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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들... 어디로 갔을까...

외쿡친구 |2013.09.22 10:44
조회 2,239 |추천 3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번 볼라벤 태풍 때 네티즌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일단 감사의 인사를 드려요 ^_^

 

 

 

이번에도 걱정 사연을 올리게 되서 되게 유감이네요...ㅠ_ㅠ

 

다름이 아니라 외국인근로자 문제인대요...

 

이건 많은 콜로세움이 열릴듯 하지만...

 

간략한 제 생각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실제 경험한 일을 토대로요....

 

일단 전제가 필요하겠네요....

 

우리나라는 매년초 E-9 라는 비전문취업비자를 통해서

 

해외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인도 받습니다.

 

그 근로자들은 매년 확실치는 않지만 200여명 이상 씩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근로자들은

 

한국에 와서 2주나 1주쯤 교육을 받고 각자 제조업 농업 어업등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이 비자는 2년정도를 기준으로 취업을 위한 비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신이 처음으로 속해 있던 업체에서

 

3개월 정도만 근무를 하고 아무런 통보 없이...

 

그 업체에서 도망을 쳐버리거나 일을 안나와 버립니다.

 

그런 외국인 근로자 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한국에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죠...

 

3개월을 주기로 퇴사를 하거나 도망을 치거나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부분 외국인등록증 때문이 아닌가 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물론 악덕 기업들도 존재 합니다.

 

그로 인해 외국인쉼터라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게요...

 

저희 공장 역시 2명의 외국인친구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2명다 인도네시아 출신 친구들이었고

 

이 친구들은 빠르게 적응해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외롭게 지내지 않도록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등 편의시설을 제공해주며

 

일은 힘들지만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왔구요...

 

매번 말이 통하지 않길래 통역해주시는 분들과 전화로 연결해 힘든 점은 없는지

 

불편한게 있으면 말해 달라고 종종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저희가 이러는 모습을 보고

 

정주면 안된다, 너무 잘해 주면 도망간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렸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타국에서 얼마나 외롭게 살겠습니까...

 

그래서 더욱 잘해 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들이 추석이 지난 후 밤에 그냥 아무런 말도 없이...

 

공장에서 나가버렸습니다...

 

공장에 주변에 있는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어떤 차를 타고 짐을 싸서 가버리 더라구요....

 

휴대폰도 꺼두고 연락도 되지 않습니다...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근무지 무단이탈을 해서 15일 이내에 신고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 친구들을 신고하게 되면 불법체류자의 신세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러기도... 하고 참 뭐라 할 방법이 없네요...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이런 친구들이 불법 체류하다가 제 2 의 범죄자가 되거나

 

그러면 더 큰일일꺼 같아서요...

 

매년 그럼 E-9으로 들어온 친구들이 불법 체류를 하면서

 

제2의 오원춘이 되거나 하면... 더욱 큰 문제가 될 꺼 같아요...

 

실질적으로 E-9을 통해서 들어온 친구들의 사후 관리나 그런 건 제도적으로

 

마련 되어 있지 않는 것 같아요...

 

고용노동부나 외국인출입관리소에 전화를 하면 한결같이 찾아서 이야기 한 번 해보자가 아닌

 

그냥 불법체류하다 걸리면 자기나라 가겠죠.. 그러니 서류상으로 준비해주세요

 

이런 식의 대응만 하시는 것 같구요....

 

법무부 장관님 .... 정치적인 가십거리보다는

 

이런 사소한 거에 신경을 써주세요.... 라고 하고싶네요...

 

경찰 분들도 서로 협조가 안된다는 이유로 서로서로 일을 미루시는데...

 

이러다 큰 사고가 나면 그때 수사 하실껀가요...

 

실제로 제가 사는 곳에선 외국인 근로자들끼리 칼부림이 나서

 

사람이 죽은적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여러분들이 이 친구들을 보시거나 하시면 제보 좀 해주세요~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네요...

 

무슨이유였는지... 그리구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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