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5세..전문대 3년제 다니다가 한 학기 남겨두고 22살 졸업 전에 운 좋게 취업이 되어서..
10월이 되면 딱 3년차 입니다. 사원이구요.
자동제어 회사이구요..중소기업. 제 업무는 설계.견적.그래픽 입니다..
추석/설날 상여금 포함해서 연봉 2500이구여..연봉 별개로 1년에 한 번 급여의 100프로..못 돼도 80프로 인센티브 지급됩니다.
연차도 비교적 자유롭게 쓸 수 있고..퇴근시간에도 시간 되면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는 분위기이구.
1년에 4~5달 정도 빡세게 바쁠 때 빼면 그렇게 미친 듯 바쁘지도 않구.
여자가 결혼하기 전까지 꾸준히 다닐 수 있는 좋은 회사인 것 같아..
결혼하기 전까지 다니려고 했는데...
그냥 너무 힘드네요. 회사에서 3년 째 막내노릇 하기도 힘들구..
집안 형편이 안 좋아 제가 17살 때부터 알바를 했는데..
지금까지 정말 쉬지 않고 일만 한 것 같고..제 인생도 아깝고. 너무 20대를 일만 하며 보내는 것 같고.
삶에 대한 회의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몸도 이곳저곳 아프구요.
그런데 엄마는 괜찮은 직장이라며 내심 계속 다니길 원하시는 것 같구ㅜㅜ
집안형편이 안 좋아 급여를 엄마가 관리해주셔서..오빠월급 제 월급으로 2년 동안
3500만원 모아서..전세집 넓혀 이사했거든요.
첨엔 이렇게 돈 모아서 조금씩 집을 넓혀가는구나..했는데 이제 쫌 머리가 자라니까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나에게 돌아오는 건 고작 조금의 용돈 뿐이고ㅠㅠ
나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없고....또 내 결혼자금은..ㅠㅠ다 집에 들어가고..
제 또래 여자친구들 보면 열심히 일해서 결혼자금도 모으고 그러던데ㅠㅠ...
이 글을 회사생활 판에 쓰는 게 맞나 싶지만.....(아니라면 방탈 죄송해요ㅠㅠ)
하루하루가 넘 의미 없고 무기력하네요......ㅠㅠ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ㅠㅠ
인생 선배님들....조언 좀 주세요ㅠㅠ...넘 힘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