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아직 인피니트란 그룹의 김명수가 좋아.
김명수의 그런 태도에 화가 나지 않는 건 아니야.
3년동안 김명수를 좋아했고 사랑했고 믿었기 때문에
김명수의 태도에 많이 화가 나.
난 처음 아이돌을 좋아할 때
‘제발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란
생각을 가지고 좋아하기 시작해.
인피니트 역시 처음에 저 생각 가지고 입덕했어.
그래서 그런지 김명수의 열애설이 그닥 절망스럽지 않아.
근데 김명수 네 태도에 대해서는 무지 실망스러워.
트위터는 공인이 아니라면 개인의 공간이지만
네가 공인인 이상 네 트위터는 개인의 공간이 아니야.
팬들이 볼 거 뻔히 알면서 그렇게 올렸다는 게
너무 많이 화가 나고 실망스러워.
열애설이 진짜가 아니라면 네가 해명 좀 했으면 좋겠다.
아니면 맞다고 당당히 하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 팬들이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알아?
친구사이라는 말도 안되는 해명 말고 제대로 된 해명 가지고 입장 발표 해.
팬들은 울림의 입장이 아니라 엘, 김명수의 입장을 바라고 있어.
나는 3년 동안 널 봐 오면서 제일 실망스러웠던 것이 26일 새벽에 올린 그 트윗 3개.
팬들은 네가 연애를 해서 실망하고 탈덕하는 게 아니라
네가 올린 트윗 3개에 실망해서 탈덕하는 거야.
내가 열애설을 부정하기엔 증거가 너무 많아.
부정하려고 하지도 않을 거고.
단지 네가 그 트윗에 대해 팬들과 한보름 씨에게 사과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김도연 씨도 반성 했으면 좋겠어.
너를 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을 건데
티를 내려고 애를 쓴 그 행동에 반성 했으면 좋겠다.
저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다면 진심으로 둘의 사랑 응원할 게.
그리고 명수야, 네가 그 자리에 앉아서 멤버들과 함께 웃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울림도 아닌, 너희 노력도 아닌, 김도연 씨도 아닌 팬들의 사랑 때문이란 걸 알아둬.
너희의 노력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면,
그게 인슾이 아니였다면 넌 그 자리에서 멤버들과 웃고있을 수 없었어.
우리가 명수, 명수 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네가 김명수로 비춰지는 건 아니야.
우리에게 김명수는 2010년 4월 12일 ‘당나오’ 로 방송 데뷔한,
6월 9일 ‘다시 돌아와’ 로 음악 방송 데뷔한 인피니트의 엘로 비춰지는 거야.
이렇게 실망 했는데 리퀘스트 티저, 메이킹, 뮤비 보는 순간 다 풀리는 날 어떻게 해야 해.
3년, 이 시간들이 헛된 시간이 아니란 걸, 내가 인피니트의 팬이 된 걸 후회하지 않게 해줘.
명수한테 편지쓰는 형식으로 쓴 거 같다................. 하.............
그냥 느끼는 그대로 썼더니 이렇게 나왔어...
명수가 볼 일은 없겠지..?
그래도 이렇게라도 풀 수 있어서 다행이당...
맨날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쓰니까 어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