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하나 빼고 집안이 진짜!!!!!!!!!!!!!!!!!!!!!!!!
연애 초 부터 교회 안 다닌다고 반대하길래 결혼 맘 먹고서 부터는 여자친구 따라서 교회로 입성.
(우리 나라에서 제일로 큰 교회임)
교회는 다니는 것은 알았지만, 골수 분자인줄은 몰랐는데.............아 여자친구는 아니였지....같이 교회서 핸드폰 만지고, 설교 재미없어지면 인터넷 보고....지금 같은 스마트 폰도 아니었는데, 그 폰으로 열심히 딴짓.
술은 어머니 몰래몰래 마시고...
금요 철야 팔아서 놀러 다니고...........안심했음ㅋㅋㅋ
부모님 눈밖에만 나지 않음 되는구나를 깨닫고 열심히 주일 예배는 따라갔음.
여자친구도 그냥 다니는 거였음.
어린시절 교회를 안 가면 매를 맞았다고 함. 죽도록 맞았다고...ㄷㄷㄷ
같은 라인을 가는구나....여자친구는 나를 즐겁게 해주었음...
지금생각하면 몰래몰래 스릴이있었던 외박들이었음..
외박은 안됨.
대학 시절에는 과엠티도 못 갈 정도로 엄했지만....회사 생활 하면서는 워크샵 등으로 조금은 풀림.
거기에도 위험한적 많았음. 진짜 회서서 어디갔는지를 확인전화 하심...ㄷㄷㄷ
그래도 좋은 칭구들, 선배들 덕에 무사하게 넘어감(친한 선배는 회사 대리 뭐 이런식?)
나도 나름 신앙있는척 여친과 같은 라인을 걸으며 인정 받았음...
그러나...
결혼 전까지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데...뭐라하겠음...알았습니다! 사실 저희집도 엄합니다!ㅋㅋ라는 말도 안되는 드립으로 점수 따고 인정받고!!
자기 딸이랑 사귀면서 같이 신앙도 생겼다며 매우 좋아하셨음...
그런데....
집에 빚이 있음.
그 빚을 여친의 언니들이 갚아주고, 여친은 학자금 대출 갚으면서 조금씩 보탬...
부모님이 일을 안 하심....나이 50대에 두 분다 놀고 계심....
아! 어머니는 바쁘심... 교회서 사셔서....
여자가 사치없고, 알뜰하다고 좋아했었는데...빚 때문에 그런 생활을 할 수 없던 것이었음...
그 와중에...
십일조??
그건 아주 꼬박꼬박.....
쥐꼬리만한 월급으로...약160정도 였는데...그 돈으로..
십일조 내고 학자금내고.......그래도 적은 금액이라도 꼬박꼬박 돈을 냈음.
여기서 화가났음.
내가 처음으로 여친 어머니를 욕 했던 날이었을까?
십일조를 왜 하냐고 부모님이 검사해서 한다고...
금액 줄이라고...
월급 얼마 받는지 알고, 십일조 봉투에 금액이 표시 되는데 어떻게 하냐고...
개기라고...하다가 어떻게어떻게 넘어갔음...
그런데...
그 어머니 한 술 더 뜨심...
이제 집에 돈 없고, 출가한 언니들은 빚갚아주니까...
생활비를 내 놓으라고 하셨고....
다달이 10~20만원씩 여유 되는대로.........??는 아니고 빠듯빠듯하게 드림...
내 여자가 호구인걸 처음으로 아는 순간이었음...
그리고 결정적 사건...
권사직을 받아야 하는데...
500만원이라는 돈을 내야 한다고...
여자친구도 그건 어이없었는지, 돈도 없는데 무슨 권사냐고 했더니, 본인 나이에 평신도, 집사 이딴거면 쪽팔려서 살수가 없다고...엄마가 집 밖에서 웃음거리로 비웃음 당하며 살았으며 좋겠냐고 하셨다고 하심.
그러다 일단락 되었고....
지난 토요일에 여자친구 아버님생신이었음.
가족끼리 모여서 얘기하는데...두 언니네서 100만원씩은 해 주겠다고...
그 얘기 듣던 여자친구 어머니...
권사직분 받는 행사 때에 옷도 걸맞게 입어야 하니까 적어도 페레가모 가방은 들어줘야 하며, 옷도 이름있는 그런 정장한벌 입어야 한다고 하심...
그랬더니 작은 언니네 형부가 우리가 맡아서 가방이랑 옷 한벌 해주겠다고...
그 얘기를 듣더니 고맙다며, 자기가 권사가 되면 어쩌구 하며 좋아하심;;;
그러더니...
여자친구보고 300은 채워 달라고...
돈이 어딨냐고 하니까...
얼마 모으지 못한 여자친구의 적금을 깨라고 하심....
여자친구 한숨쉬며 싫다는 의사를 표시...
언니들은 이제는 너가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고.....ㄷㄷㄷ
거기에 여자친구의 형부들 한 술 더 뜨심...
"아버님 장로님 되실때는 HJ(여친이름 이니셜로 표기함)이 남자친구 덕으로 장로가 세워지려나?하하하"ㅡㅡ;;
나 진심 멘붕왔음...
당황해서 말도 안 나왔음....
그 뒤로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생각도 안남...
아!
내 정신을 번쩍들게 한...정말 너무너무 기가막혔던 이야기....
여친 어머니 왈...
적금이랑 청약이랑 깨서 빚 청산도 하자고...빚 있는 권사는 좀 그렇다고...언니들한테도 돈좀 다 보태보라고...
자기가 권사가 되도록 너희들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셨으니...나를 권사로 세운것에 대한 그 헌신(?분명히 헌신이었음...저 소리 할 때 가장 정신이 멀쩡해졌으니!)을 기억해서 더 많은 축복으로 채워주실거니 믿고 헌신해달라고ㅡㅡ;;;
난 우리집에서 급하게 찾는다고 하고 그 자리를 피해 나옴...
일요일에는 교회도 안 갔음...
그리고 어제 여자친구한테 만났음....
여자친구한테 돈 얼마 있냐니까...2천 조금 안 된다고...
돈 내줄거냐고 하니까....
싫지만...
그 돈으로 빚 다갚아서 깨끗해지면 그래야 힐 거 같다고.....
-야이호구년아!!!-라고 소리지르고 싶었지만...참았음...
니네집에 나 장가 못 간다고...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니 돈 다 들고 집나와서 나랑 살자고....그렇게 이야기 했음....
여자친구 자꾸 돈은 또 모을거라느니, 더 아낄거라느느 개 소리 하고 있는데, 참고 있음....
진짜 나 따라 집 안나오면 헤어질거임!!
혼전순결???
하나님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ㅅㅂ
자가 딸이 몇 명의 남자랑 잤는 줄 알면 심장마비로 죽을거임....
왜 사람들이 개독개독 하며, 욕 하는지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