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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동갑남친,헤어져야할까요?

ㅋㅋㅋㅋ |2013.09.24 04:03
조회 470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처음써보는 21세 여성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맞춤법은 이해해주세요.











제목처럼 저는 저보다 12살많은33살남자와7개월째

연애중입니다













지금상황을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래요



















올해겨울 남친의 오랜 구애로 받아주게되었고

처음부터 힘들었어요

누구나 처음부터 결혼을생각하고만나지는 안잖아요

남친은 결혼할 나이가되었고 저는아직 어린데

저야 1~2년 연애하다 헤어져도 문제없지만

남친은 혼기가 지나버리면 나중이힘들어질것같아

연애초기부터 힘들었어요









게다가 둘다성격이 똑같거든요

불같고 다혈질에 할말은 꼭해야하는...











그래서 싸우기도많이싸웠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며 권태기도 극복했습니다

잘지내다가 남친이 아버지께일을배운다고

본가에들어간뒤 쌓인게 터졌네요









배우는일이 뭔지는정확히모르겠습니다

기계다루고 먼지먹으며 무거운것을 옮겨야하는

거의 막노동 수준이랍니다.











한 며칠은 연락도잘하고 그러더니

점점 말투가 차가워지는거예요





아시죠? 여자들 참 그런사소한거에예민 하잖아요









3일동안한카톡들 거의 제가질문하고

남친이 대답만하는수준이었습니다













저도 서울에살다 집안사정으로 지방으로오다보니

이곳에 아는사람이없어요

남자친구밖에..그래서의지를 많이했거든요







근데조금씩변하는 모습을보니까 괜히 우울하고

외롭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또 며칠을 참다가

얘기했습니다.

여기서부턴 대화체로쓸게요













나 나요즘 뭔가우울해



남 왜?



나 그냥 우울하고..외롭고 좀힘드네



남 왜그러지ㅜ



나 우리요즘 문제있어



남 무슨문제가있어ㅜ



나 떨어져지내면 뭔가더 애틋해지고 보고싶어할줄알았는데

연락도잘안되고 계속 단답이고..말투좀 신경써줄수 없어?







남 내가 미리말했잖아 일이진짜바쁘니까 이해해달라고



나 알았어



남 내가 놀면서 이러는것도아니고





나 알았다고



남 그게알았다는거냐?



나 오빠힘들다며 그니까아무말안하겠다고



남 ㅡㅡ



나 뭐? 당신말진짜이쁘게한다

결국 당신입장이해하란거네

내가많은거바랬어? 같은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힘들지? 조금만 이해하고기다려줘 그한마디면됀다고나는

당신한테바라는거 그 따뜻한 말한마디라고







이랬더니 사과하더라구요 내가돈을벌어아 같이살지 이러면서

저는아직 결혼생각이없는데 오빠는 결혼하고싶어합니다







제가돈벌어오라고등떠민것도아닌데 저렇게



늘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고 또 그걸 당연하게여긴사람입니다















저는 진심없는사과에 마음이풀리지도않았고

답장도하지않았습니다

다음날도 카톡은 했지만 제가 대답만하고 거의연락을

안했어요











그러더니 자기전에남긴톡이

이제일끝났다 내가뭘어떻게해야될지모르겠다진짜

나잘게





였습니다.









새벽까지잠못자고 고민하다 답장을했습니다





당신이뭘햇는데? 내가뭘잘못했는데?

누가폰붙잡고살래? 하루에 열통이안되도좋으니

말이라도예쁘게해달라고 어떻게 그렇게 자기입장만

생각해?도대체 우리가남보다나은게뭐야?

나는당신 여자친구지 가족이아니야















그랬더니 다음날





남 내가어떻게해줬음좋겠는데?





나 몰라?진짜몰라서물어?





남 몰라





나 하지마 진심없는태도 나도싫다





남 알았어









그러더니전화와서는

자기는 말투고치기싫답니다

그럼난 어떻게할까? 물었더니

답답하다 그만하잡니다

뭘? 우리관계를? 이랬더니



마음대로생각하래요...





그래서제가 이렇게 전화통으로 헤어지는 유치한짓은하지말자

예의없고 어른스럽지못한짓이다 생각해보고 마음정리하고

시간나면 만나서 얘기하자





그랬더니 알았답니다











ㅇㅣ게 엊그제있었던일이에요.



그뒤에 연락한통도안했구요..













제가 유별난건지도모르겠습니다

근데저는 말투가바뀌면 참 마음이아프더라구요

변한것같아서...











저는 남자친구 결혼은잘모르겠지만

늘진지하게생각했고 부담스러울까봐

기념일도챙기지말자했습니다..

생일에 선물은 고사하고 데이트하다싸우기만했네요

사소한거짓말도 알면서속이줬습니다

남들앞에서 무뚝뚝하게굴어도 이해했습니다

이젠 보고싶다,사랑한단 표현도

제가하기전엔 안한다는게 참 슬프더라구요









헤어질생각중이지만 톡커님들 생각이궁금해요



제가 못된걸까요?





별것도아닌일에 예민하게군걸까요..







답답해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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