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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 걸리게 생겼네요...

물꼬기 |2013.09.30 22:52
조회 62,004 |추천 182

빠진 내용이 없이 다 적으려다 보니 주저리 주저리 말이 좀 길어졌네요.

그래도 읽어봐주시고 상대적으로 약한 소비자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길 바랍니다.

 

8월 30일 로드샵에서 원피스를 구입하였고 9월 1일 착용 후 얼룩이 묻어 구입시 손빨래를 하라고 해서 전체 다 물에 적시지도 않고 얼룩 묻은 부분에
일체의 세제나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 이용해서 지우려고 슬슬 비볐는데 표면의 금박이 벗겨졌습니다.
구입할 당시 금박이 벗겨질 수도 있다는 일체의 설명을 들은 적이 없고, 제품을 가지고 가서 얘기를 하니 본인이 직접 빨아보겠다고 해서 가져가서
더 넓은 범위의 금박이 벗겨졌는데 눈앞에서 보고도 물에 젖어서 그런거다 원래 그부분은 금박이 약하게 되있다고 변명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별로 보이지도 않으니 그냥 입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빨아서 금박 벗겨진 부분이 더 넓어진건 어떻게 하실꺼냐고 했더니 만원을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같은옷을 네벌정도 팔았는데 그동안 이렇게 온사람은 제가 처음이라고 했고, 저는 그 전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옷이 이렇게 된게 중요하지 않냐고 했더니 계속 그런적이 없어서 공장에 반품을 못할거 같다고만 얘기했습니다.
그 전에는 문제가 없었고 제 옷에만 문제가 생긴거면 정말 문제 아닙니까??
본인 입으로 명백히 교환사유가 될 얘기를하고도 배짱을 부리시더군요..
전체를 다 빤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세게 박박 문지른 것도 아닌데 그정도로 벗겨질 금박이면 나중에 입고 몇번 더 빨면 다 벗겨질걸 알면서도 누가 그 옷을 입고 싶겠어요?
처음부터 그런 사실을 알고 구입한것도 아니고, 고지받은 일도 없는데.

그래서 제가 소보원에 신고하겠다고 했더니 그러라고 했고, 명함을 요구했는데 신고할꺼니까 명함은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영수증상의 가맹점명은 *림이고 주소는 경기 구리시 수택동 전화번호는 0**오5삼칠7넷*.
그리고 금박 벗겨진 옷을 가지고 갔을 때 나이 어려보인다고 무시하는 말투도 매우 기분이 나빴습니다. 완전 반말 찍찍 하고 ㅡㅡ
이 옷은 일체의 다른 장식이 없는 금박무늬가 유일한 특징인 옷입니다.
그런데 그게 이렇게 쉽게 벗겨진다는건 나중엔 그냥 아무 무늬없는 옷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거 아니에요?

사진에서 빨간 동그라미 안에 부분이랑 그 밖에 부분을 비교해서 보시면 바로 옆에있는 무늬임에도 그렇게 확연히 벗겨지는게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아닌데 멀쩡한데~ 그러다가 나중엔 마르면 괜찮다 그러다가 더 나중엔 티 안나니까 그냥 입으라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확인해본다며 옷을 더 망쳐놓은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을 할건지도 의문입니다.
주인은 그냥 회피하고만 싶으신거 같고 만원줄테니 조용히 떨어져라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본인 입으로 신고해도 아무 상관 없다고 하시니 이렇게 만천하에 알리는 바입니다.

 

 

 

 

 

 

 

 

그래서 소보원에 신고를 했고, 옷도 보내서 심의를 받고 결국은 원단 코팅불량 판정을 받아 전액 환불 조치가 떨어졌습니다.

 

 

 

하여 옷을 가지고 가서 환불을 서류 보여주면서 환불을 요청했더니 본인은 전혀 들은 얘기가 없다며 다음날 소보원에 전화해보고 입금해주겠다며

제 계좌랑 소보원 번호랑 적더라구요.

그러더니 오늘 하루종일 입금이 안되어 전화를 했더니 자기가 납득을 할 수가 없어서 이의 신청을 했으니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하네요.

오늘 통화하면서도 아주 처음부터 반말 찍찍 난리도 아니네요.

 

<<통화내용>>

저 : 여보세요? 저 원피스 환불받을 사람인데요.

옷가게 : 어 그거는 와서 얘기해야 될꺼같네? 내가 환불을 해줄수가 없어.

저 : 왜요?

옷가게 : 어 내가 이의 신청을 하면 환불은 내가 납득이 안가는 상황이면 환불을 안해줘도 된다 그러더라고?

저 : 아 그럼 소송하시게요?

옷가게 : 어 그러니까 민사소송을 해야 될꺼같애

저 : 아 알겠습니다.

 

 

민사소송까지 가게 생겼습니다.

솔직히 저는 더이상 잃을것도 없고, 그러시라고 하고 원피스 다시 가지고 나왔네요. 더이상 입을 수도 없는 그 옷을.

 

진짜 5만8천원 그리 크지 않은 돈 가지고 집착쩐다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젠 그 돈의 범위를 넘어서버린것 같습니다.

장사하면서 어떻게 저런 태도로 일관할 수가 있는지 정말 악덕이라고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만약에 오늘의톡이 되면 민사소송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힘없는 소비자가 승리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82
반대수4
베플레인드롭|2013.10.01 14:27
어후 소송할 돈으로 걍 환불해주지 ㅡㅡ
베플|2013.10.01 13:25
힘내시고 끝까지 엿먹이세요 저런 무개념 상인을 봤나
베플참나|2013.09.30 23:07
진짜 밥맛이네요. 장사 하루하고 말껀가.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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