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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처자의 아빠 생일상차리기

봉봉 |2013.09.12 09:36
조회 233,395 |추천 589

 

톡이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부끄

처음해보는톡이라 기분은 좋은데

악플이 슬슬 달리기 시작하네요

 

 

 

저되게 소심해요..상처받아요 ..

몸은 26살인데 맘은 16세 사춘기소녀임 슬픔

 

 

 

그리고, 마지막생일드립치는 분 계시는데

진짜 개념을 집에 두고다니시는지.. 댓글 신고하겠습니다.

 

괜히 올렸다라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왜 톡되시는분들이

종종 글을 내리는지 알것같음.

제인격 논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기분나쁘네요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저 소심해요..여려요..T_T

악플단사람들 ... 후.... 후..

에..에..에라이 문지방에 발가락찢고

김밥먹다 은박지 씹고 머리긁다가 여드름터져라!!!

  

 

좋은말씀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짱

오늘은 불금이니까 다들 조금만 힘내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폭죽

 

일일히 댓글다는거도 감사해서 달고있었는데..

뭐라하시는분계시길래 소심한 저는..그것도 관두렵니다ㅠㅠ

댓글 + 관심 가져주신분들 모두모두 사랑 감사해용

 

 

 +추가)

 

 

아.. 오늘아침에 오렛만에 다섯식구 옹기종기앉아서 밥을먹는데

미역국을 한술뜨는순간 눈번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지 버럭 내미역국이 맛있어졌어

엄마손은 장금이손 !!!!!! 을 외쳤더라는.. 역시 엄마손맛은 못따라오나봅니다ㅋㅋ

 그냥..그렇다구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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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6살먹고 한번도 아빠생일상 차려본적없고

 엄마가 차린 밥상에 밥숟가락 얹어오면서 살아온 처자예요

 

반가워요 부끄

 

 

 

난 도시락 조공바칠 남치니가 음슴으로 음슴체 음흉

 

 

 

올 생일엔 아빠한테 뭘 해드리면 좋을까 하다가..

미역국을 끓여드리기루 했음!!(미역국만은, 사먹었어야했어..)

 

 

 

아빠생신은 내일이지만.. 우리집은 이산가족임

본집(내가사는 그집 윙크)은 인천이고 아빠가 직장때문에

지방에 내려가 살고계심

 

 

본인은 회사를 다니고 퇴근후 알바를 함

그래서 아부지생신날 친척들 모이는데 참여를 할수가없음통곡

(잘가 꽃게무침아....... 잘가 갈비야....)

 

 

 그래서 하루먼저 엄마보다 내가 챙겨드리기로함 짱 

 

 

회사퇴근후 장봐놓고 알바끝나고 12시에시작해서 3시에 끝남 T_T

엄마는 위대하다. 정말 맞는말인둡 T_T......요리 너무 힘들어!!

 

 

 

 

고등어강정임, 닭강정을했어야했는데.. ㅋㅋㅋㅋ 닭찌찌사는걸 까먹었ㅇ..........ㅋㅋㅋㅋㅋ 

냉동실에서 놀고있는 고등어 발견 .. 너로정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박전에 홍고추로 하트박다가 정말 내이마를 찬장에 박을뻔..... 느므 어려워 T_T

 

 

 

 꿀꿀이 양념불고깅 , 호박이랑 양파랑 버섯 슝슝

 

 

생일에 메인은 미역국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역국이 제일망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엄마생일에도 미역국 엄마가 다시 끓인 기억이..

아.. 트라우마 폐인

 

 

 

의외로 기대안했는데 제일 완성도있었던 잡채님 ♡

회사에선 고기없이 잡채를 해주길래 따라해봤어요

동기 김쉐프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박전과 계란말이에 하트 쏘세지 뿅뿅

나 아빠생일상차리는거 맞지...........통곡

 

 

 

손 제일많이가고 시간제일 많이잡아먹은.. 무쌈......

근데 이쁨! 맛도좋음 T_T 처음해봄 ㅋㅋ 재료는 내맘대로 

 

 

 

모아놓으니 그럴싸..? 아니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꼭두새벽에 또일어나서 셋팅하구

편지써놓구 출근함 졸려죽겠음 T_T 아빠가 좋아했으면 좋겠음 ♡

 

 

 

 

 

 

 

 

아빠 사랑하고 오래오래 사시구,

딸래미 결혼할때 꼭 손잡고들어가줘야되

그러니까 술좀 끊고!!!  ㅋㅋㅋㅋ아 생각해보니 나 남친이없구나

앞으로도 나 잘부탁해 아빠 ㅜㅜ 생신축하드리구

딸랭이가 많이 사랑해요 ♡

이어지는 판 (총 1개)

  1. 1회 26처자의 아빠 생일상차리기
1 / 1
추천수589
반대수7
베플최정원|2013.09.12 17:33
생신 정말 축하드립니다^^ 장인어르신
베플막내딸|2013.09.12 18:00
정말 정성도 많고 맛나보여요 아버님도 틀림없이 좋아하셨을거에요 밑에 아버님께 술 줄이시라고 나중에 결혼할때 손잡구 들어가달란 글에 삼년전 결혼식때 울아빠랑 손잡구 들어갈 때가 생각나네요 무뚝뚝한 딸래미 결혼할 때 보내기 싫어서 결혼전 저 집에 내려갈 때마다 술드시던 아부지..... 제가 아버지께 생신상 차린건 고등학교 일학년?이학년?때인데 그땐 인터넷에 요리만드는 것도 잘 올라올때가 아니라 할 줄 몰라서 엄마는 아파서 병원에 계시고..아버지 생신이니 결국 내가 한건 인스턴트 미역국인데 그걸 한참을 바라보시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아버지가 작년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네요.. 원체 무뚝뚝한 성격에 십대땐 친구랑 논다고 이십대땐 회사다닌다고 결혼 후 타지역에서 애키운다고 바빠 아버지께 아니 부모님께 요리 한 번 못해드려 죄송하네요... 글쓴이처럼 살갗게 좀 굴걸... 앞으로도 부모님께 잘 해드리세요...정말 딸은 결혼하면 부모님 챙3ㅣ는게 더 힘들더라고요.... 오늘따라 아버지가 보고싶네요 우리 둘째 뱃속에 있을때 가셨는데..나 많이 닮은 우리둘째 잘 웃는 우리둘째 보면 좋아하셨을건데.. 곧있음 아버지 생신이에요 돌아가시고 첫 생신... 찾아뵐게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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