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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썻던글이지만.. 좀도와주세요..ㅠ

남자사람 |2013.09.21 20:15
조회 55 |추천 0

다들 추석 잘보내셨나요? ^^ 작성자에서 나오듯 남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떤 여자분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려요 

 

정확히 일주일전 소개를 받았습니다. 저는 대학졸업반, 그분은 시험준비하는분입니다.

둘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밤에만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추석연휴에 만나기로 하고만났습니다. 물론 문자만으로는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직감이라는게 있잖아요?

뭔가 사람이 됨됨이가 된거같고 그런느낌?? 어쨋든 만나게 됐는데 이게 웬걸...

정말 참한 분이 나오셨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분과 간단히 막걸리 한잔을 하게 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말을 차분하고 착하게 하는 분도 처음이었고, 순진하다싶을정도로 착해보였습니다. 더 중요한건 이분도 저에게 호감이 있음을 직감적으로 느꼈습니다.

공부때문에 외출을 평소에 거의 못하니까 오늘 나온김에 영화도 보고싶다 하셔서 심야 영화도 보러갔습니다. 술값 많이 나왔을거라고 영화는 본인이 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날씨가 좀 춥다하시기에 제가 따뜻한거 먹자고 커피집가서 테이크아웃 해가자니까비싸다고 그냥 편의점꺼 마시면 된다는등... 정말 이런 좋은 분은 처음 본거같습니다.

집앞에도 데려다드렸고, 그분 시험끝나면 만나자고 그전까지 연락잘하고 서로 힘내서 지내자고 웃으면서 헤어졌습니다. 저는 그날만 기다리며 행복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그분이 전화가 오는겁니다. 기분좋게 전화를 받았는데, 고백할게 있다고 해서

뭔가 느낌이 쌔 하더라구요. 제가 먼저 물었죠 남자친구생겼냐고..저 만난 이후에 딱 하루 밤에 답장안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헤어진 남친이 찾아왔답니다.

원래 달래고 되돌려보낼려고 했는데, 얘기하다 보니 자기도 우발적으로 받아주게 되었다고.본인도 저를 봤을때 너무 좋았고 시험끝나면 정식으로 만나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고, 전남친이 찾아오던날도 저때문에 어째야할지 고민많이했는데, 너무 미안하다네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남친이 너무 철없고 싫어할짓만 골라 해서 헤어졌다는데, 저랑 마지막통화하던 그날도 밤에 나가놀더라고. 자기가 지금 잘한건지 모르겠답니다. 이미 만나기로 했다는데, 제가 알지도못하는사람 욕할수도 없고, 이왕 다시 만나기로한거 후회는 하지말라고 그렇게 얘기해줬습니다. 제 속마음도 다 얘기했구요 호감있었고 다시 만나고싶었다는것들 모두 다요.. 무튼 남친 다시 만나게 되서, 앞으로 연락하기 힘들거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나중에 맘바뀌면 나한테 다시 연락해라그랬더니, 염치없이 어떻게 그러냐고.. 아 그냥 해도 되는데 ㅠㅠ 

 

아무튼 제 스토리는 여기까지고, 그 커플은 많이 오래만난커플도 아니고, 남자도 딱히 변할 인간처럼은 안느껴지고.. 근데 연락은 하기 힘들거같고..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진짜 이분 놓치기 싫어요 ... 기다리자니 끝이 안보일거같고 고민이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절대 제가 뺏을려고 들이대서 통할 분은 아닌거같습니다. 휴... 전남친이 복병이었네요

 

진짜.. 급 힘든 연휴막날입니다 ㅠㅠ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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