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인천/아이맥스/9월 15일
늙은 한명회의 젊은시절...회상장면으로..시작하는데...
배우들 연기는 다 좋았는데..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글쎄?
그보다도...예전에..부모님이 가게 하실때..어떤 스님이 ..그것도 두분이나...나를 본적이 없음에도..
둘 다 똑같은 말을 해서 의아해 하셨다고...그 얘기가 생각남..뭐 관상이라는게..어떻게..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느냐에따라..
얼굴이 달라지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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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4명의 왕을 모신 한명회의 과거 회상 장면으로 시작한다..끝도 동일..
결국..조심스레 살았지만..나중에.죽은지 14년뒤에..목이 잘림..젊었을적에 들었던..관상가의 말대로..살아선 아니었지만..
아..기생중에 인기 없다고 한 기생이- 내경에게 하소연하다가..수박씨를 장난으로 붙여줬는데..그뒤..
연홍이 인위적으로 돼지피로 만들어준 코 옆에 점찍고..인기 급상승 되는거..마릴린 먼로가 생각이 났음.
영화<아티스트>에서의 여주인공도..!
근데..그걸 이용..수양대군(세조)이 아파 누워있는 사이에..외부에서온 의원이라해서..4명이 들어가..
김내경,연홍 등..4명..이 역모의 상 만들려고..아버지(문종)가 죽고..혼자남은 어린 왕(단종)이..
자기 숙부 견제하도록..왕위찬탈 역모를 막아보려..일부러 관상을 바꾸어 이마에 점 세개를 새겨넣는데..그건 좀 억지스러웠달까..
그리고..
내경이..이미 사람들에게..수양대군이 <이리>상이라고..김종서는 <호랑이상>이라고..들었음에도..
병약한 왕(문종)이 죽게되면 ..혼자 남게될..자기 어린 아들을 걱정해서..지시 내려서..누가 역모를 꾀할상인지 알려달랬는데..수양은 이에 대비해 자기부하를 대신 수양대군으로 가장하여 내보내고..그 관상을 본 내경은 걱정할거 없다고 왕에게 고하는데...
그렇게 눈치가 없나?사람들이 분명..이리상 이랬건만...
들은것과 전혀..다르게 생겼는데..의심조차 안하다니...
하긴..역모를 꾀할상은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했지만서도...
그래서..맨 나중에..
파도를 움직이는 건 바람인데..바람은 못보고..시시각각 변하는 파도만 봤었다..라는 대사..
결국...역사는 ..바꾸려고했지만..그 일로 인해..일어날 일이 안일어나는게 아니라..
-황진미님 -평론중에 있던데..
그 바꾸려고 한 일로 하여금..그게..다시..그 일에..영향을 주게되서..자기가 생각한대로 안되고..반대로..더 그 일을 공고히..이뤄지게 만드는..역할을 한다고..그게 생각났다.
내경이 가짜 수양대군의 얼굴을 보고..나중에 사냥하고 돌아오는 진짜 수양대군 등장씬에서 다시 볼 때....아..등장씬에서..음악이 먼저 갑자기 바뀌고..슬로모션이어서..아..수양대군 등장하겠구나..하고 알아차렸다...
*수양대군-이정재-일부러..연기할때..없던 얼굴에 상처까지 만들면서..캐릭터 연구했다던데.
억양이나..말투 행동 등은 그리 어색하진 않았던거같다.옷갈아입을때..복근 -현대처럼 식스팩이 아닌..그 옛날 당시를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었다고 기사에서 본것 같다.
*내경의 처남역할-팽헌-조정석-생각보다 분량이 좀 많은듯..-앞에선 웃기고 뒤에가선 울리고..고생많이한듯.
*연홍-내가 어렸을때부터 눈칫밥 먹어서 관상보다는 눈치로 사람들 좀 본다면서..근데..눈치를 써먹을 사건이 안나왔던듯? 내가 못본건가? 관상가나..흔히들 말하는 점쟁이나....남의점은 잘 봐주지만..정작..자기 앞날은 어찌될지..잘 모르는것 같다..
*내가 옳다고 믿었던 사람도..결국은..김종서와..수양대군 사이에서..죽어나가는건..
힘없는 <내경>뿐...일반 백성들일뿐..
절대적으로 옳은편도..나쁜편도 없고,다들 철저히 자기 이익에 따라서 행동하고..
힘없는 내경은 이용당했을뿐..내가죽거나..남이 죽거나..둘 중에 하나..
*앞부분에서 내경이..부인을 죽인 진짜 범인 알아내는건 신기했는데..그 뒤로는..
거의 이미 알고있는..결과를 알고 있는 역사를 재현한거란 생각이 들어서 약간 밋밋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잔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