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사귄 커플입니다.
사이좋고 정말 잘 지내는 커플입니다.
저도 남친도 페이스북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있긴하구요,
1년 넘게 만나고 지내고 보니 함께 찍은 사진도 많고 자주 자주 주고 받은 이메일도 많고해서
페이스북 친구가 되어 같이 보관하고 친구도 하고 그러자 라고 말했습니다.
그저아는 사람, 친구의 친구, 별로 친하지 않는 동료도 그냥 가볍게 친구 할 수 있는거라
아무생각없이 우리도 친구를 안했으니 하자고 하니
단호하게 자기는 곧 탈퇴하꺼라고 안 할꺼라고 몇 번이나 아주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는 친구하면서 정작 가장 친하다 생각하는 저는 왜 안 하느냐고
좀 섭섭하다고하니 나름 이유는 있었지만 제가 남자친구 페이스북을 보다
친구친구 등등을 타고 가다 예전 여자친구들과 관련된 것을 혹여나 보게 된다면 괜히
안 좋을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친구들과 주고받은 이야기도 자기 프라이버시다 라고
딱 잘라말하니 이해는 하지만 뭐가 제가 그렇게 침해하는 행동을 했나싶기도 하고
저는 남친 친구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거리감 느껴서 좀 섭섭했습니다.
만약 페이스북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비밀번호 가르쳐 줄 테니
다 보라고까지 했습니다. 왜 그렇게 오버해서 행동하는지..
이미 지나간거고 지금 나랑 사귀고 있는데 그게 무슨 상관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뭐가 그렇게 궁금하고 뭐가 좋다고 남친 뒷조사나 하는 사람취급하는지 속상했습니다.
저는 그냥 남친 예전 모습들도 보고싶고 친구들과 지냈던 좀 더 자연스럽고 편한 모습들이
보고싶었는데 남자친구는 그 사실 자체를 이해를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정 그렇다면 탈퇴를 하고 다시 가입하고 저랑 친구를 하겠답니다.
아니면 아무도 하지도 않는 싸이월드 친구를 하자고.. 뭐 단순하게 친구 맺는거 가지고
이야기가 하도 길어지고 유치한것 같아서 그냥 다 됐다고는 했지만...
카톡도 제 사진이고 주변 사람들도 제 존재를 다 알고 있고
저에게 속이고있거나 감추고 있는건 없지만 괜히 저런 태도로 나오니 예전 여자친구들과
뭐 도대체 어떤 것들이 있어서 저렇게 숨기고 싶은건지
알고싶지도 궁금하지도 않은 것들을 오히려 더 궁금해지게 만드네요.
제 주변에 sns 상에서 친구가 아닌 커플은 한명도 없는데 그게 그렇게
사생활 침해할 문제인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