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의 만남이 좋은 추억으로 남겨진것에 대해 후회는 없지만
그동안의 기억들과 그 잔해들때문에 잊으려 해도 잊을수가 없겠다
너와내가 처음만났던 그 3월 24일 일요일
달력을 넘겨도 한참넘겨야하는 저 지난날에, 우리는 예뻤고 풋풋했다
꽃집알바라고 생각한 알바엔 왠걸 채소모종들이 가득했고
새로운것에대해 흥미가생긴 나는 열심히 일했다
그모습이 예뻐보인걸까 아니면
너가좋아하는 보라색의 바지를 입고있어서 눈길이갔던걸까
너는 나에게 반했고 그런 너를 실망시키고 싶지않았다
난 온갓 좋은 척 으로 날포장했고 너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내가 교복을 좋아한단말에 졸업후에 교복을꺼내입고 첫데이트를해준 너
처음갔던 탐앤탐스
너는 사귈떄도 탐앤탐스를 좋아했지 그게 우리가 처음갔기 떄문이니?
거기에 알게된 너의 장래희망과 세곳의타투 그 타투로인해 알게된 새로운 사실
노래방에서 너의끼를 맘껏 펼친뒤 너가 좋아했던 맥도날드 초코콘을 먹었지
너는 하나에 꽂히면 질리도록 해야한다는것도 알았다
한때는 파인애플에 꽂혀 입청장이 다까져도 파인애플을 먹던 너를 ..
그때는 너가 나에게 꽂히길 바랬다
온갓 상처를 받아도 나를 안아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전화에 흥미를 느낀우리는
밤새도록 하는 전화가 하루하루의 엔돌핀이였다
그 전화에 너에게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우리는 사귀게 되었다
너가 만들어준 노래를 들으며 잠들었던 날이 얼마나 많은지 너는 모르겠지
그노래를 친구들에게 얼마나 자랑했는지도 모를거고
너는 자랑거리였고 내 중심축이였다
그중심을 깨고싶지않아서 너에게 최고의 여자가 되려고 했다
연애초기엔 서로에게 좋은모습만 보여주려는 노력이 상대방이 알정도로 심했고 배려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자기가 먹고싶은 것보다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려했고
최대한 맛있는걸 먹이고 싶어했던 우리는, 함께라면 뭐든지 맛있어지는 시기를 거친다음
이젠 같이 있는것조차도 할수없는 사이가 되었다
육개월간의 짧은만남속에
얼마전 우리는 권태기라는 신호를 받았고 합의후, 이별을 하기로했다
완벽한 이별이 아닌, 2주간의 시간을 가진뒤 서로가 필요하다면 좋은추억이 담긴 그곳으로 나오기로했다
우리끼리 정한 규칙도있지
1분도 기다리지말기, 그때우리가 만나지 못한다면 후에 누구든 절대 매달리지 않기로
함께가 아니라면 깔끔하게 헤어지기로 한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