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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찌답게 짬타답게 1

타루 |2013.09.22 13:37
조회 577 |추천 1

매번 눈팅만 하다가 처음 싸지르는 글이

 

군관련 얘기라니 암울하기 논산에 그지없지만

 

그래도 아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고 씩 웃어주기만 하셔도 무방하외다.

 

본인 취향에 안맞는다면

 

바람가듯 아니온듯 스쳐가시옵소서()

 

 

 

편의상

 

음슴체+간첩체 짬뽕으로 갑니다.

 

 

(읽는데는 지장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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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하는 23살 남자(현재 애인없음)임.

본인은 애인과 군대 가기전 사귀고 병장 무렵 헤어짐.

 

불과 3개월 전까지 군인이었던 본인이 일병때 실제로 실행 한(이라 쓰고 강행이라 읽지)일 이외다.

 

그날도 본인은 어김없이 취침시간에도 불구하고 한참 전화중.

 

맞음 개빠짐 일병나부랭이가ㅇㅇㅇㅇㅇㅇㅇ

맞선임(바로 윗고참)이랑 8개월 차이나는 본인은 소위 말하는 그야말로 개풀린 군번임ㅇㅇㅇㅇㅇㅇ

 

당시 계절은 겨울.

 

철원 깡촌에서 복무하던 본인에게 눈치안보고 편히 전화할만한 곳은 막사 뒤쪽 으슥한 곳에 있는 공중전화뿐임.

 

 

오장육부가 쪼그라드는 철원의 겨울공기를 마시며 애인한테 전화하고 있는데 좀 멀찍한데서 고양이 소리 들림.

소리의 크기와 현 날씨상황으로 보아 거리는 10m내외.

 

ㅇㅇㅇㅇㅇ맞음 이럴때 군인 청력은 소머즈급됨ㅇㅇㅇㅇㅇㅇㅇ

특히 뭔가 후달릴때는 전신이 아이언맨급으로 개조됨 막 붕붕날아다님 우왕ㅋ

 

무튼, 잠깐 전화끊고 소리나는 취사장 뒷쪽으로 가봤더니 역시나 구석탱이에서 빵굽빵굽 식빵고양이야옹 한마리.

 

남조선 군대에는 짬타이거라는 생물이 있단말은 듣다듣다 했디만서도

 

실제로 그때 그것을 첨봤을때, 솔직히 지릴뻔했서 내래()

 

아니 뭔 고냥이가 호랑이만함 진심ㅋㅋㅋ

 

솔직히 겁은 났으나.

 

과거 자취하던 시절 집에서 기르다가

 

요단강 건너보낸 빠찡코(러시안블루 ♀ 3살)생각에 잠시 아련해지면서 보고있는데.

 

얘 상태좀 이상함.

 

많이 이상함.

 

가만보니,

 

 

 

 

 

얘 출산중.

 

 

 

(헐퀴)

 

 

 

 

 

 

어릴떄부터 동물 좋아해서 많이 기르다보니

강아지까지는 받아본적 있는데

 

고양이는 처음임.

 

 

개랑 고양이랑 성격 완전 딴판인데 섣불리 건드렸다가 어미가 새끼한테 해코지할까봐

어쩌지어쩌지 하면서 얼타는데,

 

그사이 한마리 PO탄생WER

 

 

'꾸오오오오오옷-!!!!!!!!!!!!!!!!!!!!!!!!!!!!!!'

 

 

.....진짜 저랬음-_-;

 

일단 어미 밑에 근처 폐의류함에서 가져온 모포 깔아두긴 했는데

몇일 전 제설작업한지 얼마 안되서 모포에 철원産 파워 함박눈이 촘촘히 얼어붙어있었음.

 

쥐똥만큼도 안남은 개념까지 끌어모은 혼신의 순발력으로 겨우 받음.

 

받자마자 본능적으로 PO양수흡입WER

한 세번 빨고 위아래로 흔들어주자

 

 

'.........미옹야옹'

 

 

 

 

 

 

 

 

.................

 

 

 

 

엉엉할렐루야엉엉

 

 

 

 

 

 

 

 

 

 

 

 

같은 방식으로 두마리 받아냄.

처음에는 경계하던 어미도 슬슬 경계태세 해제하고

 

씀뿡씀뿡

 

 

 

 

 

★경축★

 

고등어 5남매 탄생

 

 

 

 

 

 

 

 

 

 

 

 

......To be continue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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