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0여 년 동안 남한이 보내준 수십만 톤의 비료와 식량을 지원 받아 식량난을 해결해왔다.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은 작년10월 30만 톤 지원을 끝으로 중단되고 있다. 금년 봄 농사까지는 남한에서 보내준 비료로 지어왔지만, 후반기 농사는 비료고갈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국제식량기구(WFP)와 유니세프(UNICEF), NGO단체들은 북한을 최대 식량부족국가로 꼽고, 식량안보가 가장 취약한 나라로 꼽고 있다.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하는 것은 지금의 북한경제체제로는 식량난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이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 폭등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크게 감소되고, 남북관계 또한 대남강경 일변도로 대화가 중단되는 등 남한의 대북지원이 중단되고 있어 북한의 경제난, 식량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지원키로 한 옥수수 5만 톤, 비료 등을 받지 않겠다고 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는다.
북한은 올해 들어 남한 정부의 대북정책이 6.15선언과 10.4공동선언에 맞지 않는다며 군사강경으로 돌변하여 대남 비방과 군사위협을 가해오고 있다. 이와 같은 북한의 상식을 벗어난 무례행동이 한 두 번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우리정부와 국민들은 동포애라는 순수한 마음으로 북한을 도와왔다고 본다.
북한은 닫힌 마음을 열고 남북대화와 협력에 나서는 것만이 지금의 만성적인 식량난과 경제난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