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연애초반을 달리는 커플이에요.
저희는 6살차이로 나이차가 적지는 않은 편이죠.
오빠가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막 퍼주고 애정공새하고 그런 게 없어요. 원래 표현도 잘 안하는 사람이구요.
제가 많이 바라는 것도 아니고 전 저에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보여주면 좋겠는데,
얘기 잘하다가도 잠온다고 먼저 잔 게 거의 한달이 넘었어요. 자는 거 보고 뭐라 탓 할 수도 없고
전 집에 아직 도착도 안했는데 잔다는 말도 없이 그냥 잠들어 버리기 일쑤고
자고 일어나서 카톡 남겨져 있는 거 보면 기분 좋잖아요.
근데 그런적도 한번도 없고 항상 잘자라는 끝말은 제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하면서 정작 시간 좀만 내서 잠시나마 볼 수 있으면 달려온 그 자체에 엄청난 감동을 느낄텐데
말안하면 그런 생각조차 못하는게 남자친구에요.(집거리가 1시간정도)
연애초반부터 섭섭한 게 너무 많았던 터라 하나 사소한 게 섭섭하기 시작하면 가슴 한켠에서 뭔가 꽉 막힌 듯이 이 한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예전에 섭섭해서 마음고생했던 기억마저 떠올라서
답답해 미칠 것 같고 항상 제가 지쳐 떨어져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병인가요ㅜㅜ 좋아해서 너무 잘해준 것 같긴해요...
제 문제는 한가지 정말 사소한 것에 사소해 한다는 것.
근데 그 사소한 것에만 섭섭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 과거 섭섭했던 기억마저 떠올라서 제 스스로가
절 힘들게 괴롭히고 있어요...
물론 지금도 무척 좋습니다. 좋은데 한번 섭섭하면 밑도 끝도 없이 안좋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