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사귀다가 헤어진지 2달 되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집안반대로..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좋게(?)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울고 불고 지내다가 조금 잠잠해 졌는데
오늘 방청소 하다가 사진이랑 편지를 발견해서
잠잠했던 제 마음 속 호수에 떨어진 돌멩이가
쓰나미를 일으켜 그리움에 사무치는 밤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이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알고
다시 사귄다고 한들 결혼도 못할거 압니다.
다 필요없고 단지 너무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연락하고 싶었습니다.
판에 보니깐 연락 하지말라는 글이 많고..
후회한다고 그다음날 공중하이킥 날린다는 말이 많아서
친구한테 SOS했죠.
헤어진 사람에게 연락 하면 안되는 이유는
이제는 남이니깐...
내가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 싶다고 내마음대로 해도 되는 상대가 아닙니다.
저 혼자 추억여행에 빠졌고, 옛 남친은 현실에 있지요.
제가 만약 연락을 한다면, 옛 남친의 마음속을 뒤집어 놓는 일이지요.
서로에게 피해가 되는 일 입니다.
제가 아는 그는 문자를 보내면 아마 전화가 올겁니다.
그런데 그뿐 일 꺼에요.
변한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고....
현실에 있는 그는 제 연락 한번이 추억여행에 빠질 수 있겠지만
아마 시간이 지나면서 제 연락을 피할 수도 있겠죠.
아마 저는 한번이 어렵지, 계속 연락하게되겠죠.
답장이 서서히 안오고 , 그렇게 된다면 지금의 이별보다 훨씬 더 아프고 상처 받겠죠?
오늘만 참으면 됩니다.
그리고 내일 또 되면 또 참으세요.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나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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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분들이 제 글 읽어 주실지 몰랐네요 ^^
고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
헤어진게 바람, 배신은 아니지만 양쪽 집안의 반대가 너무 심했습니다.
특히 남자쪽 어머니가 저를 너무 싫어하셔서....
이유가 저희 부모님이 나이많으신것, 외동인것, 식당하는 것
전부 제가 해결할 수가 없는 부분들이라....
차라리 저를 싫어 하시면 한번이라도 뵙고 제 모습 보여드리고 이해 시키려고 했으나
배경만 보고 보기싫다고....3년동안 한번도 뵙지 못했네요.
그래도 저는 결혼 할 만큼 사랑 했기 때문에 계속 함께 하려고 했으나
옛 남친도 어머니가 반대하는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서로 합의(?)하고 끝냈습니다.
그가 어머니를 설득 시킬 용기가 있었다면...
제가 위축되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 드렸다면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요.
어제 쓴 글인데 오늘도 또 보고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듭니다.
그래도 꾹 참고 견딜려구요!!
헤판 보시는 분들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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