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오빠, 아니 명수오빠, 아니 명수야.
아직도 미련하게 바보처럼 널 믿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그 사람들은 널 버리지 않을 거야.
왜냐면 지금 너에게 화내고 욕하고 훈계할 수 있는 사람은 인스피릿 뿐이니까.
지금 가장 힘든 건 니가 아닌 인스피릿이야. 어제만 해도 내 친구들 4명이 네게서 돌아섰어.
그리고 아직도 인스피릿인 우린 너를 혼낼거야. 따끔하게.
다신 네가 이런 짓 못하게.
이미 돌아선 사람들...그 사람들이 너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네가 알기나 할까.
그 사랑이 크면 클수록 배신감과 실망도 큰거야.
Cover girl 가사 중에 이런 가사가 있어.
사랑 하는 만큼 사랑 받은 만큼
상처도 그만큼 더 커 질거야
어떻게 그럴 수 있니..연애하는 건 좋은데..왜 팬들한테 그래.
팬들한테 왜 그러는데 김명수. 우리한테 왜 그러는데.
정말로 팬들을 호구로 본 거냐. 그래서 팬심을 이용하고 상처준거냐.
그래 너도 지금 많이 힘들고 두렵겠지. 나락으로 떨어질 게 두렵겠지. 나도 너 밉기도 하지만 안쓰러워.
우리가 그런 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정이란 게 참 무섭다. 데뷔 때부터 팬이었던 나로서는...탈덕을 못 하겠어.
아직 다른 멤버들도 있고. 그리고 다른 인피니트 멤버들.
누구라고 언급은 안 할 거지만, 팬을 향해 진심만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팬 호구로 볼 거면 그냥 가수하지마.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티비 나오는 거 보면서 얼마나 역겹겠니.
그리고 너에게 심한 욕 한 거 미안해. 인피니트 인스피릿 포렙이라는 공식 못 지킨 것도 미안해.
하지만..네가 먼저 우리의 믿음을 지키지 못했어.
네가 먼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