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나승욱
|2013.09.24 19:34
조회 19 |추천 0
처음 에어울프를 보았을때 기억이 납니다. 좀 오래된 외화 시리즈였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설레이네요. 모랄까..고독하고 우수에 젖은 눈을 소유한 “스트링펠로우 호크(Stringfellow Hawke)”...외딴 곳의 별장...혼자만의 최강화력 "AirWoLF"...인자한 “어네스트 보그나인(Ernest Borgnine)”... 그럼 제가 알고있는 에어울프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AirWoLF”는 "A56-7W"라는 Top Secret에 따라 개발된 헬리콥터입니다. 최대 1450마일(1마일=1.6키로..니까..2320키로.. 마하 1은 약 1200키로.. 즉, 마하 1.9) 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이 초특급 헬리콥터는 무기의 화력보다는 스피드와 스텔스 능력을 배가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방향에서의 미사일을 모니터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전파 방해 시스템, 피아 식별 장치 I.F.F.(Identify - Friend/Foe System), 자동 항법 장치 등을 완벽하게 탑재한, 그야말로 전방위 감시 통제 기구(실제로 따지자면 AWACS의 역할도 할 수 있는)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번 상대한 적 항공기의 자료는 자동 입력되어 다음에 다시 같은 기종과 공중전을 벌이게 되더라도 입력된 자료를 참고할 수 있는.. 그야말로 ‘괴물 헬리콥터’입니다. 그뿐아니라, 핵연료도 사용하며, 공중급유도 받을 수 있어서 떠있는 동안에는 지구상의 어느 곳이라도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 있다면 회전익인 “AirWoLF”가 음속을 돌파하는 것인데, 그것은 구조적인 문제점 중 다이버전스(Divergence)라는 현상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것은 임계속도를 넘으면 날개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발생, 날개가 뽀사져 버리는 현상인데, 헬기에서는 블레이드(날개짝)가 매우 길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한 소재가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AirWoLF”가 음속을 돌파하려면 날개가 뽀사지는 아픔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한계는 항공기소재의 발달로 아마도 언젠가는 극복되리라 봅니다. 그리고 동체 옆에 제트엔진이 구조적으로 고속의“AirWoLF”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면, “AirWoLF”는 실현 가능한 기술입니다. 주인공 스트링펠로우 호크(Stringfellow Hawke)는 지금 봐도 멋진 Jan Michael Vincent가 연기했습니다. 외떨어진 호숫가 근처에서 홀로 사는 그는 낚시를 즐기며,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예술품 수집에 뛰어난 심미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첼로로 프로코피에프(Prokofiev)를 연주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보트 사고로 잃은 아픔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버지의 부재를 메워주는 인물이 노장 배우 "어네스트 보그나인(Ernest Borgnine)"이 연기한 "도미니크 산티니(Dominique Santini)"입니다. 그는 에어울프를 소유한 산티니 항공의 주인이자 2차 대전 참전용사로서, 호크의 항공 교관이자 동승 조종사로서 호크의 조련과 성장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둘 간의 끈끈하고도 돈독한 관계가 이 시리즈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힘이었습니다. 고요한 사막에서 ‘매’의 울음소리 같은 매혹적인 “끼이~~~이~~~익~~~~” 소리를 내며, 하늘을 가르는“AirWoLF”를 보면 가슴이 뛰었답니다. 그때 CDP도 처음 보았습니다.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피아식별 DB를 “에어울프”에 입력할 때 자그마한 은색 원반을 넣더군요. “저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요즘에야 그게 CD(Compact disc)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자동조종 프로그램과 헬멧의 센서, 롬으로 읽혀져 휘발하지 않는 프로그램..등등.. 슈퍼맨, 스파이더맨.. 같은 류의 공상이 아닌 실현가능한 기술을 눈앞으로 본다는건 흥미 있는 일입니다. 가끔 디스커비리 채널에서 항공기 관련프로를 보는데, “AirWoLF”의 개발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꼬집어 보기..^^.. "우리의 차세대 전투기 F-15"... 미국의 차세대 YF-22의 제공능력, 일본에서 개발중인 전투기, 영국의 차세대 헤리어..등등 스텔스 기능까지 갖춘 최첨단 기종으로 주변강국은 무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30년이 더 지난 골동품를 구입하는 격이니.. 식민지에 사는 서러움이라는게 이런거구나 싶습니다. 북한은 대포동 쏘아대고, 미국은 MD구축하고,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이지즈함을 보유한 것도 모자라서 항공모함 건조하려고 계획하고, 중국은 군수산업과 첨단전자산업으로 무장하고있는데.. 우리는 국민의 혈세로 폐기처분단계의 구형 군수물자를 덤태기로 사다가 쓰고있으니... 이런 의미에서라도 우리가 얼렁얼렁 “에어울프”만들어서 우리의 영공을 지켜야 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