼고 얼굴만 말하겠습니다. 하면서 열의를 불태운다든가
데프콘이랑 정형돈이 마지막 뽑는 거 포기하고 패키지로 세명 묶으실래요? 했더니
포기 안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멍석 깔아주면 나름 열심히 임함.
자기가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mc를 시키면 엄청 능숙하게 잘하는 건 아니어도
또 자기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 하고.
(시우민 디오 엠씨 본 것 생각혀봐...ㅋㅋ) (학생들에겐 발표도 마찬가지겠지...)
암튼 사람이 너무 많고 그곳에 외향적인 사람이 많으면
상황을 관조하다가 끼어 들어갈 때를 기다린다든가..
활발하고 에너지 밖으로 넘치는 사람들이 많으면
그 타이밍을 정말 어쩌다 한 번씩 잡게 되고
또 그 외향적인 사람들 덕에 금방 관심이 다른 곳으로 넘어가기도 함.
자기 혼자한테만 시선이 주목 되면 그게 힘들기도 하고
만약 정말 두 명씩이나 한 명씩 나와서 다른 사람의 질문에 답하는 그런 토크쇼라면
이야기 나름대로 머리 짜내서 정말 열심히 하겠지.
암튼 난 연예인이 아닌데
연예인이니까 얘들은 훨씬 노력해야겠지만.
나중에 짬밥 차서 난 예능은 자주 안 나가 내 성격에 힘들어 힝 음악에만 전념할래 ㅠㅠ
하기 전까진 노력 해야겠지.
그리고 i__p 중에 이런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사람들 많을 때 말수는 그렇게 적고 말하기 힘들어 하고 그러다가
노래방에서 논다거나 친구들이랑 뛰어 다니며 놀 때는 또
돌발행동하면서 춤을 춘다든가 갑자기 이상한 소릴 낸다든가
특이한 짓 많이 하기도 함.
그래서 4차원같다.. 얘 좀 알 수 없다.. 그런 소리 많이 듣지.
나도 그랬거든.. 난 istp는 아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__p라서..
mbti 전문가가 i__p는
관조를 제일 많이 하는 유형이라고 하더라고.
그냥 음... 시우민 디오 이야기 쓰다가 어째 디오 얘기만 썼음..
이 글은 디오 보호막이라기보다는
동병상련 비슷하게 느끼는 내 생각이야 순전히 ㅋㅋㅋㅋㅋ
아 성격 얘기 쓰니까 재밌는데 시간 너무 갔다.ㅠ
난 디오 앓이를 이런 식으로 하나 보다 ㅠㅠ ㅋㅋㅋ
디오같은 성격의 남자 만나고 싶음................ 솔직히 남자 이런 성격은 꽤 있겠찌 한국에...ㅋㅋ
얼굴이 잘생겼으니 더 끌리는 거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