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난 안티였음.
거짓말, 하루하루 유행할때도 빅뱅 자체는 별로 안좋아했었고, 붉은노을때도 내친구들 다 빅뱅짱 빅뱅 대단하다 거리는데 나혼자서 명곡 다망쳐놨다고 욕하고 그랬는데..물론 갠취차이도 있었지만 빅뱅한테 관심없었는데 애들이 빅뱅을 무슨 신처럼 받드는것도 눈꼴시렸고...그래서 그냥 미워했다는게 맞는말 같음. 하트브레이커 나왔을때도 기계음 범벅이었다고 싫어했고 스트롱베이비나왔을때도 저게노래냐며 욕했고 빅뱅 안좋은사건 터질때마다 욕하고 그랬음..지금 생각하면 참 마음이 아픔. 아무튼 그랬는데 작년에 블루 컴백무대를 음악방송에서 우연찮게봤음. 오랜만에봐서 그런지 욕하고싶다는 마음보다는 더 집중해서본것같음. 과연 얼마나 성장했을까..하면서 보는데 뭔가 노래든 퍼포먼스든 아련함을 느꼈음. 슬픔?이런것도.. 다음무대가 판베였는데 갑자기 분위기 확바뀌고...ㄷㄷ같은 애들맞나?싶을정도로.
진짜 넋놓고 봤다고 할만큼 대단했음. 그러다 어쩌다보니 내손이 빅뱅을 검색하고있음. 빅뱅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되고 내가 몇몇부분은 오해했었다는것도 알게됨.
빅뱅노래를 조금씩 조금씩 찾아듣게됨. 예전노래도...
그러다가 또 한번감탄...내가 이런사람들을 욕하고 비난하고있었다니..하고.
그리고 문제의 핥브! ㅍㅈ논란있을때 엄청 욕했었는데 잘 들어보지도않고.. 이제와서 들어보니 뜬이유를 알게되고 수록곡들도 듣고 역시 많은 색깔을 가지고있구나생각함.
스베도 그렇고..ㅇㅇ이번승리앨범듣고 승리가 음악적으로 좀더 성장한걸느낄수있었음.나만그런가?
그리고 대성이 날개듣고 대성이 목소리에 빠지게됨...
그러다보니 또 딴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느끼게되고 어쩌다 뒤늦게 빅뱅 다큐를 봄. 초딩때 친구들이 봐라봐라했을때도 안봤던 다큐. 빅뱅이 얼마나 노력해서 이자리까지 올라왔다는걸 눈으로 보고나니까 너무 미안해지고 막 그랬음. 그땐 막연히 그냥 미안한맘에 관심가지고 지켜봤었는데 몬스터 나오고.............팬됨. 그노래 하나때문에 팬이 된게아님. 그노래를 몇번이고 반복해서 듣고있는 나를 발견하고 생각했음.
'나는 빅뱅을 진짜 싫어해서 안티가된게아니라, 관심을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걸 인정하고싶지않아 안티가된거였구나.'
거기까지 생각하니까 이제 과거따윈 생각안함ㅋㅋ걍 팬이 된거임. 그뒤부터. 그리고 점점 알아가고 이제 모르는거 거의없음.
좀 오글거려도 진짜 내 입덕계기임....
몇몇 빂분들도 나처럼 이렇게 안티였다가 팬된분 있을껄,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